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주제의 글
  • 2019년 4월 29일. 의료계의 번아웃 증후군, 치료법은 공감과 연민

    뉴저지 주 쿠퍼대학병원의 진료부장이자 중증치료 전문가인 스티븐 트레제키악 박사는 다정다감한 의술의 신봉자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의학을 철저한 과학으로 보고 접근하는 타입이었죠. 하지만 앤서니 마짜렐리 병원장이 가져온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장은 최근 의료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번아웃 증후군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치료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시했죠. 병원장이 트레제키악 박사에게 내린 연구 과제는 구체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질문은 “의술에 더해 연민과 인정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환자와 의사의 웰빙에 측정가능한 더 보기

  • 2017년 10월 30일. 차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우리는 대부분 차별이 소수자들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습니다. 차별받는 이의 삶 속에서는 자격을 갖추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거나,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데도 집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니까요.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흑인-경찰 간갈등 관계도 흑인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죠. 최근 NPR과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 하버드대 연구진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별은 건강에도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응답자의 더 보기

  • 2015년 8월 26일. 무의식적 편견과 진료실의 인종주의

    의학과 보건 체계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병원에서 인종 차별은 뿌리깊게 남아있습니다. 환자의 치료에 의사의 무의식이 반영된다는 현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 의과대학에서는 의료계의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편견을 교육과정의 일부로 다루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1월 5일. 의사들 간의 불평등은 곧 환자들 간의 불평등

    -의사이자 인류학 박사과정생인 Bisan Salhi이 Al Jazeera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의사는 남성의 직업이고,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일까요? 각 분야에서 여권이 지속적으로 신장되어 온 역사를 생각할 때, 시대착오적인 물음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의료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는 건강보험개혁법의 시대에도 여성 의사들은 수많은 장벽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은 의사들에게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미국 의대에서 여학생의 비중은 절반에 가깝고,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전공으로도 많은 여성들이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도시전설(urban legends)은 어떻게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가

    이번 달 초, 파키스탄에서는 7명의 보건소 직원이 다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 12월 살해당한 9명을 포함해 이 지역에서는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연쇄살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곳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놀랍게도, 이 사건의 뒤에는 음모론, 괴담 등으로 불리는 도시전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은 의료계 종사자들을 자신들에게 해를 입히거나 죽이려는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학-인류학자 낸시 쉐퍼-휴는 브라질의 슬럼가와 같은 전세계의 가난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장기적출소문(rumors about organ theft)”의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