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주제의 글
  • 2017년 8월 21일. [칼럼] 길어진 노년,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이 글을 쓴 샐리 코슬로우는 <맥칼>의 전 편집장이자 소설 다섯 편을 쓴 소설가입니다. 최근 펴낸 소설의 제목은 "과부의 왈츠(The Widow Waltz)"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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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4일. 기술 발전으로 인한 대량 실업 사태, 보편적 기본소득이 해결책일까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실업의 문제는 이 시대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입니다. 정치의 영역에서도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 붙은 지 오래지만, 실질적인 실업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일자리가 대량으로 사라지는 사태가 실제로 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는 이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 제한적이나마 논의되고 있는 대책 가운데 핵심이 되는 개념은 보편적 기본소득입니다.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수십 년간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서 언급되어왔죠. 하지만 보편적 더 보기

  • 2017년 3월 31일. 각국 시민들의 걱정거리는 무엇일까?

    작년 6월의 브렉시트, 11월의 트럼프 당선에 이어 유럽은 또다시 포퓰리즘의 부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로 뛰고 있는 프랑스의 유로존 회의론자 마린 르펜이죠. 서구 민주주의와 국제기구와 제도들이 무력해 보일 정도로 포퓰리즘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최근 25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는 포퓰리스트들에게 비옥한 토양이 되는 각국 국민의 “불만”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영국과 미국에서는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60%와 63%, 프랑스에서는 무려 89%에 달했죠. 불만의 원인은 나라마다 달랐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3월 16일. 자동화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

    1부 보기 사회안전망 확충 저소득층이 일해 번 소득에 대해 세금을 감면하는 근로소득 세액공제 제도에 관해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정해진 액수의 돈을 나눠주는 기본소득은 적어도 미국에서는 시기상조로 여겨지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기본소득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이 일할 의욕을 꺾는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노동자들에게 학교로 돌아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거나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더 보기

  • 2017년 3월 16일. 자동화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1)

    자동화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자리의 모습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화이트칼라 사무직 노동자든, 블루칼라 제조업 노동자든, 아니면 서비스업 노동자든 오늘날 노동자에게는 직종을 막론하고 과거보다 높은 교육 수준과 대인관계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미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이 경제 발전을 이끈 건 분명하지만, 경제 더 보기

  • 2016년 12월 26일.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자동화입니다.

    쉐리 존슨(Sherry Johnson) 씨가 자동화에 빼앗긴 첫 일자리는 조지아 주에 있는 신문사에서 프린트 기계 안으로 종이를 채워 넣는 작업이었습니다. 나중에 존슨 씨는 기계가 물건을 만들고 재고를 관리하는 일까지 익히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걸 지켜보는데 화가 나더라고요. 도대체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거냐는 생각이 들면서요.” 존슨 씨는 컴퓨터 수업을 수강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대나 30대의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훨씬 더 빨리 적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우리가 더 보기

  • 2016년 5월 16일. 기본소득 100만원이 매달 모두에게 주어진다면?

    모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매달 100만원이 그냥 생긴다면,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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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12일. [그레고리 맨큐 칼럼] 대선 후보들이 경제에 관해 하는 거짓말

    * 그레고리 맨큐 (N. Gregory Mankiw)는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입니다. 이 글은 맨큐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쓴 글입니다. 미국 경제에 관해 알고 싶다고 아무 데서, 아무 말에나 귀 기울여서는 안 됩니다. 현재 대통령직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들이 하는 말들은 아마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 가장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없는 사실을 꾸며내고 현실을 과장하는 것이 정치에서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 대선은 특히 그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런 상황을 가장 잘 더 보기

  • 2016년 5월 6일. 스페인 실업률은 왜 이렇게 높을까요?

    지난 금요일, 유럽 경제가 예상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고무적이었습니다. 유럽은 국가 부채 위기, 테러리스트의 공격, 난민과 이민자들의 유입, 그리고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지도 모르는 상황 등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페인 문제는 또 하나의 난제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경기가 회복하고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실업률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의 실업률은 여전히 20%이며, 금융위기로부터 회복하던 지난 5년 내내 실업률은 줄곧 20%를 웃돌았습니다. 이탈리아의 11%, 포르투갈의 12%보다도 훨씬 높은 더 보기

  • 2016년 4월 11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정말 45% 관세를 매기면 어떻게 될까?

    트럼프의 말대로 했다가는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심각해지기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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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25일. 켄쇼(見性): 월스트리트를 호령하는 인공지능 (3/3)

    켄쇼가 매우 높은 연봉을 받는 극소수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대가로 적당히 높은 연봉을 받아 온 상당히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앗아갔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네이들러는 말했습니다. 이를 외면하는 건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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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25일. 켄쇼(見性): 월스트리트를 호령하는 인공지능 (2/3)

    컴퓨터가 인간의 모든 필요와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만큼 똑똑해질 먼 미래에는 강력한 인공지능이 우리를 풍요의 시대로 이끌어줄지도 모릅니다. 다만 아직 컴퓨터가 전반적으로 사람만큼 똑똑하지는 않고 사람의 일을 대신 해서 돈을 벌어다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만큼 똑똑한 일종의 과도기가 될 앞으로 몇십 년은 문제가 그렇게 간단치 않다는 게 네이들러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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