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제의 글
  • 2023년 9월 12일. [뉴페@스프] 소셜미디어 금지 실험, 청소년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1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에는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강제 셧다운제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게임 제공자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6시 사이에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었습니다. 학부모들을 비롯한 어른들 더 보기

  • 2022년 3월 21일. [필진 칼럼]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의 폭로 이후 소셜미디어, 특히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특히 10대 소녀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관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오늘은 프리미엄 콘텐츠에 10월 22일 소개한 글을 다시 싣습니다. —- 지난주 뉴욕타임스 오피니언란은 인스타그램이 10대 소녀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로 뜨거웠습니다. 먼저 10월 8일, 뉴욕타임스의 에디터이자 영화감독인 린지 크라우스는 “10대 소녀에게 인스타그램은 악의 소굴(cesspool)”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논의를 촉발한 건 우리 모두 알고 있는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의 폭로였습니다. 하우건은 페이스북이 10대 더 보기

  • 2022년 3월 1일. [필진 칼럼] 궁지에 몰린 페이스북(과 저커버그)

    2021년은 페이스북(과 저커버그)에게 쉽지 않은 해였습니다. 기업의 이윤 앞에서 고객의 안전, 청소년들의 건강은 늘 뒷전이었다는 폭로가 월스트리트저널의 탐사보도 페이스북의 자료들로 밝혀졌죠. 보도를 가능하게 했던 건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이었습니다. (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하우건의 모두 발언) 페이스북 파일에 관해선 아메리카노 팟캐스트나 뉴스페퍼민트를 통해 더 자세히 소개하고 다뤄 보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다른 이야기 하느라 끝내 못 했네요. 지난달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 실리콘 밸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트럼프 지지자로 유명한 페이스북 더 보기

  • 2019년 11월 29일. “오케이부머”는 무엇인가? 누구인가?

    생물학적 나이를 떠나 '꼰대' 마인드를 지닌 사람에게 속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말이 "오케이부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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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6월 18일. 10대 때 듣던 음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20대를 보내면서 저는 흥미로운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내가 10대 때 좋아했던 음악들이 점점 더 소중해지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새로운 노래들은 무의미한 소음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객관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루다크리스의“Rollout”이 케이티 페리의“Roar”보다 예술적으로 우월한 노래라는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것을 잘 알아도, 제 귀에는 전자가 훨씬 아름답게 들리니까요. 2013년의 히트곡 열 곡을 연달아 들으면 머리가 아픈데, 2003년의 히트곡 열 곡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른이 되어서 들은 그 더 보기

  • 2018년 3월 6일. 청소년들이 온라인에 넘쳐나는 포르노를 보고 무엇을 배우게 될까?

    미국 청소년들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포르노물을 봅니다. 즐거움, 권력 관계, 성행위 등에 관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포르노물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죠. 청소년들에게 포르노물을 보더라도 비판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보도록 가르칠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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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8월 10일. 스마트폰에 사로잡힌 포스트 밀레니얼 세대

    1995년 이후 태어난 포스트 밀레니얼 세대는 아마 역대 그 어떤 청소년보다도 밖에 나가 뛰어노는 걸 딱히 좋아하지 않는 세대일지 모릅니다. 온라인상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고 안락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세대의 전반적인 정신 건강이 위기에 처했다는 진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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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6일. 서평: 10대 소녀로 살아가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이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는 언제나 10대들의 주 관심사였지만,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미국 청소년의 4분의 3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오늘, 10대들은 일상 속에서 생각, 사진 등 모든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즉시 평가받는 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기와 외모까지도 수량화되어서 드러나는 가혹한 현실 가운데, 기술의 발전이 청소년, 특히 10대 여자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책 두 권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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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2일. 학창시절 이성친구는 양날의 검?

    이성친구가 주변에 있는 것이 10대 청소년들에게 좋을까요, 나쁠까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앤드루 힐이 발표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이성친구의 비율이 10% 늘어날 때마다, 학점 0.1점(4점 만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4년 후에 이 학생들을 다시 조사했더니, 이성친구가 많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일수록 결혼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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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8일. 청소년의 자해

    미국 미네소타 어린이 병원에서 자해(Self-inflicted injury)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15~18세의 청소년, 아시아계 청소년, 여자 청소년, 그리고 다른 의학적 질병을 가진 청소년들의 자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흑인 청소년은 백인이나 아시아계 청소년에 비해 비교적 자해 위험성이 낮았습니다. 자해를 한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 훨씬 높은 사망률을 보였고, 이 중에서 남자인 청소년, 15~18세의 청소년, 백인 청소년들이 특히 사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을 비롯한 날카로운 물체를 사용한 더 보기

  • 2015년 2월 23일. [일본 정치평론가 칼럼] 18세 청소년 선거권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전 세계 192개국 가운데 18세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주는 국가는 170개국에 이릅니다. 일본도 18세 청소년의 투표가 가능하도록 선거법을 바꾸려 합니다. 한국은 여전히 19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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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17일. 아베크롬비앤피치의 실적 부진, 인종차별 때문만이 아닙니다

    소수자와 뚱뚱한 사람들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쿨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해 논란을 빚었던 CEO 마이크 제프리스가 20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아베크롬비앤피치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해 3분기에만해도 매출이 12%나 떨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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