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주제의 글
  • 2016년 10월 11일. 육아휴직 제도 후진국인 미국, 선두주자 캘리포니아의 변화상

    2002년, 캘리포니아 주는 요건을 갖춘 일부 노동자들에게 유급 가족 휴가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육아를 위해 일을 잠시 쉴 수 있는 이 제도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지만, 미국에서는 최초였습니다. 이 제도는 기존 연방 복지 제도와 마찬가지로 노동자들의 월급에서 미리 제한 부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두었다가, 중병에 걸린 가족을 간호해야 하거나 새로 태어난 아기를 돌봐야 하는 사람이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새로운 법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아기를 낳은 부모는 기존 더 보기

  • 2016년 8월 19일. 미국도 겪고 있는 출산율 감소, 원인과 대책은?

    미 연방정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2016년 1사분기 기준, 15세에서 44세 여성 1000명 당 태어난 아기는 59.8명으로, 50년대 말 베이비붐의 절정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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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21일. 여성이 남성 중심의 직업군에 진출하면 그 직업군의 임금이 하락합니다

    여성의 평균 소득은 남성의 평균 소득보다 여전히 20% 낮습니다. 새로 발표된 논문은 성별 임금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여성이 하는 일이 남성이 하는 일에 비해서 그만큼 가치 있게 여겨지지 않는 현실이라고 지적합니다. 성별 임금 격차를 단순히 여성이 교사나 사회 복지사와 같이 저임금 직업을 더 많이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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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월 10일. ‘엄마’들은 사회문화적인 기대에 앞서 자기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뿐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나는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추구하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작은 인간을 돌보는 주양육자의 역할을 떠맡게 되며, 남녀평등이란 개념은 창밖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는 견디기 힘든 진실입니다. 남편의 노력 부족을 탓하는 건 아닙니다. 그가 직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덕분에 편안히 살 수 있죠. 주말엔 기저귀를 갈고 아이들 둘을 데리고 장을 보러 나가기도 합니다. 그 모든 노력에 그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양육에 더 보기

  • 2016년 1월 19일. 좀처럼 변하지 않는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

    케네디 대통령이 동일임금법 (Equal Pay Act)을 통과시킨 지 50년이 지났지만, 미국에서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인구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79센트를 법니다.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회 과학자들과 정책 결정자들은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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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5일. 젊은 세대도 여전히 일과 가정에서 전통적인 성역할을 하는 이유

    문제는 인식의 변화를 일터의 정책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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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7일. 육아에 관한 잘못된 연구 결과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엄마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아이의 성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최근 연구 결과는 설문 조사 방법에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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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17일. 엄마가 되면 월급이 줄고 아빠가 되면 월급이 오른다?

    일하는 시간이나 생산성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고용주의 차별이 주요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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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11일. “이 정도면 괜찮은” 엄마들의 모임

    극심한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한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글로 쓰다가 마침내는 뮤지컬을 만들어 냈습니다.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나도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엄마"라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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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6일. 일본의 출산율은 왜 낮을까?

    출산율이 낮은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가 사회 문제로 대두한 지 오래입니다. 이코노미스트에서 일본의 출산율이 낮은 이유와 이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기사로 다루었는데,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아 소개합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현재 OECD 국가 최저 수치인 1.30명으로 일본의 1.41명보다도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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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22일. 한부모의 영향? 가난의 영향!

    누군가가 싱글맘이 된 까닭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싱글맘들이 아이를 혼자 키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동정이나 따가운 시선을 받곤 합니다. 낙인만큼 그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경제적인 어려움입니다. 영국의 자선단체 진저브레드(Gingerbread)가 올 초 한부모 가정의 가장 2,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한부모 가정의 67%가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10%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 75%는 정부의 복지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었고,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에 비해 저임금 더 보기

  • 2014년 1월 7일. [전미경제학회장 클라우디아 골딘 연설] 남녀 임금 격차, 어떻게 줄일 것인가?

    전미경제학회(American Economic Association)장인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는 1월 초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 연설을 통해 남녀 임금 격차의 현실과 원인, 그리고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여성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76.5센트를 법니다. 남녀간 임금 격차는 1980년대와 1990년대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2000년대 이후는 그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2012년 정규직 남성의 평균 연봉(median annual earning)이 49,398 달러인 것에 반해 정규직 여성의 평균 연봉은 37,791 달러였습니다. 남녀 임금 격차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