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주제의 글
  • 2014년 6월 24일. 무슬림 운동 선수들이 라마단을 맞는 방법

    옮긴이: 알제리와의 월드컵 경기 전 MBC의 안정환 해설위원이 “알제리 선수단 사이에서 라마단을 맞아 금식 또는 식사 조절 문제를 두고 내분이 있었다”는 말을 해 화제가 됐습니다. 알제리에 2:4로 완패한 뒤 관련된 이야기는 자취를 감췄고,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의 성스러운 달로 해가 떠있는 동안은 음식과 물, 성교가 엄격히 금지되는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슬람의 계율을 지키고 의무를 다해야 하는 무슬림 운동 선수들은 어떻게 할까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더 보기

  • 2014년 4월 24일. 민주주의는 아랍 국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아랍의 봄’ 이후 민주주의가 그나마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아랍 22개국 중 튀니지 한 곳 뿐입니다. ‘아랍의 봄’이 없었다면 차라리 더 나았을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랬다면 리비아, 예멘, 바레인, 시리아, 이집트에서 성난 사람들이 민주주의라는 이름 하에 난동을 일으키는 사태도 없었을 것이고 호스니 무바라크 같은 친서방적 인물이 물러나는 일도 없었을 거라면서요. 이들은 조용히 이제라도 이집트가 군부의 손아귀로 돌아갔으니 얼마나 다행이냐면서, 아랍 세계에 민주주의란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의견에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21일. 佛 올랑드 대통령, “알제리 식민지배 부당하고 잔혹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32년간 이뤄진 프랑스의 알제리 식민 지배는 ‘부당하고 잔혹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독립 50주년을 맞은 알제리를 방문해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프랑스의 식민지배가 알제리 국민들에게 가한 고통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랑드 대통령은 그간 프랑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는 민간인 학살과 같은 어두운 역사에 대해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도 알제에서 300km 떨어진 도시 세티프에서 2차대전 승전을 축하하며 알제리 국기를 꺼내어 흔들었단 이유로 민간인 45,000명을 학살했던 세티프 대학살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