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주제의 글
  • 2018년 11월 26일. 세계적인 자살율 감소, 그 배경은?

    2008년 금융 위기를 다룬 영화 “마진 콜(Margin Call)”에서 한 트레이더는 월스트리트의 한 건물 옥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낭떠러지에 섰을 때 느끼는 감정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에요. 내가 뛰어내릴까봐 무서운 겁니다.” 자살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끔찍하지만, 마음 속 가장 어두운 한 구석에서 끌림을 느끼기도 하죠. 자살은 가장 파괴적인 형태의 죽음입니다. 자녀의 자살은 부모에게 최악의 악몽이고 부모의 자살은 자녀에게 평생 갈 상처를 안기죠. 자살이 드러내는 것은 한 개인의 고통 더 보기

  • 2016년 7월 26일. [칼럼] 죽은 백인 남성들의 사회, 달라져야 합니다

    대학 강의에서 다루어지는 대가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중요한 인물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는 것일까요? 여성이나 소수 집단과 같이 당시에 주류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우리가 경시하고 있는 목소리는 없을까요? 더 보기

  • 2014년 4월 29일. 미국에 곧 등장할 가루 알콜: 팔콜(Palcohol)

    인스턴트 커피처럼 물을 타기만 하면 칵테일이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술을 분말로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미국인들은 이제까지 타먹는 술에 큰 관심이 없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아리조나의 한 회사는 이제 미국인들도 인스턴트 모히또와 마가리따를 즐길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고, 마침 정부 역시 이 생각을 좋아하는 듯 했습니다. 적어도 이달 초에는 그랬습니다. 이달 8일, 미국의 주류담배 조세 상거래국(Alcohol and Tobacco Tax and Trade Bureau, TTB)은 알콜을 분말(powder)로 만든 제품인 립스마크(Lipsmark)사의 팔콜(Palcohol)을 허가했습니다. 그러나 더 보기

  • 2014년 4월 4일. 음주로 인한 사회 문제, 펍에서 풀자

    영국 사회에서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매일같이 듣습니다. 알콜 중독으로 파탄난 가정, 술에 취해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음주로 인한 각종 질병은 미디어의 단골 소재입니다. 보건 전문가, 정치인, 범죄학자, 사회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자며 다양한 제안을 내어놓습니다. 대부분 주류 가격에 하한선을 정하거나, 술집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등 규제의 형태를 띤 해결책들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영국인들은 언제나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음주가 현대 사회의 문제만은 더 보기

  • 2014년 2월 18일. 멸종 위기에 처한 영국의 펍(The Pub)

    영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펍(Pub)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간단한 음식을 먹는 대중적 술집인 펍은 경제 구조의 변화와 사람들의 기호 변화로 하나 둘씩 부동산 중개업소나 옷가게에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다섯 개 중 한 개의 펍이 문을 닫았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7천여 개의 펍이 문을 닫았고, 영국 사람들은 지금껏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삶, 즉 펍이 없는 삶을 걱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보기

  • 2013년 12월 10일. 소주, 전세계적인 인기

    한국의 진로 소주는 2013년 9 리터 박스를 6,500만 개나 판매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술” 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인기 많은 보드카 스미노프 (Smirnoff)의 세 배에 다다르는 양이죠. 소주는 이제 80개 국가에서 판매됩니다. 한류스타 싸이의 공도 컸습니다. 소주를 움켜쥔 싸이의 캐릭터가 지난해 내내 빌보드 차트에 도배되고 있었죠. LA 다저스 야구구장에 시험삼아 제공된 소주 판매점은 세 게임 만에 재고가 바닥나는 인기를 보였습니다. 이제 뉴욕의 힙스터들은 사과소주며 리치(Lychee) 소주를 마십니다. 싸이가 더 보기

  • 2013년 6월 5일. 터키 정부의 주류 규제 정책

    지난달 24일, 집권당인 정의개발당 주도로 터키에서는 강력한 주류 규제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상점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주류를 판매할 수 없고, 쇼윈도에 술을 진열할 수 없습니다. 학교나 모스크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는 메뉴에 술을 올릴 수 없게 됐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터키 최대 주류 업체의 주가가 7%나 떨어졌습니다. 호텔업계는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고, 세속주의자들은 이슬람주의의 귀환을 우려합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주류 제한 조치가 이슬람주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터키의 청년들이 술에 취한 채로 돌아다니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