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주제의 글
  • 2016년 1월 27일. 국제노동기구, “노동시장 성장 더딜 것”

    국제노동기구(ILO)가 최근 내놓은 “세계 고용과 사회 전망”을 보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의 성장이 더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08~2009년 금융 위기 당시 대부분의 나라들, 특히 서방 국가들은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며 치솟는 실업률에 시달렸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실업률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극빈층의 수가 점점 줄어들던 추세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은 더 큰 우려를 낳습니다. 지난 20년간 개발도상국의 경제 상황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빈곤층(2011년 기준 하루 수입 5달러 이하)의 비중은 1991년 전 세계 노동자의 더 보기

  • 2016년 1월 11일. 전 세계의 비만 문제

    미국인의 2/3가 과체중이라는 사실보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12월 입소스(Ipsos)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은 국민의 50% 정도가 과체중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62% 정도가 과체중이지만,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들은 국민의 44% 정도가 과체중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했습니다. 현실과 일반인의 인식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곳은 중동 지역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과체중인 사람이 많음에도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더 더 보기

  • 2015년 10월 7일. 조력 자살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입장

    불치병에 걸린 환자에게 의사는 죽음을 재촉할 약을 처방할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국가가 개인의 삶에 최대한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 삶을 마무리하는 시점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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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6일. 매각 앞둔 <이코노미스트>, 논조와 문화는 계속 유지할 듯

    이코노미스트지의 지분 50%가 시장에 나오면서 소유권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가 가진 독특한 문화와 논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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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15일. 1970년대의 한국 새마을 운동, 세계로 수출하나

    원조 수혜국가에서 지원 국가로 탈바꿈한 한국은 새마을운동 전파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예산이 세 배로 늘어났지요. 한국의 새마을운동 수출을 이코노미스트에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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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17일. 대마초 계의 말보로는 누가 될까?

    대마초가 미국 내 4개 주에서 완전히 합법화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재배, 유통, 판매는 누가 할까요? 음지에서 벗어난 대마초 사업의 새로운 시장 구조를 이코노미스트가 예측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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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26일. 가난한 나라는 화성 탐사하면 안 되나요?

    인도가 화성 탐사선을 보낸 것을 두고 가난한 나라가 왜 우주 개발에 돈을 쓰느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 탐사는 선진국의 전유물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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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22일. 왜 한국인은 기독교에 열광할까요

    아시아인은 대체로 기독교에 냉담한 편이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가 많은 나라, 한 교회 신도가 1만 명이 넘는 나라, 한국은 기독교 신앙은 뜨겁기로 유명합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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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30일. 1914년 6월 28일의 사건을 다룬 이코노미스트 기사

    1914년 6월 28일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 암살 사건이 일어나자, 이코노미스트지는 7월 4일 자로 다음과 같은 기사를 냈습니다. “화요일 오후, 총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실과 정부, 국민들을 상대로 황태자와 그의 부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끔찍한 범죄에 혐오감을 금치 못한다는 내용의 조문을 발표했다. 애도와 분노를 유려한 언어로 담아낸 이 조문은 하원 전체의 지지를 받은 것이었다. 비겁한 이 범죄에 박수를 보내는 사회가 있다면 마땅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날 대부분 국가가 비밀스러운 범죄 더 보기

  • 2014년 6월 10일. 이코노미스트의 공개 지지 선언 (Endorsement)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역자주) 외신은 한국 언론과 달리 선거에서 입장을 밝히고 공식적으로 특정후보 지지(Endorsement)를 선언하곤 합니다. 역대 선거에서 지지이력을 살펴보면 언론사별 정치적 성향이 나타나죠. 이코노미스트가 공식 지지선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밝힌 글을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16일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힌두 민족주의가 인도 사회의 균열을 가져와 위험할 수도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지요. 이코노미스트의 의견에 반박한 인도 독자가 많았던 것은 물론, “네 일이나 잘하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영국 잡지인 이코노미스트가 더 보기

  • 2014년 3월 26일. 이코노미스트 기자들이 알려주는 글쓰기 팁

    본지에서는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할 때 활용하는 글쓰기 교본을 공유하기 위해 스타일가이드 트위터 계정(@econstyleguide)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계정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리트윗 횟수 기준, 가장 인기 있었던 트윗 1위부터 25위까지를 뽑아 봤습니다. (한국어로도 의미가 있을만한 트윗들 위주로 추렸습니다. 나머지는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역주)   1. 기자들은 “혜성처럼 떠오른 XX(meteoric rise)”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사실 혜성은 지구를 향해서 떨어지지 올라가지 않는다. 2. “전략적인(strategic)”이라는 형용사는 대부분의 경우 필자가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더 보기

  • 2014년 3월 6일.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는?

    이코노미스트 정보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세계 131개 도시 가운데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싱가폴이 선정되었습니다. 싱가폴 달러의 강세와 높은 차량 유지비, 살인적으로 높은 공과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싱가폴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2위), 노르웨이 오슬로(3위), 스위스 취리히(4위), 호주 시드니(5위)가 차례대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작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일본의 도쿄는 올해에는 6위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단계나 떨어졌습니다. 상위 10개 도시들중 대부분은 아시아와 유럽의 도시들이 차지했으며, 아시아 도시들의 비중이 매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