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주제의 글
  • 2015년 3월 13일. 행복 유전자는 따로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행복감을 잘 느끼고 불행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마리화나 같은 약물 중독에도 쉬이 빠지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14일. 나는 여동생과 결혼했다

    독일 형법 173조 개정을 위해 14년간 싸워온 남자가 있습니다. 여동생과 결혼한 슈튀빙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독일 윤리위원회는 “성적 자기 결정권을 가지는 기본권이 가족 보호라는 모호한 개념보다 중요하다”라며 법 개정을 권고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10일. 쓴맛에 대한 고찰

    쓴맛에 민감한 정도가 유전적으로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유전자가 모든 걸 결정하는 건 아닙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11일. 세 명의 부모를 가질 아기

    미토콘드리아는 음식과 산소로 에너지를 만드는 작은 발전소로 거의 모든 세포속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약 6,500명 중 한 명의 아기는 이 미토콘드리아에 어떤 문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 아기들이 가질 수 있는 질병에는 당뇨, 청각 장애, 근육쇠약증, 점진적 시각장애, 간질, 간 기능 장애, 치매 등이 있습니다. 어떤 아기들은 출산 후 곧 사망합니다. 그보다 운이 좋은(?) 아기들은 평생 질병을 달고 살아갑니다. 한 때 그런 질병들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를 치료할 방법을 더 보기

  • 2014년 5월 13일. 2차 녹색혁명(Green Revolution)

    필리핀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팔(Mr. Pal)은 매년 홍수로 홍역을 치뤄왔습니다. 홍수가 심할 때는 1년치 농사를 한꺼번에 망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죠. 하지만, 팔은 몇 년전부터 더이상 홍수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홍수에 강한(flood-resistant) 종자를 경작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팔이 사용하고 있는 종자는 침수시 가사상태(suspended animation)를 유지하다 물이 빠져나가고 나면 다시 싹을 피우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씨앗입니다. “서브1(Sub 1)”이라 불리는 이 유전자를 지닌 씨앗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5백만 이상의 농장에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서브 1의 더 보기

  • 2014년 2월 6일. 다음 유행병은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갈지 모릅니다

    지난 10월, 캘리포니아의 과학자들은 “H 형(type H)” 보톨리눔 톡신이라는 독극물의 유전자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이 독극물은 1g 으로 5억명 이상을 죽일 수 있는, 이제까지 발견된 가장 강력한 독극물이며 해독제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유전자 정보는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가 금지된 비밀 유전자 정보가 되었습니다. 생물학에서 이러한 발견은 계속되고 있고 가상세계의 정보와 물리적 현실의 경계는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인터넷에서 설계도를 다운 받아 3D 프린터를 통해 총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더 보기

  • 2014년 2월 5일. 언브레이커블: 암에 걸리지 않는 인간을 찾아서

    나이트 샤이아말란 감독의 영화 “언브레이커블”은 온 몸이 유리처럼 잘 부서지는 병을 가지고 태어난 사뮤엘 L 잭슨이 슈퍼 히어로를 찾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에서 그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나같이 약한 사람이 존재한다. 내가 만약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 중에 한 쪽 끝에 서 있다면, 세상 어딘가에는 나와 정반대의 사람, 곧 병들지 않고, 다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질문은 오늘날 암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가진 질문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암과 관련된 것으로 더 보기

  • 2014년 2월 4일. 내 안에 다른 너 – 하프 사이더(Half-sider)와 키메라

    하프 사이더(half-sider)란 몸의 양쪽이 다른 특징을 가진 동물을 말합니다. 이들의 양쪽 몸은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들을 테트라가메틱 키메라(tetragametic chimaera)라고 부릅니다. 이 용어는 발생 초기의 둘 혹은 그 이상의 수정란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개체로 발달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유튜브에서 트윈지(Twinzy) 보기 위 영상의 트윈지는 발생 극초기(2-세포에서 64-세포 사이)에 두 색이 다른 개체의 수정란이 하나로 합쳐진 것입니다. 이 같은 초기의 융합에 의해 트윈지의 몸은 정확히 양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융합이 발생의 더 보기

  • 2014년 1월 2일. 2014년의 과학계

    네이처(Nature)는 2014년 과학계가 기대할 수 있는 결과들을 정리했습니다. 유전자 조작 원숭이: 일본 게이오 대학을 포함한 몇몇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결핍/뇌 장애 원숭이를 만들 예정입니다. 윤리적 논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들 질병에 대해 인간에게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데에는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는 위 질병들은 쥐 실험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작년 개발된 CRISPR 이라는 유전자 조작방법이 사용될 것입니다. 우주 탐사선들: EU의 로제타 우주선은 11월, 최초로 혜성(츄리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화성에는 인도의 탐사선과 나사의 더 보기

  • 2013년 12월 10일. 이제 이기적 유전자라는 비유는 버려야 합니다

    *번역자 주: 지난 주 Aeon 에 올라온 이 글은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내일은 이 글에 대한 리처드 도킨스의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수 년 전, 약 3만5천명이 참석했던 신경과학 학회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두 메뚜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평상시의 메뚜기와 메뚜기 떼(locust) 속의 메뚜기입니다. 평상시의 메뚜기는 긴다리와 긴 날개를 가진 멋있는 곤충이며 여유롭게 먹이를 먹고 느리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메뚜기 떼가 형성되면, 이들은 짧고 굽은 다리를 가지고 바쁘게 날아다니면서 모든 더 보기

  • 2013년 11월 11일. 종(species)이라는 개념

    서로 다른 생물을 구별하는 종(species)이라는 개념은 생물학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그러나 종을 구별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전통적인 종의 구별법은 생식을 통해 번식이 가능한 집단을 하나의 종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A 와 B 는 생식이 가능하고 B 와 C 역시 생식이 가능하지만 A 와 C 는 생식이 불가능한 경우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번식이 종을 구별하는 데 있어 좋은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다른 두가지 종의 기준은 “생태적 종(ecological 더 보기

  • 2013년 10월 8일. 행동유전학의 논란들

    미시간 대학의 학장 스티븐 쑤는 중국의 유전자 분석기관인 심천 BGI와 함께 IQ 150 이상인 2천여 명의 정보를 바탕으로 천재유전자를 찾는 연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 연구가 언론에 알려진 후 생각지 못한 거센 비판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뉴욕대의 심리학자 제프리 밀러는 중국이 이 연구의 결과를 이용해 태아를 선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고, 한 기사는 천재 아이를 낳도록 도와주는 벤처기업이 탄생할지 모른다고 비난했습니다. 행동유전학에 대한 비난에는 역사의 불행한 한 장면을 장식했던 우생학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