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주제의 글
  • 2022년 11월 2일. [필진 칼럼] 정체성과 얼굴

    정체성은 한 사람을 다른 사람과 구별 짓는 특성입니다. 영어 단어로는 “identity”가 정체성을 뜻하죠. 한 사람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가는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매우 현실적인 질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곧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기술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열기 위해 지문이나 얼굴을 이용하며, 인터넷으로 송금하기 위해서는 기억 속의 비밀번호를 이용합니다. 국가가 발행하는 신분증은 여전히 중요한 기술이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영화 “마틴 기어의 귀향”은 몇백 년 전만 더 보기

  • 2017년 9월 27일. 사람의 얼굴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동물에게 얼굴은 무엇일까요? 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얼굴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적어도 얼굴은 인체의 다른 부위, 예를 들어 피를 온 몸에 보내는 심장이나 호흡을 책임지는 폐처럼 명확하지 않습니다. 우선 얼굴의 기능을 알기 위해서는 얼굴이 실제로 하는 일을 알아야 겠지요. 얼굴은 동물 머리의 전면에 존재하며, 입과 시각, 후각, 미각 등을 책임지는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그 동물의 진행방향을 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감 중 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얼굴은 동물의 “감각기관 더 보기

  • 2015년 12월 22일. 사람마다 그 얼굴에는 다른 벌레들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 얼굴에는 다른 벌레들이 살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얼굴에 살고 있는 진드기에 4종류가 있으며 인종에 따라 그 비율이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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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29일. 서로 닮은 사람들은 성격도 비슷할까요?

    쌍둥이가 아님에도 매우 닮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격은 어떨까요? (뉴욕타임즈 원문에는 아무런 유전적 관계가 없지만 서로 닮은 두 사람이 찍힌 흥미로운 사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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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9월 15일. 얼굴모양을 결정하는 유전자 발견

    지금까지는 얼굴 모양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었습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의 만프레드 케이저 교수는 10,000 명의 MRI 사진과 얼굴사진을 통해 주요부위의 길이와 간격을 측정하였고 이 자료와 사람들의 유전자 데이터를 이용해 5개의 관련 유전자를 찾았습니다. 이 결과는 PLOS One 에 발표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범죄현장의 남겨진 DNA 만으로 범인의 얼굴을 그릴 수 있게 될 겁니다” 아직은 얼굴을 묘사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DNA로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색깔을 결정하는 방법이 발표됐고, 2010년에는 혈흔을 통해 연령을 추정(+/-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