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주제의 글
  • 2013년 12월 11일. 왜 미국인들은 점점 이사를 안 할까?

    미국 역사를 살펴보면 경제적 유동성과 지리적 유동성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몇몇 경제학자들은 최근 거주지를 옮기는 미국인들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합니다. 2013년 미국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주로 이사를 한 사람은 480만명으로 2006년의 570만명, 1999년의 750만명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1990년대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사를 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에 일어난 기술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두고서 우려해야 할 상황인지 아닌지로 의견이 더 보기

  • 2013년 5월 14일. 과거를 통해 바라보는 제조업의 미래

    제조업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래에도 계속해서 형태를 바꾸어 갈 것입니다. 제조업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매뉴팩처링(Manufacturing)은 ‘손으로 만든’이라는 어원을 가지지만, 오늘날 제조업에서 손으로 만드는 영역은 매우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제조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뀔지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이 변화의 커다란 흐름과 방향은 과거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1776년 애덤 스미스는 제조업의 발달이 노동의 형태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에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조업은 제작과정을 분리시킴으로써 한 사람이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식을 제품에 적용할 더 보기

  • 2013년 2월 4일. 日 제조업 종사 인구,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 금요일 발표된 일본의 공식 고용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는 998만 명으로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황폐했던 일본 경제를 급격히 발전시킨 원동력인 제조업 종사자가 1천만 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른 많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제조업 분야는 높은 임금과 엔고 현상을 피해 해외로 생산 설비나 공장 등을 많이 이전한 상태입니다. 통계를 보면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는 1992년 1천 6백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해 정점에 섰던 때보다 현재 40%나 감소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