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주제의 글
  • 2018년 3월 30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암호화폐가 페이스북 만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이유는 뭔가

    만약 모든 소셜 네트워크가 사실상 거의 똑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동등하게 만들어졌다면 도대체 무슨 수로 이렇게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고 인정받게 된 걸까요? 암호화폐를 비판하는 진영에서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면 코인 종류가 이렇게 다양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이들의 주장과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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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2일. 트위터가 미국 대선에 미치는 영향

    3월 1일은 대선을 앞두고 가장 많은 수의 주 경선이 벌어지는 날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오늘을 기점으로 대선주자를 가름하기에, 후보들은 떨리지 않을 수 없겠죠. 최종결과를 마주하기 전까지 그들은 스마트폰을 켜 공약을 퍼트리고 지지를 호소하며 상대편에게 화살을 날릴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나타난 수치는 후보 경선에 관련해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트위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인기가 치솟으며 팔로워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 힐러리 클린턴을 제쳤습니다. 트윗을 올릴 때마다 리트윗 숫자가 3,000개에 달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일. 30초 길이 TV 광고의 종말

    TV 앞에 앉아있는 수동적인 시청자에게 정해진 분량의 메시지를 주입하듯 밀어넣던 광고가 뉴미디어 시대의 바쁜, 그리고 능동적인 시청자들에게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분석이 새로울 건 없어보입니다. 가디언에 글을 쓴 앨런 워크(Alan Wolk)는 영국과 미국의 사례를 들어 현상을 설명했는데, 우리나라와 대체로 비슷한 흐름이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보급률이 더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벌써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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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5월 26일. 뉴욕타임즈 혁신레포트의 6가지 키워드

    지난 15일 뉴욕타임즈의 디지털 현황을 분석한 내부보고서가 유출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96페이지짜리 이 보고서는 현재의 뉴욕타임즈가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하고 있는 고민들을 잘 보여줍니다. 이중 핵심 내용을 소개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한 트래픽 감소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첫창을 통해 들어오는 트래픽은 감소한 지 이미 오래입니다. “홈페이지 첫창은 우리 신문을 전달하는 주된 수단이었는데 이제는 1/3 독자만이 홈페이지 첫창을 통해 들어와요. 다른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독자들은 페이지뷰나 보낸 시간 등 모든 면에서 관여도가 떨어집니다. 예전 더 보기

  • 2014년 4월 22일. 소셜 미디어에서 봇(bot)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영향을 미치나

    “친구를 돈으로 살 수는 없다”고 아직도 말하는 사람은 최근 인터넷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지난주 저는 트위터에서 새로운 팔로워 4천 명을 커피 한 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에서도 5달러를 지불하고 친구 4천 명을 추가할 수 있었고 몇 달러를 더 써서 2천명 정도가 제가 올린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도록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3,700달러를 지불할 용의만 있다면,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새 친구 1백만 명을 만들 수도 있고 40달러만 더 쓰면 더 보기

  • 2014년 2월 28일. 왜 청소년들은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에 중독되는가?

    임상 심리학자이자 텍사스 주립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매리온 언더우드(Marion Underwood) 박사는 자신의 15세 딸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 딸의 친구들이 생일 파티 내내 스마트폰을 통해 유명인들의 트위터를 체크하는 것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이 후 그녀는 왜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에 더 쉽게 중독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우상으로 여기는 유명인들(celebrity)의 트위터 계정에 왜 그리 중독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수천명의 청소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향해 트위터 더 보기

  • 2013년 6월 5일.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띄우는 것의 위험성

    지난주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개설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찬양하는 페이지를 없애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 운동가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문제의 페이지에 광고가 기재되었던 니산이나 도브와 같은 기업들은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으며 광고를 철회했습니다. 문제가 확산되자 페이스북은 시스템이 특정 컨텐츠를 분간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페이지를 제때 삭제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페이지를 없앴습니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운 문제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광고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생산하는 컨텐츠를 더 보기

  • 2013년 4월 25일. 유튜브에서 돈 벌기가 어려워졌어요

    유튜브는 전통적인 TV와 시청자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도쿄, 그리고 런던에 유튜브 스튜디오를 열고 100개가 넘는 자체 채널을 선보여 3억 달러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유튜브는 비디오를 올리는 사람들과 광고 수입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주로 유튜브가 인기가 높은 비디오 제작자들에게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공지하는 시스템으로 비디오 제작자들은 광고 수익의 절반을 가져갑니다. 2012년 유튜브에 광고업자들이 지불한 돈은 4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1년에 비해 6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유튜브의 광고 더 보기

  • 2013년 4월 16일. 나이키(Nike) 수난 시대

    지난 달 나이키(Nike)는 자신들의 광고 모델인 타이거 우즈 선수가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하자 이를 축하하는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나이키는 광고에서 타이거 우즈가 즐겨 말하는 “승리는 모든 것을 치유한다(Winning takes care of everything)”라는 문구를 함께 삽입했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즉 골프에서의 승리가 우즈를 곤경에 빠트렸던 불륜과 이혼 문제를 마치 다 치유한 듯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나이키의 새로운 상품 마케팅이 나올 때마다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많은 슬로건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더 보기

  • 2013년 4월 12일. 저스틴 비버, “청소년 여러분, 직불카드를 사용해봐요”

    포브스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지난해 총 5,500만 달러(620억 원)를 벌었습니다. 하지만 금융 관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스펜드스마트(SpendSmart)의 광고에서 그는 청소년들에게 선불 직불카드(prepaid debit card)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비버는 청소년들에게 돈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스펜드스마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청소년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부모에게 문자 메시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소비 내역에 발송되고 부모는 언제든 카드 사용을 중지시킬 수 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을 회사는 장점으로 내세우고 더 보기

  • 2013년 3월 21일. 美 구인 시장, 외부자 채용 늘어

    경기 침체기에는 회사들은 인력을 뽑을 때 보수적이고 안전한 길을 선택합니다. 인사관련 컨설팅 회사인 커리어엑스로드(CareerXroads)에 따르면 2012년 37개의 큰 회사들이 구인 광고로 내 놓은 185,450개의 일자리 가운데 42%가 회사 내부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내부자를 채용하는 것은 경기가 둔화될 수록 심해지는 현상인데 2009년에 이 비율은 51%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에 비하면 2012년 지수는 회사들이 외부자 채용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내년도 채용 계획에 대해서 회사들은 2012년에 비해 구인 비율을 17.5% 늘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더 보기

  • 2013년 2월 7일. 브라질: 전 세계 소셜 미디어의 수도

    브라질이 소셜 미디어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빠른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정부의 검열이 걸림돌입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가입한 브라질 사용자는 6천 5백만 명으로 미국 사용자들 다음으로 많습니다. 2012년 브라질은 미국을 제외하고 유튜브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소셜 미디어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조사결과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