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주제의 글
  • 2024년 1월 1일. [뉴페@스프] 미국의 소극적인 태도가 오히려 중국을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는 이유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종혁 교수의 양안 관계 분석은 아메리카노 전문가 인터뷰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 이후에 대만 선거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셈법을 이종혁 교수와 함께 분석해볼 예정입니다. 미국 지도자들에게는 더 보기

  • 2018년 11월 21일. 형제끼리는 경쟁하고 동료들과는 협력하는 이유

    이 세상 모든 형제, 자매 관계를 가만히 살펴보면 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모습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우애가 좋은 형제, 남매, 자매를 찾아보기 정말 어렵습니다. 눈만 마주쳐도 티격태격 싸우기 일쑤죠. 누구나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 서로 돕고 아껴주게 됩니다. 물론 세월이 더 흘러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면 유언장 내용을 두고 서로 얼굴 붉히고 법원을 드나들게 되기도 하지만요. 어쨌든 형제 관계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기제를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경쟁(competition)이 될 더 보기

  • 2013년 8월 19일. [책] “더 벳 (The Bet)”

    1980년, 경제학자 줄리안 사이먼과 생물학자 폴 에를리히는 당시 산업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던 크롬, 구리, 니켈, 주석, 텅스텐의 5가지 원소 가격이 10년 뒤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두고 내기를 하게 됩니다. 1980년 1,000$ 어치의 원소에 대해 사이먼은 이들의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고, 에를리히는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패자가 승자에게 그 차이만큼의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이먼이 지불하게 될지도 모를 금액에는 제한이 없었고 따라서 그는 에를리히보다 더 큰 위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0년 뒤, 더 보기

  • 2013년 3월 26일. 갈수록 가까워지는 중국과 아프리카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 살고 있는 중국인의 숫자는 약 1백만 명으로 집계됩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수천 명에 지나지 않던 걸 감안하면 중국과 아프리카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주석직에 오른 뒤 택한 첫 해외순방지도 아프리카였습니다. 아프리카에 중국 정부와 민간이 투자한 돈은 연간 4백억 달러(44조 원)로 추정됩니다. 중국이 가장 원하는 건 단연 광대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 묻혀 있는 광물자원들입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수입하는 모든 재화의 80%가 광물자원입니다. 수입 품목은 자원에 편중돼 있지만 수출 품목을 보면 더 보기

  • 2012년 9월 24일. 지나가버린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헬륨

    오늘날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통에 든 헬륨 가스를 이용해 풍선을 채워주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환경화학과 교수 톰 웰튼에 따르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런 모습은 더 이상 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대로 헬륨을 계속 쓴다면 30년에서 50년 뒤에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헬륨은 병원의 MRI장비 안에 있는 거대한 자석을 냉각하는 데 쓰입니다.  헬륨은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부산물로 얻어지는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풍선을 통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