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주제의 글
  • 2022년 9월 28일. [필진 칼럼] 유당불내증과 유당내성

    우유나 유제품을 먹고 나면 배가 불편하거나 화장실을 가야 하나요? 통계가 맞다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상당수는 그럴 겁니다. 이는 유당불내증이라 불리는 증상으로 어떤 의미에서 이는 정상입니다. 오히려 우유를 잘 소화하는 이들이 유전적으로는 예외에 속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아직 우리가 답을 알지 못하는 흥미로운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한 한가지 해답을 주는 연구가 지난 7월 27일 네이처지에 발표되었습니다. 일단 유당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사람들은 유당불내증을 앓았는지를 먼저 봅시다. 유당(lactose)은 젖당이라고도 불리는, 포유류의 더 보기

  • 2015년 6월 19일. 스위스 치즈의 구멍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스위스 치즈의 구멍은 이들이 가진 큰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90년대부터 스위스 치즈에 구멍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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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4일. 피자에는 모짜렐라입니다.

    치즈가 맛있게 구워지는데에는 지방과 수분의 함유량이 중요합니다. 모짜렐라는 오븐에서 익기에 이상적인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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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1월 26일. 모짜렐라 치즈 소금물로 빙판길을 녹이는 위스콘신 주

    위스콘신은 미국내에서 치즈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위스콘신의 많은 치즈 공장들은 모짜렐라와 프로볼로네와 같은 치즈 생산 뿐만 아니라 그 부산물로 소금물 또한 엄청나게 생산하고 있는데요. 돈까지 지불해가면서 폐기해야 했던 이러한 소금물을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고안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이 치즈 소금물을 도로 제설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치즈 생산과정에서 배출된 소금물을 제설제로 사용한다는 생각은 치즈 소금물의 낮은 얼음점 때문에 비롯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소금물의 얼음점이 섭씨 -6도에 그치는 것에 비해, 치즈 소금물의 더 보기

  • 2013년 7월 17일. 미국, 사케 양조 시작

    최근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입하는 고급 사케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사케를 취급하는 술집과 식당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음식 전문가들이 사케와 치즈, 혹은 초콜렛을 함께 맛보는 것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케를 이용한 칵테일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넘어 미국에서 직접 사케를 제조하는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포틀랜드주에 위치한 사케원(SakeOne)이라는 곳은 1990년대부터 사케를 제조해왔고 연간 매출이 100만 병 가까이 됩니다. 소형 양조업자(microbrewery)들도 사케를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케 생산을 앞둔 “벤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