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주제의 글
  • 2019년 2월 12일. 왜 나를 낳았어요?: 반출생주의(anti-natalism) 철학에 대하여

    인도 뭄바이에 사는 27살 남성 라파엘 사무엘 씨가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신을 세상에 낳았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소했다는 뉴스가 많은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태아의 동의를 얻을 방법이 사실상 없지만, 어쨌든 이렇게 고통스러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이 자신의 선택은 아니었음을 분명히 하고 싶었다는 사무엘 씨의 주장에 터무니없는 억지를 부린다는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가 대부분인 가운데 오늘은 반대로 사무엘 씨의 신념으로 보이는 반출생주의(反出生主義, anti-natalism)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반출생주의란 말 그대로 더 보기

  • 2017년 6월 23일. 죽음에 이르는 몇 가지 징후에 관하여

    펜실베니아 대학교 병원의 신경과 레지던트이자 블로거인 사라 매닝 페스킨이 임종 직전의 모습에 관해 쓴 글입니다. 더 보기

  • 2017년 6월 23일. 논란 중인 죽음에 도전하는 실험

    어떤 질병이든 줄기세포를 이용해 그 병의 치료법을 연구하려는 팀들이 있습니다. 당뇨에서 황반변성,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에 이르는 다양한 병에 대해 과학자들은 줄기세포로 치료법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한 연구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위의 질병들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바로 죽은 사람을 살리려는 것입니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바이오쿼크(Bioquark)사는 줄기세포를 뇌사 환자의 척수에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는 단백질 혼합물 주사와 뇌에 직접 가해지는 신경 전기자극 및 레이저 치료술 또한 주어집니다. 이들은 이 더 보기

  • 2015년 7월 22일. [인터뷰]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가디언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2일. 죽음이 가까이 올 때 보는 환상들의 의미

    이 환상들은 죽음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16일. 우리가 슈퍼 히어로 영화를 즐기는 이유

    며칠 전 나는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이런 영화를 원하고 있으며 헐리우드는 더 많은 히어로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도 새 X-Men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는 우리를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최근 한 연구는 사람들이 이런 초능력에 관련된, 특히 하늘을 나는 능력이 포함된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인간이 가진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테튼 대학의 심리학자 플로레트 더 보기

  • 2014년 4월 21일. 내 아버지 칼 세이건과 나누었던 죽음에 관한 대화

    (역자주: 아래는 칼 세이건의 딸 사샤 세이건(Sasha Sagan)이 뉴욕매거진에 기고한 에세이입니다.) 당시 내 아버지 칼 세이건은 코넬대학에서 천문학과 비판적 사고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했고, 자신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수백만 명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의 부모님은 미신과 신비주의, 그리고 맹목적 믿음이 가득한 영역에 과학적 사고를 불어넣기 위한 책과 수필,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깊이 사랑했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들의 공동작업은 곧 이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의 더 보기

  • 2014년 2월 24일.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된 지능: 할 v. 플로리다

    16명의 형제들 사이에서 가장 머리가 나쁜 아이였던 프레디 리 할은 종종 어머니의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평생을 글을 읽지 못하며 말을 더듬고 어둠을 무서워했습니다. 그의 자매 중 한 명인 다이아나는 법정에서 말했습니다. “그가 성인이었을 때도, 그는 정신적으로는 아이였어요. 나는 할을 가능하면 바깥 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세상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1978년, 할은 그의 친구 맥 러핀과 같이 편의점을 털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들은 자동차를 필요로 했고, 임신한 상태였던 21세의 캐롤 허스트를 숲으로 운전하게 더 보기

  • 2014년 1월 10일. 뇌사와 삶과 죽음

    지난달 12일 캘리포니아의 13세 소녀 자히 맥매스는 편도선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난 그녀는 몇 시간 후 다시 피를 흘리기 시작했고 심장마비 이후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그녀의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낼 것을 명령했으나, 그녀의 가족들은 이를 막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학계는 죽음을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심장과 호흡기관이 멈출경우, 그리고 뇌가 기능을 잃을 경우 입니다. 뇌사는 뇌에서 어떠한 전기적 활동도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뇌사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스스로 호흡을 할 더 보기

  • 2013년 9월 27일. 카타르에서 자행되고 있는 현대판 노예노동

    “다시는 카타르라는 나라 이름을 듣고 싶지 않아요.”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돈을 벌겠다며 카타르로 떠났던 아들은 여섯 달이 채 되지 않아 심장마비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네팔의 가족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잔병치레 한 번 한 적 없던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게 단지 중동의 살인적인 더위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가족들은 가늠하지도 못한 채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카타르 도하에 있는 네팔 대사관에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4일부터 8월 8일 사이에만 최소한 더 보기

  • 2013년 9월 20일. 안락사에 대한 스티븐 호킹 교수의 의견

    물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끝낼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선택은 분명히 그들의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삶이 비참해 보이더라도 그 안에서 시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무언가는 있습니다. 삶이 계속되는 한, 희망은 존재합니다. 위의 말은 21세에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남은 수명이 2~3년이라는 말을 들은 후 50여 년을 살아온 스티븐 호킹 교수가 2006년 사람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킹은 자신의 의견을 뒤집었습니다. 나는 불치병을 가졌고 더 보기

  • 2012년 9월 11일. 새들에게서 발견된 죽음에 대한 특별한 반응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테레사 이글레시아스와 그의 연구진은 미국 어치(Western Scrub0Jay)의 행동을 연구하던 중, 이들이 죽은 동료의 사체에 대해 특별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어치가 거주하는 정원에 색색의 나무조각, 죽은 어치, 박제된 어치, 박제된 올빼미를 차례로 두어 가며 그들의 행동을 관찰했습니다. 어치들은 나무조각에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죽은 어치의 경우 멀리 있는 동료들에게까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사체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런 행동은 하루종일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어치들은 동료의 죽음을 서로에게 알리는 것을 통해 경계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