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주제의 글
  • 2014년 1월 2일. 2014년의 과학계

    네이처(Nature)는 2014년 과학계가 기대할 수 있는 결과들을 정리했습니다. 유전자 조작 원숭이: 일본 게이오 대학을 포함한 몇몇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결핍/뇌 장애 원숭이를 만들 예정입니다. 윤리적 논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들 질병에 대해 인간에게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데에는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는 위 질병들은 쥐 실험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작년 개발된 CRISPR 이라는 유전자 조작방법이 사용될 것입니다. 우주 탐사선들: EU의 로제타 우주선은 11월, 최초로 혜성(츄리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화성에는 인도의 탐사선과 나사의 더 보기

  • 2013년 12월 10일. 이제 이기적 유전자라는 비유는 버려야 합니다

    *번역자 주: 지난 주 Aeon 에 올라온 이 글은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내일은 이 글에 대한 리처드 도킨스의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수 년 전, 약 3만5천명이 참석했던 신경과학 학회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두 메뚜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평상시의 메뚜기와 메뚜기 떼(locust) 속의 메뚜기입니다. 평상시의 메뚜기는 긴다리와 긴 날개를 가진 멋있는 곤충이며 여유롭게 먹이를 먹고 느리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메뚜기 떼가 형성되면, 이들은 짧고 굽은 다리를 가지고 바쁘게 날아다니면서 모든 더 보기

  • 2013년 11월 11일. 종(species)이라는 개념

    서로 다른 생물을 구별하는 종(species)이라는 개념은 생물학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그러나 종을 구별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전통적인 종의 구별법은 생식을 통해 번식이 가능한 집단을 하나의 종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A 와 B 는 생식이 가능하고 B 와 C 역시 생식이 가능하지만 A 와 C 는 생식이 불가능한 경우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번식이 종을 구별하는 데 있어 좋은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다른 두가지 종의 기준은 “생태적 종(ecological 더 보기

  • 2013년 10월 8일. 행동유전학의 논란들

    미시간 대학의 학장 스티븐 쑤는 중국의 유전자 분석기관인 심천 BGI와 함께 IQ 150 이상인 2천여 명의 정보를 바탕으로 천재유전자를 찾는 연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 연구가 언론에 알려진 후 생각지 못한 거센 비판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뉴욕대의 심리학자 제프리 밀러는 중국이 이 연구의 결과를 이용해 태아를 선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고, 한 기사는 천재 아이를 낳도록 도와주는 벤처기업이 탄생할지 모른다고 비난했습니다. 행동유전학에 대한 비난에는 역사의 불행한 한 장면을 장식했던 우생학에 더 보기

  • 2013년 9월 18일. 레트로 리포트: 뉴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레트로 리포트(Retro Report)는 10-20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수십년전 언론의 헤드라인을 크게 장식했던 이야기들이 그 뒤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말해주는 새로운 언론프로젝트 입니다. 이들은 “지금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넘어, 당시의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와 함께, 세계의 관심이 그 이야기에서 멀어졌을 때 이들이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를 우리에게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특히 이들의 이야기가 즐거운 이유는, 이런 형식 자체가 과학과 매우 깊은 관련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과학뉴스는 기본적으로 이들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하며, 이는 우리의 시점을 더 보기

  • 2013년 9월 12일. [책]”리처드 도킨스(Appetite for Wonder:The Making of a Scientist)”

    세상에는 “자연주의자(naturalist)” 와 “실험주의자(experimentalist)”, 두 종류의 생물학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종종 어린시절부터 다른 성향을 나타냅니다. 자연주의자는 모든 동물과 식물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라틴어 학명을 마치 비밀스런 학문의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인양 생각합니다. 자연주의자들은 자연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즐기며 수없이 많은 종류의 생물들에 대해 배워나갑니다. 예를 들어 어린 다윈은 주위의 모든 딱정벌레와 따개비를 익혔습니다. 그 반면 실험주의자들은 자연의 원리에 보다 천착합니다. 이들은 동물과 식물의 분류학대신 한꺼풀 아래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궁금해합니다. 더 보기

  • 2013년 9월 9일. 왜 식품에 유전자재조합식품(GMO)을 명시하는 것이 나쁜 정책인가

    지난 6월, 코네티컷과 메인주는 유전자재조합생물(GMO)로 만들어진 모든 식품이 이를 명시해야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에서는 같은 법안 – 제안 37 – 이 51.4%의 반대로 겨우 부결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농업이 시작된 이래 농작물의 유전자를 바꿔왔습니다. 식물이나 동물을 선택적으로 교배함으로써 우리는 보다 바람직한 품종을 만들었습니다. 야생의 거친 잡초들이 먹을만한 농작물로 바뀐 것은 선조들의 노력 때문입니다. 지난 20년간 미국인들은 과학자들에 더 보기

  • 2013년 8월 30일. [책] “동일하게 다른(Identically Different)”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 키, 체중과 자신의 유전자가 관계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개인적 신앙에도 유전자가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유전자가 자신의 신앙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말을 자신의 자유의지가 침해되는, 곧 ‘자기결정권’이라는 개념에 위협이 되는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결과들은 우리의 신앙과 영성이 우리의 환경 못지않게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미국, 네덜란드, 호주, 영국등에서 이루어진 조사는 신앙에 더 보기

  • 2013년 8월 29일. [책] “스포츠 유전자(sports gene)”

    내가 1985년 아메리카 횡단 3,000마일 자전거 경주에 참여했을 때 ABC의 다이애너 니아드는 나에게 어떻게 준비했었다면 우승할 수 있었을 까를 물었고, 나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더 좋은 부모를 만났어야 해요.” 어떤 운동에서건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겨루어 본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말하는 지 알고 있을 겁니다.  나는 수년동안 가슴이 터져라 훈련을 거듭했지만, 항상 누군가는 나보다 더 적은 훈련을 하고도 더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데이비드 엪스타인의 “스포츠 유전자(The Sports Gene)”는 프로 선수들에게 있어서 유전자와 더 보기

  • 2013년 7월 25일. 우리의 진짜 나이를 알려주는 세포속 시계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는 도구들은 알려진 질병에 관한 정보로부터 나이를 추측하는 것일 뿐, 실제 우리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나이와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당연해 보이는 지표들조차 다른 많은 요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피부의 주름은 나이보다 태양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와 더 깊은 관계가 있고, 고혈압 역시 나이와 무관한 다른 많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최근 더 보기

  • 2013년 5월 21일. 도구는 인간의 본성이다

    도구는 우리의 유전자에 수백만년동안 영향을 주어 왔습니다. 도구는 구석기인들을 탄생시켰고 이들을 다루면서 우리의 뇌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진화과정에서 새총과 화살을 발명한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진화에 있어 지적으로 설계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돌을 쪼개 만든 손도끼는 우리 조상들이 2백만년 전부터 도구를 사용했음을 말해줍니다. 동물의 이빨자국과 도구의 자국이 겹쳐있는 것을 볼 때, 도끼는 죽은 동물의 뼈에서 골수를 채취하기 위해 사용되었을 수 있습니다. 데렉 비커톤은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영양을 섭취하기 쉬워졌고 이를 더 보기

  • 2013년 5월 8일. [책] 폭력의 해부학(The Anatomy of Violence)

    신경범죄학(neurocriminology)은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아드리안 레인은 자신의 저서 “폭력의 해부학”에서 유전자, 신경해부학, 환경적 독소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들이 범죄에 끼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다뤘습니다. 다음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편집장 가레스 쿡과의 인터뷰입니다. 쿡: 생물학과 폭력의 연관성은 다소 민감한 주제이며 불미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레인: 신경범죄학은 많은 사람들을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기분나쁘게 만듭니다. 과거에 생물학이 잘못 사용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바로 이 나라에서 우생학은 일반 대중의 지능지수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