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주제의 글
  • 2024년 2월 4일. [뉴페@스프] 인간은 합리적이지만 또 비합리적인데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2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인지에 대한 논쟁의 역사는 무척 깁니다. 소크라테스가 남긴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인간의 무지, 곧 비합리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반면 플라톤은 인간의 이성, 곧 합리성이 인간을 다른 동물과 더 보기

  • 2023년 6월 17일. [뉴페@스프] “쟤도 안 하는데 왜 내가 해야 해?”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1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번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회자한 뉴스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한국 언론에서도 자세히 다룬 우크라이나 전황 등이 담긴 기밀문서 유출, 그리고 다른 하나는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이 부자 친구로부터 더 보기

  • 2022년 6월 29일. [필진 칼럼] 코로나 시대 넛지의 한계

    1970년대 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은 아모스 트버스키와 같이 인간의 행동을 연구합니다. 카네만은 이 연구로 2002년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습니다. 연구를 경제학에 적용한 행동경제학은 학문의 현실적 적용이란 점에서 21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그리고 팔꿈치로 쿡 찌르는 행동을 뜻하는 넛지(nudge)는 그 결정판입니다.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와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은 2008년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된 “넛지”를 출판했고 선스타인은 2009년 백악관의 부름을 받아 미국 정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6년 후 당시 대통령이었던 바락 오바마는 정부 정책에 더 보기

  • 2017년 10월 12일. 노벨 경제학상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 교수

    세일러 교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 소식을 들은 뒤 상금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비합리적으로 써보도록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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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12일. 환골탈태 선언한 우버의 여전한 운전자 기만 (5/5)

    우버는 무인자동차를 비롯한 인공지능과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좋든 싫든 우버가 내리는 결정은 인류의 미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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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12일. 환골탈태 선언한 우버의 여전한 운전자 기만 (4/5)

    3부 보기 ‘쉼 없이 밀려드는 주문’ 우버에서 경제 정책 연구를 총괄하는 조나단 홀에게 우버의 제품개발팀 직원과 데이터 과학자들이 맡은 역할이 징가 같은 게임회사의 개발자들이 하는 일과 비슷한지 물었습니다. 홀은 비슷한 면이 없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함의는 사뭇 다르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렇긴 합니다만, 징가 같은 게임회사들이 제일 걱정하는 건 과연 이 게임이 재미있느냐 그 자체겠죠. 게임회사들은 몇 가지 장치를 넣어 고객이 이 게임을 조금 더 하게 유도하는 데는 별 더 보기

  • 2017년 4월 11일. 환골탈태 선언한 우버의 여전한 운전자 기만 (3/5)

    2부 보기 조금만 더, 더, 더 “330달러 고지가 눈앞”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우버를 운전하는 조시 스트리터가 지난해 새해 첫날 아침 7시 13분, 새벽 영업을 마치고 로그아웃하려 하자 우버 앱에서 팝업 메시지가 하나 떴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0달러만 더 매출을 올리면 수입 330달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정말 지금 로그아웃하실 건가요?” “로그아웃” 버튼과 “운전 더 하기” 버튼이 나왔는데, 훨씬 더 밝은 “운전 더 하기” 버튼이 자연히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치 꼭 그 버튼을 더 보기

  • 2017년 4월 10일. 환골탈태 선언한 우버의 여전한 운전자 기만 (2/5)

    1부 보기 우버는 과연 운전자 편에서 생각할 의향이 있을까? 2016년 초 우버에서 운전자를 모집하고 운전자들이 더 많이 운전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일을 하는 직원 100여 명은 자체 투표를 통해 담당 부서의 이름을 “공급 확대(supply growth)”에서 “운전자 성장(driver growth)”으로 바꿨습니다. 회사 안팎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소리가 나오던 차였습니다. 앞선 2015년 내내 우버 경영진은 우버 플랫폼을 떠나는 운전자들의 비율을 낮추려 애썼습니다.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비해 운전자를 그에 맞춰 충원하는 데는 여러 더 보기

  • 2017년 4월 10일. 환골탈태 선언한 우버의 여전한 운전자 기만 (1/5)

    우버 측은 여전히 원래 취지대로 영업을 계속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운전자 본인의 판단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고용관계가 아닌 개인 사업자 신분의 운전자들을 노동법에 구애받지 않고 강력히 조종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을 우버를 비롯한 많은 공유경제 업체들은 철저히 활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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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월 25일. 넛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정책 결정자들은 행동경제학에 바탕을 둔 이런 넛지의 효용에 대해서 칭찬을 하지만, 넛지에도 위험이 따릅니다. 사람 심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도나 디자인에 조그마한 변화만 주면 비용을 별로 들이지 않고도 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은 또 다른 잘못된 해결책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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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15일. [뉴욕타임스] 좋은 넛지, 나쁜 넛지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의 저자 리처드 쎄일러 교수는 소비자를 우롱하면서까지 기업의 이윤을 위해 넛지를 이용하는 건 행동경제학의 기본 원칙을 잘못 적용한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뉴욕타임스에 올라온 한글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뉴욕타임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서 읽기 Read in English: The Power of Nudges, for Good and Bad

  • 2015년 1월 21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성취를 높이는 간단한 ‘넛지’의 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 마감일이나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넛지들은 학생 일인당 드는 비용이 5달러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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