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주제의 글
  • 2014년 10월 23일. 도시의 성장을 향한 끝없는 질주, 그 이길 수 없는 게임

    혁신의 속도를 높이거나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우리의 문명은 궁극적으로 몰락할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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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29일. 에너지 음료수는 어떻게 심장질환을 유발할까

    WPW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에너지 음료수를 섭취할 때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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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25일. 아침식사를 거르는 건 정말 건강에 안 좋을까?

    아침식사는 하루 세끼 중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들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최근의 연구 결과는 아침식사에 대한 통념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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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4월 22일.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강경 대응에 맞서 재생에너지 도입 검토

    지난 목요일(4월 17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미국 워싱턴 소재 자국 대사관에서 열린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미 대사는 이러한 정책 추진의 배경으로 점점 더 고조되는 러시아와의 긴장관계를 꼽았습니다. 크림 반도로부터 촉발된 갈등으로 인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공세가 거세지자,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수입량을 줄이고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난방에너지 수요량의 40% 가량을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더 보기

  • 2014년 3월 27일. 미국의 산업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08년 주택금융시장으로부터 촉발된 금융 위기 이후 바닥을 친 미국 경제는 최근 들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 활황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중위층(Median)이 2013년에 벌어들인 소득이 1989년과 비교할 때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산층의 소비력 감소로 인해 미국 경제의 기초 모멘텀이 소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경제학자 로버트 고든(Robert Gordon)이 밝힌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이러한 의구심에 불을 더 보기

  • 2014년 3월 5일. 러-우 사태로 유럽의 에너지 안보마저 흔들리나

    크림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적대적인 대치 상황으로,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도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유럽대륙에서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¼을 공급하고 있고, 그 중 1/3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관통하는 수송 라인을 통해서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두 국가간의 분쟁이 더욱 심화되기라도 하는 날에는, 유럽연합국들의 에너지 수급 상황 역시 크게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유럽대륙은 이미 2009년에 비슷한 에너지 위기 상황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국들에 대한 정치적 더 보기

  • 2014년 2월 18일. 북미대륙에 존재하는 엄청난 양의 오일 샌드(oil sands), 축복인가 재앙인가?

    북미대륙이 세계 석유 시장에서 또 하나의 사우디 아라비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일 샌드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그동안 광대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무기로 세계 석유 시장을 쥐락펴락 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 만큼이나 엄청난 양의 원유가 북미 지역에서 생산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진원지는 바로 캐나다입니다. 타르 샌드(tar sands)라고도 불리는 오일 샌드는 휘발 성분이 없어진 원유성분이 모래와 섞여 끈적끈적한 아스팔트 상태로 지표에 존재하는 모래층입니다. 열탕 처리 기법 등 일련의 추출과정을 통해 원유를 생산할 더 보기

  • 2014년 1월 22일. 비행기 여행이 차량 여행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미시간 대학의 마이클 시박(Michael Sivak)은 얼마전 미국 내 비행기 여행이 차량 여행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동일한 인원이 같은 거리를 이동할 때 비행기 여행보다 차량 여행이 더 적은 에너지를 소모할 것이란 그 동안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입니다. Image from Michael Sivak, University of Michigan 시박이 제시한 자료(그래프 참조)에 따르면, 지난 40여년간 단위 인원당 자동차 여행의 에너지 효율보다 비행기 여행의 에너지 효율이 현격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70년만 하더라도 2배 더 보기

  • 2013년 12월 30일. 2013 연말특집: 인간이 가진 감각

    인간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합니다. 각 감각은 세계를 구성하는 필수요소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물리학에서 세계는 140억 년 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초기 우주는 전자기파로 가득차 있었으나, 곧 이들은 물질로 바뀌기 시작했고, 오늘날 우주는 물질과 암흑물질, 그리고 전자기파 일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량과 전자기파 에너지는 아인슈타인의 가장 유명한 공식인 물질-에너지 변환공식(E=mc^2)에 따라 서로 변환되었습니다. 시각은 전자기파를 인식하는 감각입니다. 촉각은 물질을 인식하며, 청각은 물질의 규칙적 더 보기

  • 2013년 11월 20일. 산산조각난 일본의 태양 에너지 확충 계획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업자들이 계획된 시간내에 개발계획을 완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일본의 내수용 전력 수급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계획 차질로 인해 발생한 전력생산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일본이 매년 추가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석탄과 가스의 양만 하더라도 3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뒤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자국내 모든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후, 원자로 가동을 점진적으로 모두 중단하고 이로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맨하탄에서 주유소들이 사라지고 있다

    뉴욕시 중심인 맨하탄에서 주유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유소가 사라지는 자리에는 새로운 아파트와 상점들, 그리고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주유소가 있던 부지에는 땅 속에 묻혀있던 기름 탱크에서 새어나온 기름 유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개발업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주유소들은 전통적으로 주요 교차로의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주거전용 건문들이 들어서기에 더 없이 좋은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또 뉴욕시에서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땅이 점점 줄어들면서 주유소 부지는 개발업자들에게 더욱 소중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맨하탄에서 더 보기

  • 2013년 9월 26일.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시도들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직원 사무실을 매장내 빵가게 옆으로 옮기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합니다. 빵 굽는 오븐에서 나오는 여분의 열을 직원 사무실로 유도하여 난방에 사용하겠다는 생각인데요. 이 슈퍼마켓은 이 뿐만 아니라 냉동식품 코너와 냉장식품 코너 또한 나란히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배치를 통하여 냉동고에서 흘러 나오는 저온의 공기를 냉장고에 흘러들어가게 하여 냉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건물의 냉난방 효율은 건물내 시설이나 용도의 배치를 통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