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주제의 글
  • 2018년 11월 28일. 생중계되는 뉴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팩트 첵크하기 위한 노력

    생중계되는 뉴스의 팩트 첵킹에는 한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느리다는 사실이죠. 팩트 체커가 의심스러운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을 때쯤에는 이미 거짓 정보는 퍼져나가고 사람들에게 소비됩니다.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컨설팅 회사인 노스 하이랜드의 계열사 스팍스 그루브의 사례를 살펴봅시다. 스팍스 그루브는 디지털 혁신과 경험 디자인을 다루는 회사입니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의 많은 신문, 방송 기자들이 뉴스 안의 거짓 정보와 싸우는 데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인터뷰한 뒤, 스팍스 그루브 개발자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미심쩍은 주장을 2초 더 보기

  • 2016년 10월 26일. [칼럼] ‘팩트’라는 말이 의미를 잃은 시대 (1)

    “트럼프가 이기면 오바마가 계엄령을 선포할 예정.”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이런 문구가 보여 클릭해보니 “위기에 빠진 나라(Nation in Distress)”라는 페이지로 연결되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극도로 당파적인 성격의 페이지였습니다. 포스트를 클릭했더니 “americasfreedomfighters.com”이라는 웹사이트로, 다시 “데일리 쉬플(Daily Sheeple)”이라는 비디오 블로그로 연결되었고, 여기서는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지를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이 1990년대에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레즈비언 밀회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디에서도 트럼프 당선 시 오바마가 계엄령을 선포할 것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005년 더 보기

  • 2016년 10월 26일. [칼럼] ‘팩트’라는 말이 의미를 잃은 시대 (2)

    1부 보기 문제는 거짓을 말하고자 하는 공화당원들의 의지, 그리고 같은 당원이 정신 나간 거짓말을 하도록 방치하는 공화당과 보수진영 내 분위기입니다. 도널트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헛소문을 계속 퍼뜨리고 있었는데도 2012년 대선에서 미트 롬니 후보는 그의 지지 선언을 받아들였죠. 보수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이제 진실을 말했을 때 치러야 할 대가가 두려워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뉴욕대 언론학과의 제이 로젠 교수는 공화당 엘리트들이 주류 언론에 의지하면서도 지지자들에게는 주류 언론을 믿지 말라고 더 보기

  • 2016년 9월 30일. [뉴욕타임스] 미국 첫 대선 토론 팩트첵크

    지난 26일 열린 미국 첫 대선 TV토론에서 언론들의 팩트체크 기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후보자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곧바로 사실인지 아닌지 검증 대상이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토론 중 실시간으로 팩트체크 페이지에 주요 쟁점에 관한 데이터나 과거 후보들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몇 가지를 추려 소개합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Our Fact Checks of the First Debate

  • 2015년 12월 17일. 2015년 미국 정치계 팩트체크: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워싱턴포스트의 팩트체커(Factchecker) 섹션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피노키오상은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주인공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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