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주제의 글
  • 2015년 7월 21일. “보통 국가”에 한 발 더 다가선 일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뉴스페퍼민트는 이 기사를 올린 뉴욕타임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의 포스팅을 보고 이 글을 소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로도 사안을 간략히 요약해 소개하며, 뉴욕타임스는 두 나라 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린다고 썼습니다. 의견 가운데 일부는 "추후 다른 독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고도 써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의견과 댓글은 본문에 연결한 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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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1일. “보통 국가”에 한 발 더 다가선 일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뉴스페퍼민트는 이 기사를 올린 뉴욕타임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의 포스팅을 보고 이 글을 소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로도 사안을 간략히 요약해 소개하며, 뉴욕타임스는 두 나라 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린다고 썼습니다. 의견 가운데 일부는 "추후 다른 독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고도 써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의견과 댓글은 본문에 연결한 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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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3일. 일본, 고령화 사회 대책으로 이민 문 열까?

    2012년 총리 자리로 돌아온 아베 신조의 취임 일성은 오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감한 경기부양책이 집행됐고, 일부는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아베 정권은 아직까지 일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안게 되는 문제는 여전히 일본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50년 후 일본의 인구는 현재 1억 2천 7백만 명의 2/3 수준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면 아무리 경기를 살려도 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수 없습니다. 현재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려면 더 보기

  • 2014년 3월 5일. 가미가제 영화, 일본 우경화 우려 부채질하나

    2차 대전 당시 미 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조직된 ‘가미가제 파일럿’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영원의 제로>가 일본에서 인기를 엄청난 끌고 있습니다. 자살 특공대에 대한 논란은 늘 있었지만, 일본 국내에서 이 소재가 이렇게나 인기를 끈 것은 처음입니다. 극장에서 이 영화를 세 번 보았다는 한 청년은 요즘의 ‘초식남’들과 달리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남자답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았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신조 아베 총리도 이 영화를 보고 “감동 받았다”는 평을 남겼죠. 이 영화의 원작을 더 보기

  • 2014년 2월 10일. 일본의 공영방송, 우향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영방송 NHK의 경영위원 12명 중 4명을 새로 임명한 뒤, NHK가 연일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새로 임명된 위원 가운데 한 사람인 소설가 히아쿠타 나오키는 도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타모가미 토시오의 유세 현장에서 난징 대학살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타모가미 토시오는 지난 2008년 희한한 수정주의 사관 탓에 해임된 공군대장 출신 인사입니다. 새로 취임한 모미이 가쓰토 회장도 NHK가 정부의 노선을 따라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공영방송국 NHK는 법적으로 정치적 더 보기

  • 2013년 10월 22일. 정보 보안 대 언론의 자유, 일본의 선택은?

    1980년대 소련 KGB 요원은 일본이 스파이에게 천국같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정보를 얻어내기가 수월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일본은 정보 누출에 관대한 편입니다. 공무원의 경우 기밀 유출 조항을 위반해도 1년형을 받을 뿐이고, 자위대 장교의 경우에만 5년, 미국과의 안보조약을 위반한 경우에만 10년 형을 받습니다. 911 사태 이후 전 세계의 보안 체계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일본과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죠. 최근 아베 정권은 기밀 유지를 강화하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는 새로운 입법안을 준비하고 더 보기

  • 2013년 5월 21일. [뉴스 분석] 아베노믹스, 일본의 장기 침체 끝내나?

    한 세대 전에 세계의 투자자들은 일본으로 몰렸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수출 중심 산업은 일본 경제의 기적을 가져왔고 주식 시장은 중력의 법칙을 깨고 매일 같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1990년 경제 활황의 거품이 꺼진 뒤 일본은 20년 이상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1989년 말 도쿄 주식 지수 (Tokyo Price Index: Topix)는 2,881까지 올라갔었지만 오늘날은 그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년 넘게 지속된 일본의 경기 불황이 끝났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더 보기

  • 2013년 4월 30일. 무엇을 위한 신사 참배인가

    이번 주로 예정되어 있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일본 고위 관료 및 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A급 전범 14명을 포함, 240만 전몰자들의 넋을 모시고 있다는 야스쿠니 신사는 주변국들에게 침략의 역사를 뉘우치지 않는 일본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올해는 총리 본인이 참배 대신 신사용 공물을 보내는가 하면 평년보다 훨씬 많은 의원들이 신사를 찾았습니다. 중국과는 영토 분쟁으로 사이가 악화되어 있고,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맞서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할 시기에 타이밍이 좋지 않습니다. 총리 본인과 국무대신, 외무성 장관이 직접 참배하지 않는 한 중국과의 관계는 악화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존재한다고도 하지만, 외무성 장관을 지낸 아소 타로 부총리의 참배는 아슬아슬한 경계선상에 놓여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임기 때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경기가 살아나고 자민당 지지율이 오르자 본색을 드러냈다는 평입니다. 4월 참배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배한 8월 15일에 벌어질 일입니다. 한 자민당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총리의 8월 참배를 피하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 포석이라고 주장합니다. 8월에 총리가 직접 참배하지 않는 것을 당내 우익들이 비난할 상황을 대비해 핑계거리를 만들기 위해 선수를 쳤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베 총리는 2006년에 야스쿠니 신사를 국가가 관리하는 재단으로 전환하고 전범들의 위패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일본이 새로 낸 상처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conomist) 원문보기

  • 2013년 2월 25일. 세계 중앙은행들의 새로운 실험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의 중앙은행들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을 이자율과 물가상승률, 그리고 경제 전반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를 바꾸는 것과 연계시키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은 전통적으로 물가상승률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지만 새로운 정책 시도들은 경제 성장을 위해서라면 목표 했던 수준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져도 일시적으로 이를 용인하겠다는 겁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중앙은행이 목표 물가상승률을 1%에서 2%로 높이는데 동의했다면서 체제 변화(regime change)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올 7월 영국 중앙은행장으로 임기를 시작할 마크 카니(Mark Carney)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아베 총리와 극우 성향 자민당 정권에 아시아 전역 긴장

    지난달 일본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자민당을 당선시켰고, 아베 신임 총리를 중심으로 한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 일본의 등장은 지역 안보에 평화와 안정보다는 분쟁과 마찰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외관계에 있어 자민당의 극우 강경노선은 장기 침체 속에 신음하는 일본 유권자들의 마음을 샀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주변국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민당 소속 의원의 절반 가량이 소위 유력 가문 출신의 파벌 정치인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가문들 가운데 2차대전을 일으킨 군국주의와 일본 제국주의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