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주제의 글
  • 2014년 2월 26일.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식량난으로 이어질수도 있어

    얼마전, 중국의 과학자들은 그칠 줄 모르고 지속되는 중국의 심각한 대기 오염이 식량난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경고했습니다. 핵겨울(nuclear winter: 핵 폭발 후 먼지와 연기로 지표면이 뒤덮이면서 태양 광선이 차단되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기나긴 겨울이 지속되는 상태 –역자주)을 연상할 만큼, 미세먼지로 가득찬 중국 대륙의 하늘이 태양 광선을 50% 가량 차단하면서 식물들의 광합성 속도 역시 덩달아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베이징농업대학(China Agricultural University)의 동시안(He Dongxian) 교수는 얼마전 대기오염이 식물의 대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더 보기

  • 2013년 11월 20일. 산산조각난 일본의 태양 에너지 확충 계획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업자들이 계획된 시간내에 개발계획을 완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일본의 내수용 전력 수급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계획 차질로 인해 발생한 전력생산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일본이 매년 추가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석탄과 가스의 양만 하더라도 3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뒤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자국내 모든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후, 원자로 가동을 점진적으로 모두 중단하고 이로 더 보기

  • 2013년 8월 15일. 점점 악화되는 환경문제로 에너지 절약 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중국

    지난 일요일, 중국의 시진핑 정부는 에너지 절약 산업을 2015년까지 중국 경제의 중추로 키워내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성장 일변의 경제 정책을 고수해왔던 중국이 날이갈수록 극심해지는 환경오염이 사회적 불안을 야기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 시작하자 실질적인 대응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 투자계획의 구체적인 목표는 환경보호 관련 사업체들에게 매년 일정량의 기금을 제공하여 환경과 관련된 기술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이 기금은 공기오염, 수자원오염, 토지오염, 에너지절약, 오물처리, 전기자동차, 오염관리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제공될 계획입니다. 중국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 더 보기

  • 2013년 2월 5일. “버드뮤다 트라이앵글(Birdmuda triangle)”: 새들이 길을 쉽게 잃는 지역의 비밀

    1969년 8월 13일은 뉴욕시민들이 달을 딛고 지구로 돌아온 암스트롱, 콜린스, 올드린을 환영했던 날입니다. 같은 날, 뉴욕 주의 한 시골마을인 저지 힐(Jersey Hill)에서는 코넬대학의 조류생물학자 키튼이 비둘기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코넬대학에서 100km 떨어진 저지 힐은, 이곳에서 풀려난 비둘기는 모두 코넬대학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어딘가로 사라졌기 때문에 “버드뮤다 트라이앵글(Birdmuda triangle)”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8월 13일 풀려났던 비둘기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집이 있던 코넬대학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쉽게도 이 성공적인 귀환은 다시는 재연되지 못했고, 키튼은 1980년 세상을 떠날 더 보기

  • 2012년 8월 17일. 태양은 단언컨대 자연에서 발견된 가장 완벽한 구(球)입니다

    자전을 하는 별들은 원심력 때문에 완벽한 구형을 이루지 못하고 위아래로 납작한, 즉 적도 부위가 팽창한 형태를 띄게 됩니다. 목성의 경우, 10시간이라는 짧은 자전 주기 탓에 위아래보다 옆으로 7%나 더 눌려 있고 지구도 0.3%가 눌려있습니다. 하와이 대학의 제프리 쿤은 나사의 태양 운동 관측장치와 대기권 밖 위성들의 태양사진을 통해 처음으로 태양의 정확한 적도팽창비율을 계산해 냈습니다. 그 값은 놀랍게도 태양의 지름인 140만 킬로미터의 0.0007%에 불과한 10km 였습니다. “태양을 비치볼 크기로 줄인다면 이 차이는 머리카락 하나의 두께보다 적습니다” 이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