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주제의 글
  • 2022년 7월 12일. [필진 칼럼] 위기의 넷플릭스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미래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하면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판도를 바꾸어온 넷플릭스가 2022년 1/4분기에 사상 최초로 줄어든 구독자 수를 발표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하루아침에 35%나 빠졌고,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관련 기업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다양한 분석 기사와 칼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4월 20일 자 기사는 스트리밍 업계 전체의 위기를 점쳤습니다.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 등 단편적인 요인이 문제가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과 안정성 자체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는 더 보기

  • 2017년 10월 11일. [칼럼] 여전히 가장 큰 문제를 외면 중인 페이스북

    페이스북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지난달 러시아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적게는 3백만, 많게는 2천만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을 이용해 특정 집단의 사용자들에게 혐오 발언(hate speech)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혀졌는데요. 페이스북이 해당 자료를 미국 의회에 공유하기로 동의하는 데는 2주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철저한 조사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과거 페이스북은 가족 혹은 친구들과 아기 사진이나 고양이 비디오를 공유하는 친근한 곳이었죠. 하지만 지금의 페이스북은 더 보기

  • 2017년 1월 12일. 허위 뉴스의 돈줄을 옥죄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 운동

    선거에서는 졌습니다. 단순히 득표율에서 진 게 아니라 뉴스의 탈을 쓰고 퍼져나간 허위 정보와 거짓 선전을 막지 못한 대가로 나타난 선거 패배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소비자가 힘을 모아 기업의 돈줄을 움직이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잠자는 거인(Sleeping Giant)는 그 첫 번째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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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0일.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여덟 편의 광고 (2)

    칸느광고제가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광고에 주는 "유리사자상"을 신설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디언에서는 이 상을 받을만한 과거의 광고 8편을 꼽았습니다. (영상 링크와 함께 이틀에 걸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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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9일.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여덟 편의 광고 (1)

    칸느광고제가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광고에 주는 "유리사자상"을 신설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디언에서는 이 상을 받을만한 과거의 광고 8편을 꼽았습니다. (영상 링크와 함께 이틀에 걸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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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13일. 인터넷 배너 광고 시대의 종말이 오는가

    지난 20년 동안 인터넷 사이트를 사실상 장악해 온 배너 광고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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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5일. G20 앞둔 호주, 공항 광고 선별 규제로 논란

    이번 달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리즈번에서는 벌써 세 건의 공항 옥외 광고가 정치색을 띤다는 이유로 게재를 거절당했습니다. 그런데 거대 에너지 기업인 셰브론과 퀸즐랜드 주정부의 광고는 "정치색"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통과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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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4일. 온라인 광고, 실시간으로 경매에 오르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광고는 조금 전 검색하다 만 비행편을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웹싸이트를 보여줄 정도로 개인화되어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어디서 가져오고, 광고주들은 어떻게 실시간으로 나를 찾은 걸까요? 애드테크 혁신 중의 하나인 실시간 경매시스템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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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1일. 온라인 광고 회사는 어떻게 사용자 데이터를 모으고 거래하는가

    지난 주 이코노미스트 스페셜 리포트는 테크놀로지으로 인한 광고 산업 지형 변화를 다루었습니다. 총 8개 기사로 구성된 레포트는 데이터와 개인 정보 보호 문제, 업계 내 가치 사슬 변화, 출판업자와 인터넷사업자의 수익 모델 변화까지 폭넓게 보여줍니다. 이 중 사용자 데이터 취급 문제를 다룬 기사를 소개합니다. “정보의 전쟁이에요” 유져의 온라인 싸이트 이력 데이터를 파는 데이터 브로커 블루카이(BlueKai) 의 수장 오마르 타와콜의 말입니다. “소비자에 관한 가능한 더 많은 정보를 긁어모아 거래하는 거죠.” 인터넷은 확실히 더 보기

  • 2014년 9월 12일. 고속도로 노면 광고를 허용해도 될까요?

    도로 아스팔트 바닥에 광고를 새겨 넣으면 어떨까요? 호주의 한 지방정부가 도로 지면 광고를 허용했습니다. 옥외 광고와 달리 운전자의 시선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도로 아스팔트 바닥에 광고를 새겨 넣으면 어떨까요? 호주에서 한 지방자치단체가 도로 지면 광고를 허용했습니다. 옥외 광고와 달리 운전자의 시선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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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13일. 버즈피드(BuzzFeed)의 비즈니스 모델

    여기 당신이 콘텐츠 유포 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에 대해 알아야 할 세 가지 굉장한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1. 버즈피드는 매달 1억 5천만 웹 트래픽을 끌어들이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2. 이 목록처럼 콘텐츠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짚어주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죠. 3. 버즈피드는 앞으로 더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버즈피드는 저명한 실리콘밸리 벤쳐캐피탈인 안드레센호로비츠에서 5천만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총 8억 5천만 달러 기업가치로 인정받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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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25일. 약사들은 유명 상표의 두통약을 사지 않는다?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CVS에서 100알이 들어 있는 325mg의 베이어(Bayer)사의 아스피린은 6.29달러에 판매됩니다. 반면 같은 용량의 CVS 자가 상표 아스피린은 1.99달러입니다. 이 두 아스피린은 복용량, 복용 횟수나 방식, 그리고 유효성분(active ingredient) 모두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소비자들은 CVS 자사 아스피린에 비해 세 배나 비싼 베이어사의 아스피린을 구매합니다. 제약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물리적으로 동일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유명 상표 프리미엄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는 실질적으로는 같은 제품에 대해서 더 많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