"플랫폼" 주제의 글
  • 2023년 5월 24일. [뉴페@스프] 이것은 인터넷의 미래가 달린 질문이다 : 유튜브는 서점인가 언론사인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곤잘레스 대 구글. 지난달 21일, 미국 대법원에서는 세간의 이목이 쏠린 사건의 구두변론이 열렸습니다. 사건의 원고는 2015년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테러 더 보기

  • 2022년 6월 2일. [필진 칼럼] 스포티파이가 2억 달러 주고 산 “양날의 검” 조 로건

    미국의 팟캐스트 시장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세계의 공용어인 영어로 만든 콘텐츠는 잠재적인 청취자의 풀이 넓습니다. 언어장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다 보니 다양한 주제를 다룬 양질의 콘텐츠가 있습니다. 또 미국에는 직접 차를 운전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서 팟캐스트 청취자가 많기도 합니다. 그런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팟캐스트 플랫폼은 한동안 애플(Apple)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에 (청취자 수 기준) 미국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의 주인공이 바뀝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해온 스웨덴 스타트업 스포티파이(Spotify)가 주인공이었죠. 더 보기

  • 2021년 11월 14일. 유럽 법원 “구글에 물린 반독점 벌금 옳았다”

    유럽연합 규제 당국이 구글을 상대로 법원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의 이번 판결에 힘입어 유럽연합은 앞으로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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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10월 6일. 게임 하나 안 만들고도 게임 산업의 절대 강자가 된 애플

    여전히 아이폰과 맥북을 팔아 버는 돈이 애플의 주요 수입원입니다. 그러나 사업 포트폴리오에 게임을 제작, 판매하는 사업이 없음에도 애플은 게임 업체들이 기록하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가져갑니다. 애플이 앱스토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 산업을 좌우하는 가장 강력한 '게임 기업'이 된 과정을 월스트리트저널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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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8월 9일. 소셜미디어 너머의 미래로 향하는 페이스북

    (이코노미스트)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를 넘어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하리라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선언의 이면에는 페이스북의 성장 동력이 장기적으로 둔화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분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그 동안 페이스북의 성장을 견인해 온 활성 가입자 증가와 광고 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술 발전으로 메타버스가 손에 잡히는 미래로 다가오면서, 빅테크를 비롯한 혁신 기업들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메타버스 경쟁에 속속 참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페이스북이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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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8월 14일. 구글과 페이스북의 모호하고 불투명한 정치 콘텐츠 검열 규정

    백악관은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보수 진영의 메시지를 검열한다는 혐의에 대한 토론을 위해 200명의 보수 진영의 운동가를 초청한 소셜미디어 총회를 주최했습니다. 총회에서 보수 진영 인사들은 실리콘밸리의 기술 관련 기업이 진보적 편향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보수 언론 매체가 소셜미디어에서 다른 매체를 능가하고 있다는 많은 증거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위와 같은 비난은 양당 모두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 툴시 가바드는 계정 일시 정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혐의를 들어 구글을 상대로 5천만 달러의 소송을 더 보기

  • 2018년 9월 12일. 세계는 인터넷이 말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왜 범죄, 테러, 납치와 같은 여타 폭력적인 사건이 현실보다 많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한 적이 있나요? 왜 미국은 점차 낮은 신뢰를 보유한 사회가 되는 걸까요? 왜 미국인들은 겁에 질려 있을까요? 심리학과 컴퓨터 과학 분야의 사회과학 전문가는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과거 사회에서는 유용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문제시 되고 있는 –달콤한 음식에 대한 갈망 같은– 편향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실제로 한때 위험에서 우리를 구했던 본능은 현재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전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모두를 더 보기

  • 2018년 4월 25일. 콘텐츠 플랫폼을 디자인하는 두 가지 다른 접근법: 중독성과 로열티

    중독성이 있다는 뜻의 “addictive” 는 최근 사이비 과학부터 우리들의 일상적인 대화에서까지 자주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코카인, 오피오이드, 담배 등과 함께 사용되며 그에 따른 무게 역시 견뎌야 했죠. 그동안 사람의 뇌와 몸이 어떻게 중독적인 대상에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런 연구들은 “디자인”이 중독성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슬롯머신은 도박 중독의 크랙 코카인이 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슬롯머신은 헌신적인 후원자나 막대한 이익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을 자극하고, 애를 태우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더 보기

  • 2015년 11월 23일. 제조업체도 테크기업처럼 일해야 합니다

    사물인터넷의 등장이 제조업계에도 변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IT산업처럼 제조업계에서도 상품 위주에서 서비스 위주로 산업의 무게 중심이 점차 이동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물인터넷이 주요 원인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앞 유리에 설치되어 있는 와이퍼는 이제 단순히 빗물을 제거하는 역할만을 수행하지는 않습니다. 빗물 감지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가 사물인터넷을 통해 기상센터로 연결되고 이는 실시간 날씨 정보에 활용되고 있죠. 테니스 라켓에 설치되어 있는 동작 감지 센서는 당신의 스윙 궤적을 분석하여 백핸드 스윙의 문제를 짚어내기까지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25일. 우버가 페덱스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우버는 서비스 공급자와 서비스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우버는 주로 택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대규모의 플랫폼 사용자들이 있어서 택배 서비스와 같은 분야로 진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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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13일. AirBnB 를 통해 집을 빌려주는 이들, 정말 ‘일반인’ 일까?

    뉴욕,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에서 에어비앤비(AirBnB)에 매기는 세금을 두고 논란이 일어났을 때 에어비앤비는 현행법이 혁신적인 “공유 경제”에 맞게 설계되어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업을 위한 법이 있고, 개인을 위한 법이 있는데, 개인이 기업처럼 사업을 운영할 경우에 대비한 법은 없어요.” 에어비앤비는 집을 빌려주는 임대인이 “일반인”이라는 증거로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들이밉니다. 호스트의 87%가 자신이 사는 집을 빌려줍니다. (암스테르담) 호스트의 87%가 자신이 사는 집을 빌려주고 평균 연 7,530달러를 법니다. (뉴욕)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집의 70%가 호텔이 즐비한 중심지역 더 보기

  • 2014년 2월 18일. 페이스북이 뉴스 소비에 미치는 영향

    작년 이맘쯤 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인터넷 뉴스를 전달하는 포털이라는 기사를 쓰려했습니다. 웹이 신문지상 기사를 한장씩 찢어 웹상에 날려보내면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허공의 기사를 차르륵 표에 정리해 우리 눈에 보여준다는 거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이제 굳이 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버즈피드(Buzzfeed), 뉴욕타임즈 등 유명 뉴스싸이트 트래픽 정보를 가지고 있는 버즈피드 파트너 네트워크에 따르면 모든 뉴스 홈페이지 직접 접속이 주는 동안 페이스북 링크 공유를 통한 접속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12년말까지만 해도 구글 검색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