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주제의 글
  • 2015년 10월 8일. 진퇴양난에 빠진 탄산음료의 끝없는 추락

    오늘 이야기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됩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여러 차례 필라델피아의 사례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필라델피아가 탄산음료의 몰락을 주도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시민들, 특히 지역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서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시 정부와 시민단체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필라델피아는 미국 시장에서 특히 큰 위기에 봉착한 탄산음료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마이클 너터(Michael A. Nutter) 필라델피아 시장은 탄산음료(soda)에 특별소비세를 매기려다가 업계의 강력한 더 보기

  • 2014년 7월 25일. 전쟁 반대와 불매운동

    “가자 지구를 위해 코카콜라(Coca Cola)를 마시지 맙시다. 우리는 전쟁(을 암묵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힘을 보태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과 침공을 규탄하는 내용의 트윗입니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이스라엘이나 전쟁에 반대한다는 내용에 다국적 대기업인 코카콜라 불매운동을 연결시켰습니다. 이스라엘과 관련된 상품을 사지 말자는 “이스라엘 불매운동”은 꽤나 잘 정비된 조직으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습이나 탄압 수위에 발맞춰 그 세가 불어났다 줄었다를 반복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직이라 할 수 있는 “불매, 더 보기

  • 2013년 10월 30일. 미국, 탄산음료 소비 줄고 생수 소비 늘고 있다

    콜라보다 미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품을 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들고 생수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2020년이 되면 생수 소비가 탄산음료 소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에 든 생수의 매출은 1993년부터 2005년 사이 매해 20%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코카콜라와 펩시사에 큰 도전입니다. 이 회사들 역시 생수를 판매하고 있지만 더 큰 이윤이 나는 향이나 비타민이 첨가된 생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수를 많이 찾게 된 이유는 다양합니다. 병입 기술이 더 보기

  • 2013년 7월 17일. 코카콜라의 실적 부진, 날씨 탓?

    코카콜라가 기상학자를 고용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카콜라는 금일 지난 2분기 매출 2.6% 감소, 순수익 4% 감소를 발표하며 원인을 날씨와 유럽의 경기불황 탓으로 돌렸습니다. 덥지않은 날씨 때문에 중국, 유럽, 미국에서의 판매가 저조하였고 인도의 장마도 매출 감소에 기여했다는 겁니다. CEO 무타르 켄트는 날씨가 안좋은 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게 정말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이번 5월은 역사상 세번째로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4월도 더운 편이었고요. 북미대륙만 봤을 때도 비가 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실적 더 보기

  • 2013년 2월 4일. 놓치지 말아야 할 올해의 수퍼볼(Super Bowl) 광고

    수퍼볼(Super Bowl)에 방영될 광고가격이 30초당 4백만불로 책정되며 기업에 따라 이미 방영할 광고를 공개하기도 하고, 티져를 내놓기도 하고, 아직까지 비밀에 부치고도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에게 올해 주목할 만한 광고를 물었습니다. – 올해는 대부분의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입소문을 내고 있습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완전히 다른 전략을 취해 전혀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 다른 기업과 달리 이렇게 조용히 기대감을 키우는 전략이 오히려 더 눈에 띕니다. (비키 페라로, Sound Lounge 이사) – 애플의 골수팬들을 놀리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11일. 펩시와 비욘세가 합작한 새로운 마케팅

    펩시社는 인기 가수 비욘세와 제휴를 맺으면서 단순히 비욘세가 TV 광고에 출연하는 것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비욘세가 2013년에 출시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앨범 작업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입니다. 비욘세는 성명을 통해 “펩시는 창조성을 포용하고 어떻게 예술가들이 진화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으며 펩시와의 파트너쉽은 나의 창의성을 희생하거나 절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기업과 스타의 파트너쉽은 최근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마케팅 기법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특히 음악 산업과 관련해 이러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