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제의 글
  • 2018년 9월 5일. 유럽 전역 강타한 돼지 콜레라, 이번에는 무엇이 달랐나?

    에스토니아 란네(Lääne) 지방의 축산업자 오트 사레발리 씨에게 지난해는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9월 축사의 임신한 암퇘지 한 마리가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African swine fever)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 즉시 축사에 있던 돼지 7천 마리를 모두 살처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디서 빈틈이 생겼는지는 누구도 몰라요. 병균이 있는 어떤 농장을 다녀온 트럭이 우리 마을에 올 때 제대로 소독과 방역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죠. 문제는 더 보기

  • 2018년 7월 26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중국 비트코인 갑부들이 세계 부동산 시장을 주무른다

    부추 저택(chive mansion)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돈 많은 부자가 사들인 캘리포니아의 저택을 일컫는 말인데, 그냥 중국 부자가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순식간에 부자가 된 사람들이 산 부동산에 부추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중국에서 대량 매각에 취약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가리키는 은어가 바로 부추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500개를 팔아 그 돈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한 시간 반 떨어진 곳에 저택을 구매한 궈홍카이 씨의 사례를 통해 중국 비트코인 부자들이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습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더 보기

  • 2018년 7월 2일. 중국 대학 입시제도의 문제점

    지난 주, 중국에서는 천 만 명의 수험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험이자 가장 중요한 학업 평가의 결과를 손에 받아 들었습니다. 바로 가오카오라고 불리는 대입 고사이죠. 수 많은 수험생들이 지난 몇 년 간 명문대 입학이 가능한 점수를 받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달려 왔습니다. 중국은 대학에서 얼마나 잘 했는가보다 어떤 대학에 들어갔는가로 학습의 성과가 판단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오카오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가오카오는 중국인들에게 더 보기

  • 2018년 5월 14일. 인도와 중국의 성비 불균형,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국가의 문화적 선호와 정부 정책, 그리고 현대 의학의 조합은 유례없는 차원의 성비 불균형을 낳았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남성 인구는 여성 인구보다 7,000만 명이나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는 사회의 다양한 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고독이 전염병처럼 번져가는가 하면, 노동 시장을 왜곡하고, 저축률은 올라가는 반면 소비는 줄어들고 있죠. 특정 부동산의 가치가 부풀려지고, 폭력 범죄, 인신매매, 성매매의 증가 추세와도 궤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변화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안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 이웃 나라와 미주, 유럽의 경제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인류는 더 보기

  • 2018년 4월 27일. [코인데스크코리아] 검열 피해 이더리움에 둥지 튼 중국의 #미투

    지난 23일 오후, 이더리움에 한 이용자가 자기 자신에게 0이더를 보낸 거래가 기록됐습니다. 거래량을 포함해 별로 대단할 것 없어 보이는 이 거래에는 중국 북경대학교와 당국의 검열을 피해 #미투 운동에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에서는 거래할 때 임의로 거래 데이터를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에 20년 전 북경대학교 학생을 성폭행하고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전직 교수를 고발하는 메시지를 적어넣었고, 이 거래가 승인됨으로써 이 기록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더 보기

  • 2018년 4월 1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중국, 디지털 법정화폐 개발 계속 진행중

    중국은행지주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의 장이펭 소장은 디지털 법정화폐에 대한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국영 디지털 법정화폐는 가치 저장 수단보다도 지불 수단으로써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읽기 코인데스크 원문: State Digital Currency Still On Agenda, Says China’s Blockchain Lead

  • 2018년 3월 20일. 공해와의 전쟁에서 승기 잡은 중국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히 대기오염을 효과적으로 줄인 덕분에 중국인들의 기대수명이 높아졌을 정도입니다. 더 보기

  • 2018년 1월 26일. 중국의 ‘미투’ 운동,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스스로 “침묵을 깬 사람들(Silence Breakers)”이라고 부르며 성범죄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돌리고, 불끈 쥔 주먹 사이로 매니큐어 칠한 손톱이 보이는 그림을 인터넷상에서 공유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여성들은 미투 운동(#MeToo)을 확산시키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성 중심 사회라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공산당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동요를 원치 않는 검열 당국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성폭력 반대” 등과 같은 문구의 사용을 차단하고 여성을 위한 보호 확대를 외치는 더 보기

  • 2017년 12월 5일. 중국에서 익룡 알 화석 수백 개 발견돼

    중국에서 익룡(翼龍, pterosaurs) 알 수백 개의 화석이 상당히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공룡 시대에 살았던 날개 달린 파충류가 어떻게 번식했는지 등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악기 전기에 공룡과 함께 번성했던 익룡은 무시무시한 생김새에 날개가 있어 날아다닐 수도 있던 파충류였습니다. 날개를 폈을 때 몸길이가 무려 4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익룡은 긴 턱에 촘촘히 난 강력한 이빨을 활용해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습니다. 연구진은 중국 북서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투루판(吐鲁番)과 하미(哈密) 일대에서 지난 더 보기

  • 2017년 7월 25일. 실리콘밸리 기업들, 중국 시장에서 계속되는 고전

    중국 정부의 검열이 큰 걸림돌이긴 하지만, 모든 걸 중국 정부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6월 22일. 시진핑의 딜레마: 법치 강조는 반정부 세력에 힘을 실어준다?

    2012년 시진핑이 주석 자리에 올랐을 때 그가 했던 말은 고통받던 중국의 리버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던져주었습니다. 자신의 입으로 “모든 시민들이 법 앞에 평등하도록 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시민들이 법에 따라 더 많은 권리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니까요. 이는 빠르게 증가하던 중국의 중산층을 향한 제스쳐였습니다. 이들의 지지 없이는 당의 지배력도 흔들릴 거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었죠. 시진핑은 “법치”를 강조했지만, 그 의미와 적용 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토지 몰수, 부정부패나 행정 무능의 더 보기

  • 2017년 6월 16일. [칼럼] 모두가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한반도 정세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만은 왕이 아끼는 말에게 노래를 가르치겠다는 약속으로 목숨을 1년 부지한 사형수의 고사에 한반도 정세를 빗대며 당사국 모두 뾰족한 해결책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