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주제의 글
  • 2015년 5월 4일. MLB 의 분석 야구,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다

    1990년대 후반 '머니볼' 빌리 빈의 성공 이후, 메이저리그 야구(MLB)는 본격적으로 통계 분석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분석이 선수의 경기 기록과 같은 전통적인 지표들을 활용했다면, MLB에서 새로 내놓은 스탯캐스트(Statcast)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공의 구질과 속도, 경기장에서의 모든 선수 움직임과 반응 속도까지 데이터로 만들어 제공합니다. 메이저리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할까요?
    더 보기

  • 2014년 10월 30일. 미국에서 야구의 인기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청한 사람의 수는 1,220만 명으로 드라마 빅뱅 씨오리(Big Bang Theory)보다 적습니다. 미디어 시장의 변화나 중계 시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11일. 국가(國歌)와 스포츠

    우리 주변에서 국가를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곳이 스포츠 경기장이죠. 우리나라는 전두환 정권의 3S 정책의 일환으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를 연주하도록 했을지 모르지만, 만약 경기 시작 전에 국가를 연주하는 전통이란 것이 있다면 아마도 이 전통은 미국에서 건너왔을 겁니다. 오는 일요일은 미국 국가(國歌)의 가사가 된 시(詩)가 쓰인지 200주년 되는 날입니다. NPR이 미국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와 스포츠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0일. (야구) 불펜의 진화

    원포인트 릴리프, 벌떼 마운드,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도 이미 낯설지 않은 용어입니다. 과거에 비해 불펜의 역할과 경기에서 구원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중요해졌는데, FiveThirtyEight이 메이저리그 통계를 토대로 이 뚜렷한 추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14일. 볼? 스트라이크? 투수가 올스타전에 선발된 적이 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콜럼비아 대학의 제리 킴(Jerry W. Kim) 교수와 노스웨스턴 대학의 브래이든 킹(Brayden G. King) 교수는 야구 심판들이 올스타전에 선발된 경험이 있는 투수에게 더 호의적인 판정을 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모든 메이저리그 경기장에는 투구 측정 장치(the Pitch f/x system)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장비는 모든 투구 기록을 저장합니다. 이 장비를 통해 심판의 판정이 정확했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2008년과 2009년 시즌 치러진 4,914 경기에서 발생한 총 756,848회의 투구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어떤 심판들은 다른 심판들에 비해 더 보기

  • 2014년 7월 14일. [데이빗 브룩스 칼럼] 삶은 야구일까, 축구일까?

    삶은 야구일까요, 축구일까요? 야구는 팀 스포츠라고 하지만 사실 마운드에 선 투수와 타석에 선 타자의 대결은 전형적인 1:1 싸움입니다. 개인의 성취를 더해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한 팀이 이기죠. 그에 비해 축구는 페널티킥 외에는 개인 활동이 거의 없습니다. 축구는 공간을 차지하고 호령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팀이 제대로 대형을 이루고 있을 때, 그리고 그 대형이 유기적으로 흐트러짐 없이 움직일 때 선수는 패스할 수 있는 서너 가지 옵션을 갖고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죠. 더 보기

  • 2013년 8월 16일.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약물 금지법 논란의 중심에 서면 안되는 이유

    MLB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리던 알렉스 로드리게즈(Alex Rodriguez, A-Rod)는 스테로이드 복용 스캔들로 A-Roid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양키스의 대표 타자로 뉴욕포스트 헤드라인에 누구보다 이름을 많이 올리던 이 영웅은 MLB 의 약물 금지운동의 상징으로 삼기에 가장 좋은 대상입니다. 현 MLB의 약물금지 법은 첫 적발시 50경기 출장 금지, 두 번째 적발시 100경기, 세 번째 적발시엔 영구 결장입니다. 로드리게스는 약물복용 사실을 시인한 뒤 211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는데,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