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주제의 글
  • 2015년 1월 12일. 언론인 조 사코(Joe Sacco)의 “풍자에 대하여”

    모든 만평은 상황의 정수를 최대한 압축하여 가공 없이 드러냅니다. 만평은 단 몇 컷에 세상을 담아내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우리가 처한 아주 근본적인 상황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꼭 필요한 이해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만평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분노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영원히 싸움이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무하마드를 풍자하는 만화에 분노하는 무슬림들 뿐 아니라 지금 '이슬람교는 정신 나간 종교'라는 편견을 버리지 못한 채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9일. 이슬람교에도 마틴 루터식 종교 개혁이 가능할까

    마틴 루터식의 종교 개혁이 이슬람교에서도 가능할까요? "이슬람교의 마틴 루터론"이 갖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10월 22일. 무슬림과 무신론자, 사이좋게 지낼 수는 없을까

    "폭력적인 무슬림", "도덕관념이 없는 무신론자"는 극복할 수 없는 선입견일까요? 중요한 것은 개인간의 대화와 교류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0일. 모든 일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어떤 일이 발생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처형 건수 급증, 배경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IS의 극악한 참수 동영상에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지만, IS 말고도 참수형을 고수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IS와의 전쟁에서 서구가 중요한 동맹으로 여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죠. 더 보기

  • 2014년 8월 19일. 이중고에 시달리는 이라크 소수 종교인 여성들

    혼란에 빠진 이라크 정세 속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적으로 소수이자 사회적 약자인 야지디교도와 기독교도 여성들입니다. 현재 국제 여성 단체들은 이들의 존재 자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가 이들의 어려움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7일. 무신론은 과학 발전의 산물 아닌 정치적인 현상

    미국은 첨단 과학의 선두주자인데, 왜 무신론자인 미국인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까요? 흔히 무신론은 과학 발전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오히려 정치의 산물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6일. 미국의 시크교도들, 편견을 깨기 위해 나서다

    2012년 미국 위스콘신 주의 시크교 사원에서 혐오범죄자에 의한 총격 사건이 벌어진 후, 미국의 시크교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30일. 나이지리아의 “알마지리 학교”, 전통인가 문제인가?

    나이지리아 북부의 한 도시, 누더기 옷을 걸쳐입은 남자아이들이 거리에서 그릇을 들고 돈을 구걸하고 있습니다. 종교 공부를 하기 위해 집을 떠나 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알마지리(Almajiri, 이주민, 떠돌이를 뜻함) 아이들”입니다. 12살 난 압둘도 2년 전 집을 떠나 동북부 아다마와 주의 주도 욜라로 올라왔습니다. 이른 아침과 늦은 밤, 같은 처지의 또래 100여 명과 헛간에 모여 코란 구절을 외우고, 나머지 시간엔 거리를 떠돌며 구걸을 합니다. 하루 종일 얻은 것을 “말람(mallam)”이라 불리는 학교 더 보기

  • 2014년 7월 21일. 광신도의 믿음

    신은 아주 바쁜 여름을 보냈나 봅니다. 성지에서는 대량 학살에 소환되었고, 미얀마에서는 불교 스님들의 무슬림 학살에 동원되었고, 1,400년간 지속하여 온 무하마드의 적법한 후계자가 누구냐는 갈등에서는 양쪽 편에 다 서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재밌는 일도 있었죠. 월드컵에서는 현재 교황 프란치스코의 아르헨티나 대신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독일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까지 신의 시간을 뺏지는 않았습니다. 릭 페리는 2011년 텍사스의 가뭄이 지속하자 “이제 신의 손에 맡길 때가 되었다”며 비를 내리게 더 보기

  • 2014년 7월 14일. 영국 국교회의 전 수장, “죽을 권리”에 대한 입장을 바꾸다

    영국 의회에서 조력사(assisted dying) 합법화 법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영국 국교회의 수장 캔터베리 대주교를 지낸 조지 캐리 박사가 조력사를 반대하던 기존 견해를 바꾸어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캐리 전 대주교는 <데일리메일(Daily Mail)> 기고문을 통해 고정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으며 법정에서 “죽을 권리”를 주장했던 토니 닉린슨(Tony Nicklinson)의 고통을 가까이서 지켜본 후 생각을 바꾸었다고 밝혔습니다. 캐리는 “불필요한 고통이라는 현실 앞에 오랜 철학적 확신이 무너졌다”고 썼습니다. 가족들의 지지 속에 평화롭게 죽을 수 있는 자비를 구하는 한 더 보기

  • 2014년 6월 19일. 개인 대 종교, 어떤 자유가 우선인가?

    개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둘 중 어떤 것이 앞서야 할까요? 유럽인권재판소(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는 최근 한 판결에서 종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판결이 종교의 자유가 아닌 종교 집단의 자유를 옹호한 판결이며, 개인의 종교적, 윤리적 선택권을 무시한 판결이라는 비판이 따르고 있습니다. 호세 안토니오 페르난데스 마티네스(José Antonio Fernández Martínez) 씨는 지난 1961년 사제 서품을 받고 23년간 가톨릭 성직자로 살다가 교회를 떠났습니다. 이후 국립학교에서 윤리학과 종교를 가르치며 가정을 꾸리고 다섯 명의 자녀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