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주제의 글
  • 2017년 4월 24일. 완벽한 우주인을 만드는 법(2/2)

    바꾸고 싶은 유전자 목록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이란 결국 유전학의 용어로 “적합성(fitness)”이라는 개념으로 연결됩니다. 이 단어는 헬스장에서 한 시간 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생명체가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잘 생존하고 번식하는가를 의미합니다. 즉, 우주 공간에서, 그리고 화성에서 인간의 적합성은 극히 낮습니다. 우주인이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산소와 질소, 그리고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는 우주복을 입어야 합니다. 이 우주복의 목적은 바로 우주인의 유전자가 이미 적응해 있는 환경, 곧 지구와 같은 환경을 더 보기

  • 2017년 4월 24일. 완벽한 우주인을 만드는 법(1/2)

    지난 9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 우주인 협회에서 엘론 머스크는 그 자리에 모인 수많은 우주 기술자들에게 자신이 수천 명을 화성으로 보낼 수 있는 우주선 선단을 만들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머스크의 연설은 화성으로의 궤도, 비행 계획, 연료비 등을 설명하는데 길게 할애되었습니다. 그러나 화성으로 간 개척자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화성으로의 여행은 퇴로가 없는 여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강력한 방사능과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땅이라는 사실은 화성을 더 보기

  • 2014년 9월 1일. 우주인 이소연, 미국 정착 이후 첫 언론 인터뷰[전문]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유명해진 이소연 씨가 항공우주연구소를 퇴사하면서 우주인 육성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소도시에 정착한 이 씨가 지역 일간지에서 우주인 선발 과정과 자신의 삶에 관해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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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19일. 우주인 이소연 씨의 먹튀 논란과 그 배경

    지난 12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퇴사했습니다. 2006년부터 280억 원의 국고가 들어간 ‘우주인 사업’에서 이소연 씨가 완전히 발을 빼자, 먹튀 논란은 물론 사업이 당국의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틀란틱(the Atlantic)지는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원인이 한반도에서의 군비 확장 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간섭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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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11월 21일. 화성 표면의 방사선은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 수준

    NASA는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측정한 화성 표면의 태양 방사선은 저 지구궤도(지상 800~1500km)수준으로 인간이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큐리오시티에 탑재된 방사선 측정 장비(RAD: Radiation Assessment Detector)는 화성 표면에서 과거와 현재 생물체가 존재했을 가능성과 가까운 미래에 인간이 화성 표면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를 측정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RAD의 수석연구자인 돈 하슬러는 화성표면에서 측정되는 방사선 양은 큐리오시티가 화성으로 여행하는 도중 우주공간에서 받던 양의 절반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지구보다 약 1% 더 두꺼운 화성의 대기가 위험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