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주제의 글
  • 2015년 6월 10일.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여덟 편의 광고 (2)

    칸느광고제가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광고에 주는 "유리사자상"을 신설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디언에서는 이 상을 받을만한 과거의 광고 8편을 꼽았습니다. (영상 링크와 함께 이틀에 걸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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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9일.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여덟 편의 광고 (1)

    칸느광고제가 젠더 고정관념을 깨뜨린 광고에 주는 "유리사자상"을 신설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디언에서는 이 상을 받을만한 과거의 광고 8편을 꼽았습니다. (영상 링크와 함께 이틀에 걸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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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9일. 아빠가 육아 휴직을 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에게 3개월 이상의 출산 휴가를 주지만, 남성에게 2주 이상의 출산 휴가를 주는 나라는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빠가 아기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아빠에게 출산 휴가/육아 휴직을 허용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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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3일. [칼럼] 웨이트리스도 페미니스트일 수 있을까?

    이번주에도 나는 일터에서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근무 시간이 끝나고 난 후에는 팁을 세어보고 이 정도면 견딜만 했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여기는 사람에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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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1일. 사회 정의를 논하면 교리에 어긋나는 세속주의자?

    지난해 바티칸은 미국 수녀들의 활동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년간 논란 속에 이어져온 조사로, 보고서의 결론은 이들의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바티칸은 “사회 정의”를 위한 수녀들의 활동에 “페미니즘 정신”과 “세속적 사고 방식”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이와 같은 활동에 문제가 없는지를 논의해왔으나, 결국 “빈곤의 구조적 요인을 없애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도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기묘한 시간 낭비처럼 보이는 조사는 이 뿐이 아닙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이 교회 내 여성의 참여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음에도 더 보기

  • 2015년 4월 14일. [칼럼]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젠더 카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힐러리 클린턴이 공인으로 살아온 시절 동안 이른바 ‘젠더 카드’는 그녀에게 불리하게만 작용해 왔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전에 그녀의 도전을 그저 “백악관에 여주인 앉히기”로 폄하하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은 젠더 카드를 휘두를 것”이라는 비아냥도 들려옵니다. 저는 오히려 이번에야말로 클린턴이 보란듯이 젠더 카드를 제대로 활용했으면 합니다. 수 십 년 만에 페미니즘의 인기가 가장 높아진 이 역사적인 기회를 클린턴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이미 그녀는 할머니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하고, 여권 더 보기

  • 2015년 3월 12일. 다큐멘터리 “인도의 딸” 무엇이 문제인가

    "인도의 딸"은 2012년 12월 인도 델리에서 일어난 강간살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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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4일. 지난 30년간 이혼율은 감소했지만, 아직도 미신은 남아있습니다

    미국 이혼율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초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혼율이 감소했지만, 여기에도 불평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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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3일. [서평] 잘 알려지지 않은 원더우먼의 탄생 비화

    하버드대학의 역사학자이자 언론인인 질 르포어(Jill Lepore)의 최근작 <원더우먼의 비밀스런 역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원더우먼의 탄생 비화, 그리고 창작자의 비밀스런 개인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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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8일. ISIL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쿠르드 여성에 대한 환상

    한 쿠르드족 여성이 혼자서 ISIL 대원을 백 명도 넘게 사살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레하나(Rehana)라는 이름의 이 젊은 여성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투복을 입고 소총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레하나의 사진은 소셜미디어상에서 널리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그것도 여성들을 강간하고, 노예로 사고판다는 집단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이라니, 누구나 호들갑 떨기에 좋은 소재입니다. 패션 잡지들조차 “매력적인” 쿠르드 여군을 골라 인터뷰하고, 이들에게 멋진 아마조네스의 이미지를 덧입히죠. 그러나 쿠르드족 여군 부대에 더 보기

  • 2014년 11월 21일. 과학자의 ‘부적절한’ 셔츠 소동과 변질된 페미니즘

    한 패션테러리스트 과학자가 여성비하적인 셔츠를 입고 공식 석상에 나섰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공개 사과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페미니즘의 승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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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18일. 성차별주의자 아우팅의 시대

    2014년은 성차별주의자 얼간이들에게 끔찍한 한 해였을 겁니다. TV에서 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를 “윌리엄스 형제”라고 불렀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러시아 테니스 연맹 회장의 경우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 사례는 얼핏 보면 우울하기 짝이 없는 일화입니다. 윌리엄스 자매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엄청난 성취를 거둔 여성마저도 일단은 외모로 평가를 받는 게 여전한 현실이라는 의미니까요.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여성이 이런 식으로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여성 유명인사의 이름과 함께 생얼(makeup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