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택" 주제의 글
  • 2018년 5월 18일. [책] 아름다움에 대한 선호 / 마이클 J 라이언

    아름다움은 관찰자의 눈 속에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아름다움이 어떤 절대적인 것이라, 그러니까 비욘세나 조지 클루니는 그 존재 자체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마이클 J 라이언은 당신이 틀렸다고 말할겁니다. 그는 이 사랑스럽고 내용이 풍부한 책에서 아름다움이란 그저 우리가 가치를 부여한 것이고, 수시로 바뀌는 것이며, 우리 뇌가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아름다움은 말 그대로 관찰자의 눈 속에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관찰자가 그 대상이 아름답다고 생각할때만 아름다울 뿐입니다. 곧 아름다움이란 관찰되는 순간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20일. 공룡에서 성선택의 예가 최초로 확인되었습니다

    프로토케라톱스에 대한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뿔이나 머리 위의 볏 등 공룡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장식 구조는 성적 과시를 하는 데, 그리고 사회적인 우위를 확고히 하는 데 이용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공룡의 해부학적 구조의 기능과 성선택을 연결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4월 25일. 음악과 성선택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개인의 지성과 창의력, 손재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인간의 음악에 대한 선호가 이성을 구별하기 위해 발달했다고 가정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가설입니다. 찰스 다윈 역시 일찌기 음악은 생존과 무관하며, 따라서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The Descent of Man, and Selection in Relation to Sex, 1871)”에 다음과 같이 쓴 바 있습니다. 인간의 조상들이 미처 그들의 사랑을 정교한 언어로 표현할 능력을 가지지 못했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20일. 우리가 상대적 불평등에 더 민감한 이유

    성 선택(sexual selection)은 인간의 많은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진화의 한 기제입니다. 한 생물학자는 인간 특징중 54.8%가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보다는 성선택의 영향을 받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몇 년전 제프리 밀러는 “연애(The Mating Mind)”에서 남성이 육체적 장점만큼이나 예술, 시, 음악, 유머를 통해 여성을 유혹했기에 우리의 두뇌가 이들을 발달시켜왔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제이슨 콜린즈 역시 성 선택이 문명 자체를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여성이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를 하는 남성을 선호하면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