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주제의 글
  • 2019년 12월 30일.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국가”는?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세계 각국의 발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올해의 국가”를 선정합니다. 가장 많이 올라갔다는 것은 바닥에서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갓 태어난 민주주의나 평화는 때로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미얀마는 2015년 올해의 국가로 선정됐지만, 지도자인 아웅산 수키는 로힝야 무슬림에 대한 인종 청소 혐의를 받고 올해 국제사법재판소 법정에 서기도 했습니다. 2019년 가장 두드러지는 정치적 트렌드는 불행히도 전투적인 민족주의라는 부정적인 것이었습니다. 인도 정부는 무슬림들의 시민권을 박탈했고, 중국에서는 무슬림들이 강제 수용소에 격리되는가 하면, 미국 역시 국제사회를 더 보기

  • 2015년 5월 20일. 인종 간 불평등이 심할수록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됩니다

    경제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불평등과 경제 발전 간 관계에 인식해 왔습니다. 곧 발표될 한 연구는 이 주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습니다. 불평등 자체보다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한 국가 내 인종 간 격차라는 주장을 펼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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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16일. 호주, 파력발전(Wave power)의 미래

    수 세기 동안, 위도 40~50도에서 부는 편서풍은 유럽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수많은 항해에 사용되었습니다. 호주의 한 기업은 이 편서풍을 이용해서 미래의 에너지 지도를 통째로 바꾸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카네기 웨이브 에너지(Carnegie Wave Energy) 사는 편서풍이 만들어내는 파도를 이용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CETO라는 시스템은 수면 1~2m 아래에 부표를 띄우고 이 부표의 상하 움직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이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11미터 크기의 부표는 더 보기

  • 2014년 10월 1일. (IBM) 태양전지로 생산 가능한 것은 전기만이 아닙니다

    지난주, IBM은 혁신적인 태양광 발전 기술을 내놓았습니다. 기존의 기술이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데 주로 집중하였다면, 이번에 발표된 IBM의 “선플라워(Sunflower)” 기술은 이러한 용도에만 그치지 않고 뜨거운 물과 음용수를 생산하는 데까지 활용될 수 있는 복합시스템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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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25일. 샤프(Sharp)의 고효율 태양광 발전 기술, 태양광 발전 산업의 신장을 견인할까

    21세기 초부터 태양광 발전의 최고 효율은 꾸준히 3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마의 40% 벽을 깨기 위해 온갖 방법이 동원되었지만, 언제나 실패로 끝이 났죠. 연이어 되풀이되는 실패 행진에 이것이 태양광 발전의 한계가 아닐까하는 인식이 연구진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기도 했습니다.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만 같던 마의 40% 벽도 샤프(Sharp) 전자 기술진들의 행보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의 40% 벽을 뛰어넘어 태양광 발전 효율을 6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원천 기술의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그 동안 더 보기

  • 2014년 6월 11일. 전기를 생산하는 도로

    얼마 전, 녹색 빛을 띈 육각모양의 타일로 뒤덮힌 한 장의 도로 사진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태양광 도로(Solar Roadways)라 명명된 이 새로운 시스템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를 대체하여 태양광 패널이 이식된 육각타일로 도로를 포장하는 기술로서 도로 포장과 태양광 발전 기능이 융합된 차세대 도로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tist’s rendition of downtown Sandpoint, Idaho – Home of Solar Roadways Graphic design by Sam Cornett Image from solarroadways.com Prototype Solar Parking Lot Image from solarroadways.com 현재까지 더 보기

  • 2014년 3월 25일. [풍력발전의 미래] 이제는 상공(sky)에서 전기를 생산한다?

    Image from Altaeros Energies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 스타트업 알테이로스(Altaeros)가 지표가 아닌 상공에서 부는 바람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알래스카(Alaska) 지역에서 시범 적용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지표로만 한정되어 있던 풍력발전의 영역을 상공으로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사건입니다. 이 신기술로 인하여 풍력 발전의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지역에 따라 화력 발전과도 견줄 수 있을만큼 풍력 발전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의 성공은 적절한 입지 선정에 달려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1월 12일. 환경운동가 “더 많은 원자력발전소를 지어야 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지난 주 월요일, 뉴스페퍼민트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 에너지에 더 의존할 필요가 있다는 기후과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뉴스페퍼민트 지난 기사 보기). 이러한 기후과학자들의 의견에 환경운동가들이 대대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 Defense Council)는 원자력 발전이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원자력발전소를 짓기 위해 필요한 풍부한 자본력,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력, 원전을 둘러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의구심으로 인하여 원자력 발전이 화석연료를 대신할 현실적인 더 보기

  • 2013년 9월 4일. 워싱턴 D.C. – 2024년 올림픽을 꼭 유치해야만 하는 걸까?

    워싱턴 D.C.가 2024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준비과정에 나섰습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때문인데요.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홀리 크로스 대학(College of the Holy Cross) 빅터(Victor Matheson) 경제학 교수는 올림픽과 같이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했던 도시들이 천문학적인 양의 예산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득은 별로 얻지 못했다면서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학자들은 왜 워싱턴 D.C. 가 올림픽 유치에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 이유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올림픽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