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주제의 글
  • 2017년 3월 12일. 명백한 거짓을 믿게 되는 이유

    낫 놓고 기역 자를 모르는 사람, 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그저 대중이 원래 무지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식과 정보의 생리가 그렇고, 우리도 누구나 사실 지금 내가 아는 것이 오롯이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잊습니다. 공동체가 지식을 공유한 덕분에 내가 아는 게 많은 것처럼 느껴질 뿐이라는 명확한 사실을 망각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자만에 빠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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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3월 2일. “(과학자) 동료 여러분, 도와주세요.”

    과학자들만의 소셜 네트워크 리서치게이트는 단지 투명한 연구 공동체를 넘어서 지식의 공유와 연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발돋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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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2일.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는 여전히 수익성이 나쁘다는 편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사업의 목적과 수단은 높이 살 만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비싸거나 경영인들에게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세계 인구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그 후폭풍 또한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U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세기 중반 경에는 현재 73억 명 수준인 세계 인구가 97억 명까지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유 경제를 옹호하는 이들은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더 보기

  • 2014년 5월 14일. 역외 조세 회피, 곧 근절될 수 있을까?

    얼마전 G20와 몇몇 조세회피처를 포함한 세계 47개국은 국외조세회피처에 은닉해둔 비자금에 대한 상호정보교류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세정보공유 방식의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체계에서 한 나라가 역외 조세정보를 얻기위해서는 의심되는 조세회피행동에 대해 해당정보를 가진 국가에 정식으로 정보공유를 요청해야합니다. 하지만 합리적 수준의 의심을 제기한다 할지라도, 소위 떠보기 조사(fishing expeditions)라는 이유로 이 요청들이 부당하게 거절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본 조약체결로 인해 미래에는 이러한 절차 진행 없이 손쉽게 조세정보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더 보기

  • 2013년 1월 15일. 테크업계의 ‘공유의 경제’

    그레이스 리차씨는 최근 Eatfeastly.com을 통해 12명의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 홈메이드마카로니를 19.80불에 대접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처음 만난 손님들 모두가 예의바랐고 맥주를 가져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함께 저녁먹기는 ‘공유의 경제’ 의 한부분에 불과합니다. 맘에 안드는 선물을 재선물하는 Yerdle.com, 음식을 나눠먹는 MamaBake.com, 오래된 드레스를 바꾸는 99dresses Inc. 등 수많은 벤처가 나타나고있습니다. 얼마전 Avis렌탈카 회사가 차 공유 서비스 Zipcar를 5천만불에 인수한 예는 ‘공유’가 얼마나 큰 가치를 낳는지 잘 보여줍니다. 집을 빌려주는 서비스 Airbnb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