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먼저널리즘연구소" 주제의 글
  • 2019년 8월 8일. 사실이 아닌 감정과 관련된 정치적 양극화

    정치인과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은 정치적 양극화를 한탄합니다. 양극화된 정치 상황에 좌절한 시민들은 각기 다른 쪽에 더 많은 유연성을 요구하고 있죠. 양극화를 비난하는 것은 적을 문제 삼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습니다. 그런 한편 양극화가 만들어낸 정치적 교착상태와 분노는 다루기 매우 어렵죠. 역설적이지 않나요? “양극화”란 단어의 의미에 대해 말하는 평론가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극화에 맞서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양극화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곧 출간되는 책 “Overdoing Democracy: Why We Must Put Politics 더 보기

  • 2019년 7월 17일. “가짜 뉴스”를 범죄로 규정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가짜 뉴스는 선거와 금융 시장에 영향을 주며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는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가짜 뉴스가 버락 오바마를 지지했던 사람의 전향 내지는 탈당과  “매우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죠. 점점 증가하는 가짜 뉴스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몇 국가들은 거짓 정보를 만들거나 전파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독일, 말레이시아, 프랑스, 러시아 등 다른 국가에 더해 싱가포르 역시 최근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법을 통과시켰죠. 더 보기

  • 2019년 2월 20일. 클릭 수는 뉴스 기사의 가치를 측정할 “신뢰할 만한 도구”가 아닙니다.

    클릭 수가 아닌, 당신의 직감을 따라가세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서 발간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포화상태인 미디어 환경에서 뉴스 소비자들은 그들과 관련 있는 뉴스를 가치 있게 평가합니다— 이는 얼마나 많은 독자가 해당 기사를 클릭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는 알 수 없죠. “사람들은 시민적 가치를 따르기보다는 놀랍거나, 사소한, 이상한 기사를 자주 클릭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무엇이 사소하고 중요한지에 대한 분명한 감각이 있습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 지역, 국가, 국제적 환경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를 원합니다. ” 더 보기

  • 2018년 10월 3일. 언론사가 종이 신문을 없애고 온라인으로만 뉴스를 발행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지난 10년 동안 미국 일간 신문사가 대규모로 문을 닫지는 않았습니다 – 사실 그보다는 대규모의 수축이 이루어졌죠. 신문사가 문을 닫는 속도는 20세기 후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모든 일간 신문사는 해마다 점점 더 작은 뉴스 편집실, 적은 예산을 갖고, 적은 인쇄 부수와 페이지의 신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여러 번 종이에 베이며 서서히 얻는 죽음이죠. 하지만 수축 그 자체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2018년 2분기, 미국 언론 맥클라치의 신문 광고 수입은 매년 26.4%나 떨어졌습니다; 미국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