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주제의 글
  • 2018년 4월 9일. [칼럼] 사내 성평등 문제, 남직원들의 인식이 제고되어야 합니다

    저는 문제를 보면 해결책을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약간 흔들리는 문손잡이처럼 아주 사소한 문제라 하더라도요. 제가 2013년 JP모건 체이스에 입사했을 때 사내, 특히 테크 부서에서 높은 직급에 있는 여성의 수는 제 예상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기업 문화 역시 마초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죠. 저를 채용한 분은 공교롭게도 리스크 기술 부서의 책임자인 여성 상사였고, 저는 사내 테크 직종 여성 네트워킹 모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내 프로그램에는 항상 따르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작 문제에 더 보기

  • 2017년 9월 25일. 트랜스젠더에게 불임 수술을 의무화하는 정책, 계속 유지될까?

    성별 재지정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호르몬 요법과 수술, 사회적인 낙인과 차별까지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몰타, 아일랜드,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시민은 당국에 자신의 결정을 알리는 것만으로 성별을 재지정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동의나 정신 질환 진단까지 요구하는 국가도 있죠. 스위스와 그리스, 대부분의 동구권 국가를 포함한 18개 유럽 국가에서는 그 이상의 조치를 요구합니다. 바로 불임 수술이죠.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처럼 트랜스젠더에게 불임 수술을 받게 하는 정책에는 어두운 우생학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9월 11일. 테니스와 관련 없는 질문을 남자 선수보다 자주 받는 여자 테니스 선수들

    조금 전 끝난 라파엘 나달과 케빈 앤더슨의 남자 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올 US오픈 테니스 대회도, 2017년 메이저 대회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어제 여자 결승전에선 신예 슬로안 스티븐스가 강호를 잇달아 연파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죠.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테니스 경기 관련 뉴스가 아닙니다. 오늘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의 센딜 뮬레네이선 교수가 뉴욕타임스 업샷에 쓴 칼럼을 소개하려 합니다. 칼럼의 제목은 “Sexism and Shopping: Female Players Get Most of the Odd Questions at the U.S. Open”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11일. 여성으로 태어난 대가

    미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대가는 무엇일까요? 최소 미화 40만 달러(한화 약 4억6천만 원) 이상 차이 나는 월급 명세서입니다. 미국 국립 여성법 센터(the National Women’s Law Center – NWLC)는 최근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현재의 임금 격차가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40년의 직장 생활 동안 미국 백인 여성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미화 $430,480 (한화 약 5억 원) 적다고 합니다. 흑인 여성의 경우 이 임금 격차는 2배가량 늘어난 더 보기

  • 2015년 11월 30일. [이코노미스트 데일리 차트] 경제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은 소득과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경제 문해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한 건 교육이었고, 국내총생산 역시 교육 수준과 의미 있는 관계를 보였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10일. 남자 아이는 파란색, 여자 아이는 분홍색? 언제부터 그랬을까?

    어린이의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옷 색깔에는 그 세대와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남성성과 여성성, 성역할 고정관념이 반영돼 있습니다. 언제부터 남자 아이한테 파란색 옷을, 여자 아이한테 분홍색 옷을 입혔을까요? 한참 전부터 그랬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관행입니다. <스미소니안>에서 미국의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9일. 선입견, 없앨 수 없다면 제도적으로 억누릅시다

    인간은 누구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억누르려 노력해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 들어 이처럼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 과정에서 무의식적 선입견의 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기는 회사의 생산성과 이익을 극대화하자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4일. 컴퓨터가 저자의 성별을 맞출 수 있을까요?

    글을 쓴 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인간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2002년 한 연구는 글의 내용이 아니라 사용된 단어를 분석해 저자의 성별을 80%의 정확도로 구별할 수 있었음을 발표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3일. 남자용 장난감, 여자용 장난감, 구분하는 것이 좋을까?

    미국의 대형할인점 체인 타겟(Target)이 점포 내 완구용품 안내 문구에 성별을 명시하지 않겠다고 정책을 바꾼 후, 보수적 종교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의 성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올거라는 우려 때문이죠. 하지만 과학자들은 장난감을 여자용, 남자용으로 구분하지 않는 것이 아동의 발달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7일. “여성혐오”와 “성차별”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최근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성차별"과 혼용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단어의 뜻은 분명히 다릅니다. 원래의 뜻에 따라 엄격하게 진짜 혐오자들을 골라내고 딱지를 붙여야만그 딱지의 위력이 더 강해지고, 사회의 "여성혐오"를 없애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0일. 나는 엔지니어 같이 보입니다 (#ILookLikeAnEngineer)

    원로그인(OneLogin)이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엔지니어 이시스 웬저가 채용팀 사진을 찍기로 했을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 사진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죠.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도 싫었고 이렇게 큰 논란에는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았죠.” 웬저 씨의 이메일입니다. “솔직히 처음 광고를 봤을 때 깊이 생각하지도 않았고 행간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도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사람들의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이 광고는 더 많은 엔지니어를 채용하려는 원로그인의 광고입니다. 시리즈 캠페인으로, 다른 더 보기

  • 2015년 7월 24일. 다수의 가정폭력이 ‘실제로’ 남성에 의해 저질러지는 현실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 이루어진 연구 및 국제연합의 표본조사 결과, 가정폭력의 가해자들 대다수가 남성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성별의 비율은 비슷하다고 여겨져 왔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