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전화통화가 더 신경쓰이는 이유

샌디에고 대학의 인지심리학자 베로니카 갈반은 13일 PLOS ONE 에 사람들이 다른 이의 전화통화를 엿들을 때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엿들을때보다 더 주의를 빼았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휴대폰 가입자의 수는 지구의 인구수와 거의 맞먹으며 이들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의 합은 매년 2.3조분에 달합니다. 과학자들은 생활의 일부가 된 휴대폰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82%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휴대폰 통화가 짜증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전화통화를 엿듣는 것이 대화를 엿듣는 것과 인지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들은 150명의 자원자에게 “suohe”를 “house”로 맞추는 것과 같은 간단한 문제들을 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원자들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한 그룹은 바깥의 전화통화소리를 들었고, 다른 그룹은 두 사람의 대화소리를 들었습니다.

“휴대폰 통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훨씬 더 낮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또 테스트가 끝난 후, 바깥에서 들었던 단어들을 물었을 때 더 많은 단어들을 기억했습니다.”

“휴대폰 통화의 경우 한 사람의 이야기만을 듣게 되고, 대화가 어디로 진행될 지 모른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주의를 더 빼앗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제 우리는 휴대폰 통화에 주의를 얼마나 빼앗기지를 작업의 종류에 따라 조사해 볼 계획입니다. 오늘날 휴대폰을 금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휴대폰 통화에 의해 특별히 문제가 생기는 작업의 경우 이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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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과 수학적 사고능력

1997년 나와 동료 샐리는 약 2000가족을 조사했습니다. 그 중 절반은 자폐아를, 다른 절반은 자폐가 아닌 뚜렛증후군, 다운증후군, 언어장애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우리는 자폐아가 엔지니어 아버지를 둔 비율이 12.5%로 매우 높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경우 비자폐아의 2.5%에 비해 자폐아는 21.2% 라는 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계를 따라 갔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간단한 설명은 동류혼인(assortative mating), 즉 “비슷한 사람끼리 짝이 된다”는 것입니다. 키 큰 남자가 키 큰 여자를 만나는 것처럼, 나이와 성격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엔지니어, 과학자, 프로그래머, 수학자는 이런 일을 잘 이해하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80년대에 자폐아가 유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쌍둥이의 경우 한쪽이 자폐아일 때 다른쪽이 자폐아일 확률은 70배나 높습니다. 98년 우리는 캠브리지 대학의 수학과 학생은 인문학 전공학생에 비해 자폐아를 가질 확률이 9배나 높다는 사실을 보였습니다.

동류혼인 가설은 부부가 모두 인지능력이 뛰어날 가능성이 높은 실리콘 밸리의 자폐아 확률이 다른 지역보다 10배가 높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됩니다. 인도의 실리콘 밸리인 방갈로지역에서도 같은 확률이 보고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실리콘밸리인 아인트호벤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3배 높은 확률을 나타냈습니다.

자폐아는 기차시간표, 공룡과 차의 종류별 이름외우기, 전기스위치의 배열, 물이 흐르는 것을 확인하는 것과 같은 행동에 집착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리와 분류(systemizing)라는 것입니다. 자폐아와 연관된 유전자는 자연, 음악, 수학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주는 유전자와 일치합니다.

규칙과 패턴에 집착하는것이 자폐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자폐가 남자아이에게 4배 더 높은 확률로 나타난다는 것도 설명합니다. 한 연구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였습니다.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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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아(自我, self)가 눈에 위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지(Cognition)”紙에는 사람들이 자아(自我)가 어디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지, 즉 자아의 물리적 위치에 관한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다양한 인물과 물건이 그려진 그림을 보여준 후, 그림 속의 인물과 물건이 얼마나 가까운지를 판단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물건과 인물의 거리를 이야기할 때 그 인물의 눈으로부터 물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물건이 인물의 시야 바깥에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인물의 머리에서부터 거리를 측정하는지, 눈에서부터 측정하는지를 알기 위해 눈이 배에 달린 외계인으로 같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 실험에서도 아이들과 어른들은 여전히 눈으로부터의 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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