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주제의 글
  • 2016년 3월 16일. 당신이 인공지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진실 10가지

    옮긴이: 최근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기즈모도 기사에서는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미신을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하나씩 검토합니다. 미신 1. “우리는 절대 인간과 같은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 수 없다.” 진실: 이미 우리는 체스나 바둑 같은 게임, 주식 거래, 대화 등 여러 인간활동에서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어냈습니다. 뉴욕 대학의 심리학자 더 보기

  • 2016년 2월 2일. 축복받고 저주받은 전 세계의 젊은이들

    오늘날의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을 직접 살해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로 이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스페셜 리포트는 그 양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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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7일. 당신의 거주지도 고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OECD 회원국 중 약 4천5백만 명의 국민이 실직 상태라고 합니다. 이들 중 1천6백만 명은 일 년 이상 무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적절치 못한 직무능력이나 지나치게 후한 복지 제도가 대규모 실업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곤 합니다. 하지만 실업의 원인이 과연 이것뿐일까요? 경제학자들은 실업을 이해하는 데는 지리적인 요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해, 당신이 사는 곳이 고용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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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일. 미국 대학생들은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하나

    대학은 한 사회가 운영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 나라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대학생들의 경우 선호하는, 그래서 많이들 몰리는 분야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획일화는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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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18일. 근로소득보전세제: 미국인 3천만 명이 정부로부터 받는 연말정산 보너스

    근로소득보전세제(Earned Income Tax Credit)는 지난해 총 60조 원 가량이 지원된 미국의 가장 큰 소득재분배 정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1970년대 이 정책이 시작된 이래 공화당, 민주당 정부 가릴 것 없이 매번 규모와 지원 범위를 확대해왔습니다. NPR Planet Money에서 근로소득보전세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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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9일. 인도, 자꾸 일어나는 성폭행의 이면

    지난 40년 사이 인도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숫자는 연간 2,500여 건에서 25,000여 건으로 열 배나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일어나는 성폭행의 약 10%만 보고되거나 알려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는 뜻이죠. 흔히 인도에서 성폭행이 일어나는 이유로 도시에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는 데 대한 남자들의 반감, 그리고 시골에서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카스트 제도를 꼽습니다. 지난주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에서 소녀 두 명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나무에 걸어놓은 더 보기

  • 2014년 4월 14일.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세금 먹는 하마?

    옮긴이: 미국 최대의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California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 CalPERS)은 그 규모만으로도 늘 세간의 주목을 끌어 왔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좋은 점은 본보기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국내 언론에 종종 소개되기도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을 통해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공단의 최근 발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연금 운용의 비효율성을 지적했습니다. “공무원 연금이 캘리포니아 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일등 공신이기도 합니다.” 이런 자신감 넘치는 연금 공단의 주장에 고개를 더 보기

  • 2014년 2월 13일. 대학, 가도 돈 들고 안 가도 돈 든다?

    미국의 학자금 대출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하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집 한 채 값이 들어가는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대학 졸업장의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 발표된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에 가는 것이 이득이라는 주장에 더 이상 이의를 달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식 기반 사회에서 대학 보다 더 많은 돈을 잡아먹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대학에 가지 않는 것이죠.” 퓨리서치센터 관계자의 말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더 보기

  • 2014년 1월 23일. 일자리의 미래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생산성이 높아지면 인류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계가 인력을 대체하더라도 그 풍요를 얻은 인류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이고, 또 다른 일자리가 생길테니까요. 그러나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일자리를 잃은 섬유산업 숙련 노동자를 생각해보면 문제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관련 폴크루그만 기고문 보기) 1500년 영국인의 75%가 농업에 종사했지만 1800년이 되자 35%까지 줄어들었습니다. 18세기 제조업은 가내 수공업이었으나 19세기 말이 되자 자동화된 대형 공장이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 중요한 건 더 보기

  • 2014년 1월 9일. 정부가 모두에게 일자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롤링스톤(Rolling Stone)>지에 정부가 모두에게 일자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시 마이어슨(Jesse Myerson)의 글이 실렸을 때, 보수주의자들의 마치 소련이 부활하기라도 한 듯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러나 곧 전체주의 일당지배 국가가 모든 것을 소유하는 체제와 국가가 일자리를 제공하는 체제는 다르다는 지적, 마이어슨의 주장에도 일부 일리가 있다는 지적, 마이어슨의 글을 가지고 단어만 좀 바꿔보면 보수주의자들도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거라는 지적 등이 차분하게 이어졌죠. 저는 칼럼 하나로 촉발된 대토론을 지켜보면서 1994년 보수 논객 더 보기

  • 2013년 12월 11일. 지금 누가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가

    미국 노동시장이 대공황이후 최악의 불황을 겪기 시작한지도 5년, 지난 11월에는 미국내 20만 3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실업률은 7%대로 떨어졌습니다. 경제는 마침내 불황의 늪을 벗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물론 이야기는 산업마다 다릅니다. 각 산업 구조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1980년대 이후 고용시장의 변화를 산업별 일자리 수의 변화 그래프 5개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위의 차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건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주황색 선) 입니다. 계속 증가만 하고 있죠. 대부분의 고용 창출은 의료 서비스 더 보기

  • 2013년 11월 25일. 엄마보다 더 나은 삶, 가능할까?

    흔히 요즘 여성들은 어머니 세대에 비해 직업도 갖고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많은 여성들에게 실상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16-30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의 1은 평생 남녀 간 임금 차별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5분의 1은 자신들이 사회에서 어머니 세대만큼의 존중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3분의 2는 어머니 세대에 비해 섭식 장애나 정신 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