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주제의 글
  • 2023년 11월 2일. [뉴페@스프] 노인이 대세가 되는 ‘정해진 미래’, 발상을 바꿔본다면?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스브스프리미엄 앱에서도 저희가 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프 앱 (안드로이드) 스프 앱 (아이폰) 물리학은 입자와 파동의 초기 조건으로부터 이들의 미래를 예측합니다. 화학과 생물학은 분자들의 상호작용과 세포 더 보기

  • 2022년 1월 27일. [필진 칼럼] 우리가 아는 세대 분류법의 허상

    얼마 전에 공지드린 대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 소개했던 글들을 시차를 두고 한 편씩 소개합니다. 거창하게 뉴스페퍼민트 2.0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외신을 읽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주제, 이야기를 우리말로 풀어서 전달해온 뉴스페퍼민트의 기본은 그대로입니다. 뉴스페퍼민트를 소개하는 글을 제외하고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 처음으로 쓴 글은 태어난 연도를 15~16년마다 잘라내어 세대를 분류하는 방법을 비판한 글이었습니다. 세대 분류법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공감하면서 읽은 칼럼을 바탕으로 글을 썼는데, 실은 저도 편의상 MZ세대, 베이비붐 세대와 같은 표현을 자주 썼습니다. 이 더 보기

  • 2019년 12월 17일. 영국 총선, 좌파 몰락의 신호탄? 마침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보수당이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며 브렉시트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야스차 뭉크 교수는 노동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 둘로 갈라졌고, 이를 파악하고 포섭하는 데 실패한 노동당 지도부의 패착을 선거의 결과를 가른 결정적 변수로 꼽았습니다. '문화 전쟁'에서 맥을 잘못 짚은 노동당이 치른 대가를 사민주의 계열 정당들은 진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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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9월 11일.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가치관 변화 (2/2)

    1부 보기 가치관의 변화가 대학 교육을 받고도 학자금 대출을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젊은 세대로 국한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프린스턴대학교의 캐서린 에딘, 티모시 넬슨,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앤드루 철린, 위트워스대학교의 로버트 프랜시스는 2000~2013년 14년에 걸쳐 대학교 졸업장이 없는 고령의 저소득층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를 올봄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보스턴, 찰스턴, 시카고, 필라델피아 근교에 사는 백인, 흑인 저임금 노동자들이 인터뷰 대상이었습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 이들의 견해와 가치관은 더 보기

  • 2019년 9월 11일.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가치관 변화 (1/2)

    밀레니얼과 Z세대에서는 가족, 종교, 애국심 등 20세기 미국의 근간을 이루던 정체성을 지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다만 이를 무조건 가치관의 붕괴나 정체성의 위기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경제 구조를 비롯해 상황이 바뀐 만큼 새로운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건 새로운 세대의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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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8월 10일. 스마트폰에 사로잡힌 포스트 밀레니얼 세대

    1995년 이후 태어난 포스트 밀레니얼 세대는 아마 역대 그 어떤 청소년보다도 밖에 나가 뛰어노는 걸 딱히 좋아하지 않는 세대일지 모릅니다. 온라인상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고 안락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세대의 전반적인 정신 건강이 위기에 처했다는 진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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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6월 13일. 미국의 25세, 45세, 65세 유권자가 살아온 세상은 어떻게 다를까

    정치에서는 정치인들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들이 어떤 인생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도 큰 변수입니다. 우리 사회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유권자들의 정치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똑같은 사건이 다른 세대에는 다른 의미로 와닿았을까요? 이를 파악하기 위해 NPR은 다양한 배경의 미국 유권자 26명을 크게 세 그룹(25세, 45세, 65세)으로 나누어서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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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7일. [가디언 데이터블로그] 젊은 세대가 ‘도시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큰 도시 중심부는 거주에 그다지 좋은 지역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으나,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 세대가 몰리면서 큰 도시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디언지는 2001년에서 2011년 사이 영국의 도시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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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3월 4일. 밀레니엄 세대(Millennials)와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도래

    자동차는 미국의 상징입니다. 픽업 트럭을 몰고 전원을 달리는 풍경은 미국영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면들 중 하나이죠. 미국 경제의 활황을 등에 업고 자란 베이비부머 세대의 꿈은 성공하여 페라리나 포르쉐와 같은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소유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이민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생활의 필수품이자 아메리칸 드림 그 자체였으니까요. 하지만, 흔히 밀레니엄 세대라고 불리는 1977년에서 1990년대 사이 미국에서 태어난 젊은 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만큼 차량을 소유하는 일에 열광적이지 않습니다. 이들 세대는 자동차에 더 보기

  • 2014년 2월 19일. 깊어가는 이집트의 세대 간 갈등

    이집트의 세대 갈등이 날로 깊어가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과 모르시 대통령의 하야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던 35세의 정치홍보 전문가인 가잘리 하브는 젊은 층을 포섭하고자 하고자하는 정부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았지만, 정부 회의에 세 번 참석한 후 마음을 접었습니다. 정부가 여전히 젊은이들을 떼로 체포하고, 열악한 교도소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는 인구의 4분의 3이 40세 미만인 젊은 국가입니다. 가잘리 하브를 비롯한 많은 이집트의 청년들은 현재 이집트 정부의 강경한 행태가 더 보기

  • 2013년 10월 14일. 미래의 중산층은 현재의 중산층보다 못 살게 된다?

    현 중산층과 빈곤층의 자녀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현재의 생활 수준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 영국 정부가 발표할 보고서 내용의 일부입니다. 이와 같은 소득 구간에서 자녀 세대의 생활 수준이 부모 세대에 비해 낮아지는 것은 20세기 초반 이후 100여 년 만에 처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곧 의회에 제출될 이 보고서는 이른바 “쥐어짜인 중산층(squeezed middle:중위 소득 이하, 하위 10% 이상의 계층으로 20세기 중반 이후 영국과 미국 등에서 국가의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더 보기

  • 2013년 9월 17일. 나이가 들면 반드시 보수적으로 변하는 걸까요?

    “젊었을 때(20대) 사회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심장이 없는 사람이고, 나이가 들어서(40대) 보수적이지 않은 사람은 뇌가 없는 사람이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 식상해진 처칠의 저 격언은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으로 변하는 게 당연하다는 주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지난주 영국 사고방식 조사(British Social Attitude Survey)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동성애나 여성의 사회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질문을 던졌을 때 나이 든 사람들이 부정적이고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는 경우가 분명 많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