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주제의 글
  • 2018년 6월 21일.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케이크를 선택한다

    인간은 사냥과 채집, 농사, 요리를 해온 수천 세대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생존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의 천재성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결합해서 도너츠와 알프레도 파스타, 나초칩, 버터크림이 올려진 초콜릿 케이크같은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매력 있는 음식은 자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조합은 인간이 진화해 온 환경에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런 미각적 즐거움이 있는 음식에 포함된 칼로리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인간의 능력 또한 존재하지 않는 더 보기

  • 2017년 11월 10일. ‘건강한 식단’에 연연하지 말라

    우리는 항상 음식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먹으면 안 돼”, “먹고 나서 후회할 거야”, “몸에 나빠”,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 등등. 사실 이런 부정적인 시각이 소위 말하는 ‘나쁜 음식’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우리도 모르는 새 우리의 삶을 좀먹기 때문이다. 음식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고 초조해하면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껴야 하는 순간마저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얼룩진다. 무엇보다 특정 음식을 억지로 피하면, 대개 신체의 보상 작용으로 다른 음식을 과잉 섭취하게 되곤 한다.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더 보기

  • 2017년 7월 24일.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의 계급입니다

    “소프레사타(soppressata)”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이탈리아 가공육 가운데 한 종류인데요, 지난주 한 뉴욕타임스 칼럼 덕분에 구글 검색 건수가 치솟았습니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는 칼럼에서 “고등학교 졸업장밖에 없는 친구”와 고급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겪은 어색한 순간에 대해 적었죠. 소프레사타를 비롯한 낯선 재료명에 친구가 소외감을 느낀다고 생각한 브룩스 씨는 자리를 옮겨 멕시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본인이 “계급중립지대”로 판단한 곳이죠. 브룩스 씨는 이 일화를 근거로 식문화와 같은 사회문화적 장벽이 경제나 정부 정책만큼이나 불평등에 크게 기여하고 더 보기

  • 2015년 11월 24일. 혼자 먹는다고 해서 외로움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식당에서 혼자 음식을 주문해 봅시다. 특이한 요리를 주문하고, 그 요리의 배경과 철학을 배워봅시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장수한다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장수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루치 박사(Dr. Lu Qi)는 2004년에서 2008년까지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매운 음식과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루치 박사는 질병의 가족력, 나이, 교육 수준, 당뇨 및 흡연 등 다른 변인들을 일괄 통제한 뒤, 매운 음식의 섭취가 사망 위험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주나 2주에 한 번 이상 칠레 고추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10% 낮게 나타났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4일. 엉터리 과학 뉴스로 드러난 언론계의 문제점

    초콜릿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될까요? 지난 3월, 많은 언론들은 이 연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언론의 과학뉴스 보도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잘못된 연구였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5일. 아침식사를 거르는 건 정말 건강에 안 좋을까?

    아침식사는 하루 세끼 중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들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최근의 연구 결과는 아침식사에 대한 통념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1일. 전 세계에서 인기 상승 중인 일본 라면, 정작 일본에서는 인기 감소

    전 세계적으로 일본 라면의 인기가 상승 중이지만 오히려 일본에서 라면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라면은 어떻게 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왜 최근에는 그 인기가 떨어졌을까요? 더 보기

  • 2014년 7월 31일. 왜 어떤 사람들은 식욕을 잘 참을까?

    온종일 일에 지쳐 퇴근한 날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꺼내 먹고 싶다는 유혹을 참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그런 유혹을 간단히 무시합니다. 이 차이는 바로 사람마다 뇌 활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인간의 의지가 왜 쉽게 무너지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연구가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왜 남보다 자기 절제를 잘하는지에 대해선 연구가 적은 편입니다. 미국 다트머스대학 연구팀은 사람들이 기름지고 입맛 당기는 음식 사진을 볼 때 뇌의 특정 영역이 활성화하는 더 보기

  • 2014년 7월 22일. 포장은 음식의 맛에 영향을 줍니다

    음식의 포장재가 사람들의 새로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포장재의 사용으로 자원은 낭비되고 있으며 포장재의 성분 중에는 독성이 의심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포장재가 음식의 맛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센트세이셔널(ScentSational) 테크놀로지는 포장지에 의해 향을 잃게 되는 현상을 막는 포장법을 고안해내기도 했습니다. 플라스틱 맛 차 안은 뜨겁게 달궈져 있습니다. 당신은 죽을 것 같이 목이 타, 언제 둔 것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플라스틱병에 든 생수를 뜯어 마십니다. 웩, 물맛은 더 보기

  • 2014년 7월 11일. 음식 주문에 있어서 일행의 영향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같은 일행은 비슷한 음식을 주문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음식의 질과 선호(Food Quality and Preference)”지 10월호에 실릴 예정인 이 연구에서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대학(UIUC)의 연구진은 오클라호마 한 식당의 19주 동안의 영수증 1,459건을 분석했습니다. 이 식당에는 8개의 카테고리(수프/샐러드, 버거/샌드위치, 정식(combo meals), 파스타, 채식 메뉴, 중급 스테이크, 고급 스테이크, 오늘의 음식)에 속한 51개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사람들은 같은 일행이 주문한 바로 그 음식을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카테고리 더 보기

  • 2014년 5월 30일. 특정 음식이 마음을 더 편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종종 특정 음식(comfort food)이 자신의 기분을 낫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식에 반하는 결과가 “심리과학협회(Asso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 meeting)”에 발표되었습니다.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한 이들에게 먼저 그들의 기분을 낫게 만들어주는 음식(comfort food)과 기분과는 무관하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았습니다. 그 후 연구진은 참여자들에게 슬픔과 화, 분노 등을 일으키는 20분간의 영상을 보여준 후 그 때의 기분을  물었고 3분 후 다시 기분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3분 사이에 먼저 말했던 자신들의 기분을 낫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