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주제의 글
  • 2014년 4월 17일. 노숙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도시와 그 도시에 사는 진보 성향의 부자들

    옮긴이: UCLA 법학대학의 명예교수인 블라시(Gary Blasi) 교수가 가디언지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경기 침체를 겪은 뒤 대부분의 나라, 지역 사회는 노숙자들이 늘어나는 문제에 직면합니다.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사람들은 통장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면 융자를 받아 샀던 집의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거나 수요가 늘어나며 역설적으로 오르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끝내 집을 잃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모든 노숙자들이 잠을 청하는 곳은 조금씩 다릅니다. 노숙자 쉼터 같은 시설에 머무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건물 출입구, 더 보기

  • 2014년 1월 3일. 미국 주요도시 살인사건 수 크게 줄어, 뉴욕과 시카고는 1960년대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해 미국 주요 도시의 살인사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과 시카고의 경우 살인율이 1960년대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33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력 범죄가 만연하던 1990년대 뉴욕시에서는 한해에 2,262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333건은 2012년 419건과 비교하면 20%, 퇴임한 블룸버그 시장이 집권하기 직전 해인 2001년 649건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경찰관 숫자를 크게 늘리고 데이터와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방범활동에 투자한 것이 효과를 거뒀습니다.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의 지난해 더 보기

  • 2013년 4월 30일. 아시아인, 캘리포니아 남부의 다수 인종되나?

    한 세대 전 대부분의 집이 한 채에 100만 달러 이상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지역은 백인이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근교 지역에서도 가장 부유한 산 마리노(San Marino) 같은 도시에 지금은 아시아인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30년간 캘리포니아로의 이민의 변화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민법 관련 개정의 초점은 라티노 인구에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산 가브리엘 밸리(San Gabriel Valley) 지역이나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그리고 북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