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주제의 글
  • 2014년 8월 8일. 에티오피아, ‘중국의 중국’이 되다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이 점점 활발해지는 추세입니다. 원자재 개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현지의 임금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제조업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있는 중국인 공장 화지안을 소개합니다. "딱 30년 전 중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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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2월 25일. 일터로 돌아가는 나이든 여성들

    지난 주 영국 정부는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43년 만에 최고인 67.2%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50세 이상 여성들의 취업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노총(TUC)의 연구에 따르면 1992년에 비해 일하는 여성의 수가 227만8천 명 증가했는데, 이 중 72%가 50세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여성들이 나이 먹어서까지 계속 일을 하거나,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이 노총의 설명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계속해서 일할 능력이 되기 때문에, 또는 사회적 분위기가 나이 들어서도 일하는 더 보기

  • 2014년 1월 27일. 겸임 교수는 학계의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인가?

    저는 소위 겸임 교수(adjunct professor)라고 불리는 사람입니다. 저는 두 개의 대학에서 한 학기에 네 개의 수업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 해에 2만 4천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이나 연금과 같은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최근에 뉴욕타임즈가 내 보낸 기사를 통해서 제 경험을 공유한 적이 있는데 뉴욕타임즈는 제 상황을 학계의 잘못된 노동 관행을 설명하기보다는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안정된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인의 문제라는 시각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겸임 교수직과 관련된 문제는 더 보기

  • 2012년 9월 21일. 美 대선, 저임금 젊은 유권자를 잡아라

    미국 대선에서 박빙 주로 분류되는 주들 가운데 플로리다, 콜로라도, 그리고 위스컨신 주의 향방을 가늠할 유권자들은 수백만 명의 젊은 저임금 노동자들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젊은 세대가 대체로 민주당을 더 선호하기는 하지만 고등학교만 졸업했거나 고등학교를 중퇴한  유권자들은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전역의 18~29세 유권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800만 명의 유권자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실업률은 대학을 졸업한 같은 연령대의 유권자들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오바마와 롬니 캠프는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美, 금융위기 이후 저임금 일자리 증가

    2008년 시작된 미국의 금융위기 기간에 직업을 잃은 사람의 60%는 시간당 수당이 13.84 ~ 21.13달러 사이의 직업에 종사하던 중간소득 계층이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새로 직업을 구한 사람들의 58%가 시간당 수당이 7.69 ~ 13.83 달러에 해당하는 저임금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리서치 그룹 National Employment Law Project가 미 노동부가 분류한 366개 직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정도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최근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