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주제의 글
  • 2021년 4월 2일. [칼럼] 애틀란타 총격 사건, 혐오범죄법 적용 여부보다 중요한 것

    혐오범죄법이 혐오범죄를 억제하고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때라는 보스턴대학교 사회학과의 새다 그런디 교수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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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0월 14일. 만연한 폭력에 맞서는 아시아 각국의 여성들

    지난 달, 네팔에서는 한 여성이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해왔습니다. 네팔의 국회의장인 크리슈나 바하두르 마하라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을 폭행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고 여성은 협박과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남아시아에서는 전형적인 사건의 전개였죠. 남성, 특히 권력을 가진 남성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UN과 현지 외국 대사관들은 네팔 정부에 여성 대상 폭력에 조취를 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며칠 후 사임한 마하라 의장은 더 보기

  • 2018년 5월 14일. 인도와 중국의 성비 불균형,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국가의 문화적 선호와 정부 정책, 그리고 현대 의학의 조합은 유례없는 차원의 성비 불균형을 낳았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남성 인구는 여성 인구보다 7,000만 명이나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는 사회의 다양한 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고독이 전염병처럼 번져가는가 하면, 노동 시장을 왜곡하고, 저축률은 올라가는 반면 소비는 줄어들고 있죠. 특정 부동산의 가치가 부풀려지고, 폭력 범죄, 인신매매, 성매매의 증가 추세와도 궤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변화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안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 이웃 나라와 미주, 유럽의 경제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인류는 더 보기

  • 2018년 1월 26일. 중국의 ‘미투’ 운동,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스스로 “침묵을 깬 사람들(Silence Breakers)”이라고 부르며 성범죄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돌리고, 불끈 쥔 주먹 사이로 매니큐어 칠한 손톱이 보이는 그림을 인터넷상에서 공유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여성들은 미투 운동(#MeToo)을 확산시키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성 중심 사회라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공산당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동요를 원치 않는 검열 당국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성폭력 반대” 등과 같은 문구의 사용을 차단하고 여성을 위한 보호 확대를 외치는 더 보기

  • 2016년 6월 15일. [칼럼] 페미니스트들이 판사를 소환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스탠포드대 소속 수영선수에게 고작 6개월 형을 선고한 애론 퍼스키(Aaron Persky) 판사를 주민소환에 붙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주민소환 성패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과연 강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질지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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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23일. 강남역 살인사건에 분노한 한국인들이 거리로 나서다

    이번 사건이 외신에서도 깊이 있게 다뤄져 한국 사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데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사를 번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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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월 3일. 일상 속 성차별주의가 위험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문화적 성차별주의가 여성에 대한 극단적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성은 성욕의 노예고 여성은 남성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한다는 식의 인식에서 벗어나, 합의된 성관계를 강조하는 성교육이 절실하다는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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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7일. [마리아 코니코바] 포르노와 사회(4/4)

    그런 윤리적 포르노에 대한 인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아직 성에 대한 금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자유로운 성에 대한 담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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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6일. [마리아 코니코바] 포르노와 사회(3/4)

    또다른 연구 역시 포르노 자체가 부정적인 효과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포르노를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포르노가 있다는 것입니다. 포르노 중에는 페미니스트들도 지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내용만이 아니라 제작과정을 포함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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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5일. [마리아 코니코바] 포르노와 사회(2/4)

    UCAL 의 니콜 프라우스는 포르노가 주는 자극은 음식이나 다른 즐거움이 주는 자극과 다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또 포르노를 많이 볼수록 자극에 무감각해진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르노가 사람의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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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4일. [마리아 코니코바] 포르노와 사회(1/4)

    포르노가 해롭다는 주장은 오랜 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주장은 포르노가 뇌의 보상회로를 가열시켜 비정상적인 반응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들은 이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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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12일. 다큐멘터리 “인도의 딸” 무엇이 문제인가

    "인도의 딸"은 2012년 12월 인도 델리에서 일어난 강간살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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