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 주제의 글
  • 2015년 3월 6일. [케빈 커레이 인터뷰] ‘대학교의 종말’을 앞두고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대학 교육비를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입시 스트레스를 겨우 벗어나 운 좋게 좋은 대학에 합격한다 해도 학자금 대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엔, ‘대학에 합격하고 비싼 학비를 내는 일’이 고대의 유물처럼 느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뉴 아메리카 재단에서 교육정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케빈 커레이는 최근 출간된 그의 저서인 “대학교의 종말: 배움의 미래, 그리고 모든 곳의 대학교를 만들어가며”에서, 그간 일부만 누려왔던 대학의 지적 자원이 모두에게 열리는 미래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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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2일. 대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충분한 실무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진짜 이유

    이제 대학 졸업장이 직장을 보장해 주는 시대는 지나갔지만, 직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대학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경영학과 같은 ‘실용학문’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한 후, 그 지식을 실제상황에서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4년간 학생들이 이와 같은 능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 대학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기는커녕 빚더미에 올라앉게 만든다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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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2일. [슬로데이]비만의 경제학 : 인력시장에서 비만은 대학졸업장이 없는 것과 같다

    비만은 대학 졸업장 학위가 없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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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3월 4일. 온라인 공개 강좌 (MOOC)는 고등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대학은 11세기에 영국 옥스포드나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위해 모인 시절에 비해 크게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 강의실에 모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제약이 사라졌고 고등교육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아주 자세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유투브는 달걀을 어떻게 삶을 것인가부터 우주론에 대한 강의까지 제공합니다. 많은 대학에서 온라인 강좌는 강의실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많은 더 보기

  • 2013년 12월 26일. 2013 연말 특집: 소득 불평등과 교육 불평등

    전 세계적으로 지난 몇 년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불평등(inequality)입니다. 지난 한 해, 뉴스페퍼민트 역시 소득 불평등 문제를 다룬 다양한 뉴스 기사를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소득 불평등의 문제가 어떻게 교육 불평등의 문제로 이어지는가의 문제를 분석한 기사를 자주 소개했습니다. 소득 불평등의 문제는 1980년대 이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속화 되었는데 2008년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되었습니다. 소득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저명한 두 경제학자 엠마뉴엘 사에즈(Emmanuel Saez)와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에 더 보기

  • 2013년 12월 12일. 하버드 대학에서 가장 흔한 성적은 A

    지난 며칠 동안, 하버드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생들이 받는 가장 흔한 성적이 A, 중위 성적(median)이 A-라는 뉴스는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적 인플레 현상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지만 사실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성적을 아주 후하게 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하버드에서 A나 A- 성적이 가장 흔한 성적이 아니었던 적은 20여년 전입니다. 대학 성적 데이터를 오랫동안 추적하고 분석해 온 스튜어트 로츠탁저(Stuwart Rojstaczer)에 따르면 이미 1989-1990년에 A- 가 하버드에서 가장 흔한 성적이었습니다. 2000-2001년에는 A가 더 보기

  • 2013년 10월 2일. 사람들이 잘 몰랐던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 트렌드

    오늘날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요? 실업률이 높고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었다는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사실들 말고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하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0가지를 짚어 보겠습니다. 1. 과거 트렌드 (Old Trend): 정부 보조금이 있어야 사용 가능한 비싼 태양 에너지 새 트렌드 (New Trend): 값싼 태양 에너지 => 1970년대 이후 태양 에너지는 늘 값 비싼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미 카터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태양광 전지의 가격은 99%가 더 보기

  • 2013년 7월 2일. OECD 2013 교육 리포트: 국가별 대학 교육의 가치?

    OECD는 보고서를 통해 (2년제나 4년제)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에 비해 평균 57%의 소득을 더 번다고 발표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는 것의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국가는 칠레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2.5배가 넘는 소득을 올렸고 그 뒤를 브라질과 헝가리, 슬로베니아가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대학 교육 프리미엄에서 5위를 차지했는데 77%였습니다. 대학 교육의 프리미엄이 가장 낮은 국가는 뉴질랜드로 30% 내외였습니다. 스웨덴이나 핀란드, 노르웨이와 같은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대학 교육의 프리미엄이 낮았고 한국이나 더 보기

  • 2013년 6월 10일. 대학 졸업장은 얼마만큼의 연봉 차이를 만드는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은 4월에 비해 0.1%P 상승한 7.6%이고, 일자리 17만 5천개가 창출됐습니다. 하지만 교육 수준에 따라 당신이 느끼는 경기회복 속도는 무척 다를 것입니다. 25세 이상 노동자들 중 4년제 대학 졸업장을 가진 사람들의 실업률은 3.8%에 불과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노동자들의 경우는 실업률이 11.1%나 됩니다. 최근 학자금대출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학 교육이 과연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지만, 브루킹스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대학졸업장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