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양극화" 주제의 글
  • 2023년 11월 7일. [뉴페@스프] 인기 없는 현직 대 강점 잃은 전직의 리턴 매치, 결과는 어떨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 최근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인기는 자동차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선되는 순간에는 인기도 높고, 더 보기

  • 2023년 7월 12일. [뉴페@스프] 지금의 정치적 양극화에 미디어는 얼마나 책임이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2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4월의 마지막 토요일 저녁, 백악관 기자단 만찬이 열렸습니다. 출입처 제도가 없는 미국에서 백악관은 등록된 기자만 드나들며 궁극의 취재원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을 취재할 수 있는 독특한 부처입니다. 더 보기

  • 2022년 5월 24일. [필진 칼럼] 제리맨더링과 미국 민주주의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제리맨더링(gerrymandering)이 될 겁니다. 제리맨더링의 기원과 영향력에 관해 지난 2월 7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쓴 글입니다. 제리맨더링의 기원을 찾아보면, 오래된 옛 신문에 등장한 아래 지도/삽화가 나옵니다. 제리맨더링이 무엇인지, 왜 지금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제리맨더링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지, 선거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 정리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11월 정리한 인터랙티브 기사를 뼈대로 삼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업샷에 “제리맨더링, 직접 해보실래요?”란 제목으로 흥미로운 게임을 올렸습니다. 글로 읽으면 도무지 개념이 와닿지 않지만, 직접 더 보기

  • 2022년 2월 4일. [필진 칼럼] 백신 안 맞는 사람들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가장 많은 글을 쓴 주제는 아마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에 관한 이야기일 겁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보급된 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여전히 안 맞고 있는 사람들을 2020년 대선 투표 성향과 엮어서 썼던 글도 결국 같은 얘기를 한 셈이고, 과학의 정치화나 과학을 불신하게 된 사람들에 관해 다룬 여러 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63%입니다. (한국은 85%) 지난여름 백신 접종률이 50%를 더 보기

  • 2021년 8월 25일. 탄핵이 연례 행사가 되지 않으려면

    (워싱턴포스트, Paul Kane) 원문보기   어쩌면 지금 미국은 쉼 없이 이어지는, 끝나지 않을 탄핵의 굴레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공화당은 취임한 지 일곱 달이 지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일어난 극심한 혼란이 이유였습니다. 미군과 미국 외교관, 민간인이 아프가니스탄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상황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기로 한 겁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0일 폭스뉴스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미국인이 한 명이라도 (아프가니스탄을) 무사히 더 보기

  • 2021년 7월 16일. 미국 주(州)별 백신 접종률 궁금하세요? 2020년 선거 결과 보시면 됩니다.

    복스 참고기사 워싱턴포스트 참고기사 NPR 참고기사     미국 테네시주 보건부는 지난 12일 주의 백신 접종을 총괄하던 미셸 피스커스 박사를 돌연 해고했습니다. 피스커스 박사는 앞서 테네시주 내 의료 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른바 청소년 백신 접종 수칙(Mature Minor Doctrine)으로 불리는 원칙을 상기한 겁니다. 1987년부터 있던 이 수칙은 “14세 이상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그런데 일부 테네시주 공화당 의원들은 피스커스 박사를 더 보기

  • 2020년 3월 29일. 정치적 양극화 속에 코로나19를 맞은 미국

    바이러스는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습니다. 팬데믹이 된 코로나19가 덮친 미국이란 나라도 당연히 둘이 아니라 하나죠. 그런데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정말 같은 나라에 사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대조를 이룹니다. 국가 비상사태 속에 심각한 경기침체가 다가오자 공화당과 민주당이 모처럼 초당적으로 긴급 지원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 과정에서도 코로나19 상황 자체에 대한 인식이 극명하게 갈리는 지점이 여러 차례 보였습니다. NBC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밋더프레스(Meet the Press)에서 다룬 “코로나19 시대 더 보기

  • 2018년 8월 27일. 고(故) 존 매케인 자서전 <쉼없는 파도> 가운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어제(25일) 8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故) 매케인 의원은 30년 넘게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냈고, 정치에 뛰어들기 전에는 미 해군에서 오랫동안 복무했습니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가 5년 넘게 포로로 붙잡혀 있기도 했으며, 두 차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 한 번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2008년 오바마 대통령에게 졌던 선거였습니다. 평탄하지 않았던 그의 삶만큼이나 그는 무척 고집이 세고, 자기 신념을 좀처럼 굽힐 줄 모르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정적은 물론이고 친구들까지도 가끔은 넌더리를 낼 더 보기

  • 2017년 7월 25일.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보수성향 미국인들

    “제 아이들의 정신세계가 이 동네 선생들의 리버럴한 교육에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막내아들이라도 구하고 싶어요.” “캘리포니아의 리버럴들은 제가 식사 전에 기도하는 것을 조롱합니다. 더는 이런 구속과 사회주의 환경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인생의 다음 장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캘리포니아에 사는 보수주의자들이 폴 채벗 씨에게 보내온 이메일입니다. 43세의 공화당원인 채벗 씨는 이들에게 텍사스 북부의 콜린 카운티로 이사 오라고 권유합니다. 채벗 씨 자신도 작년 말 선거에서 두 번 낙선한 더 보기

  • 2016년 1월 13일. [칼럼] 미국 남부 공화당 텃밭에서 민주당원으로 살아가기

    정치적 양극화가 극에 달한 요즘, 공화당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민주당원으로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선을 앞둔 올해, 분위기는 더욱 험악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위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대화와 토론의 전통을 아래서부터 재건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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