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주제의 글
  • 2013년 7월 9일. 美 공화당이 이민법 개정에 적극 협력해야 하는 이유

    “일자리를 구하고 있습니다(I am looking for work).” 젊은 나이에 몸뚱이 하나만 믿고 미국으로 건너온 쿠바 출신 이민자 마리오 루비오(Mario Rubio) 씨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영어는 저 한 문장이었습니다. 그런 절박함으로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한 끝에 루비오 씨는 미국 시민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인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플로리다 주 상원의원이 지난달 상원을 통과한 이민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한 것은 이러한 집안 내력의 영향도 분명 컸을 겁니다. 어느덧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지고 기형적인 더 보기

  • 2013년 7월 1일. 미국에서 정치후원금 제일 많이 내는 사람들은 누구?

    2012년 미국 선거에서 60억 달러 총 정치 후원금의 28%에 해당하는 17억 달러에 가까운 정치 자금은 31,385명의 큰 손들인 개인 기부자들이 낸 것입니다. 미국 공식 인구가 3억 천 3백 85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인구의 0.01%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인구 만명당 한명 꼴인데요. 2012년에 당선된 후보중 84%는 이 31,385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이 1%의 1%에 해당하는 이들은 보통의 미국 사람과는 거의 공통점이 없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뉴욕이나 워싱턴 D.C.와 같은 대도시에 살고 있으며 그들은 더 보기

  • 2013년 4월 9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철권통치자의 말년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각각 소련이 무너진 뒤 20년 넘게 나라를 통치해 왔습니다. 중앙아시아의 라이벌 관계인 두 나라는 권력자의 철권통치 속에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두 대통령이 모두 70대로 노쇠해지면서 민주적인 선거제도를 통해 권력을 바꿔본 경험이 부족한 나라에서 어떻게 권력이 승계되고 이양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나토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면서 두 나라의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경우 지역 정세가 덩달아 불안해질 수 있다는 더 보기

  • 2013년 4월 3일. 파키스탄 부족지역 선거에 도전하는 여성

    파키스탄 북서부의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지역에는 연방직할부족지역(Federally Administrated Tribal Areas, FATA)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부족 형태의 생활방식을 고수해오고 있는 이 지역은 이슬람 율법이 매우 보수적으로 적용되는 곳이자 파키스탄 탈레반이 정부군에 아직도 저항 중인 분쟁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서 여성들의 권리는 대단히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남편과 함께가 아니면 집밖으로 나오는 것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지역의 지방의회 선거에 한 여성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올해 40살인 바담 자리(Badam Zari) 씨는 지난 주말 지역 TV에 보수적인 무슬림 여성들이 두르는 더 보기

  • 2013년 2월 5일. 피델 카스트로, 투표하며 오랜만에 언론에 모습 드러내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 3일 수도 아바나에 있는 자택 근처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오랫 동안 언론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피델 카스트로는 지지자와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쿠바 국영방송에 방영된 인터뷰에서 구부정한 모습의 피델은 비교적 또렷한 목소리로 “(쿠바의) 인민들은 혁명적이다. 그들의 희생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미국의) 반세기도 더 넘는 봉쇄와 위협에도 우리는 굴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가평의회 의원 612명과 1천 명이 넘는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27일. 올해의 보도사진

    영국 일간지 Guardian이 올해의 보도사진들 가운데 손꼽을 만한 명작들을 추려 소개했습니다. 2012 올해의 보도사진 보기 태풍으로 정전이 된 뉴욕 맨하탄, 홍수로 물에 잠긴 차량들, 토네이도로 쑥대밭이 된 스페인의 한 마을 등 자연을 담은 사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지구촌 곳곳에 선거가 많았던 해.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던 순간 기뻐하는 지지자들의 모습,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아테네의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미셸 오바마를 꼭 안고 있는 버락 오바마의 사진도 있습니다. 자유낙하로 음속을 돌파한 최초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11일. 美 113번째 하원: 정치, 정책 경험 많은 의원들로 구성

    지난 2010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반(反)-정치주의, 반(反)-정부주의 바람을 일으킨 티파티 운동과 함께 은퇴한 파일럿, 치과의사, 피자업체 사장과 같이 정치 경험이 전무한 후보자들이 대거 의회에 선출돼 112번째 의회 (회기 2011.1 – 2013.1)를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는 정치나 정책 등 공공 분야에서 경험을 가진 후보들이 대거 선출됐습니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될 113번째 의회 의원 가운데는 이미 과거에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가 재도전해 선출된 의원 9명을 비롯해 의회에서 오랫동안 보좌관으로 일했거나 주정부나 지역 더 보기

  • 2012년 11월 5일. 온라인 투표에 관하여

    “인터넷 투표는 극히 위험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칼스바드의 선거 감시모임인 Verified Voting 의 의장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데이비드 제퍼슨은 확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부정을 방지하는 것은 국가적 수준의 위험과 관련이 있으므로, 엄격하게 따져야 합니다.” 미국의 27개 주와 D.C 지역은 외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에게 이메일을 이용한 투표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이용해 직접 투표를 하는 방식을 도입하려는 주도 있습니다. 인터넷 투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편리함과 속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퍼슨과 같은 보안 전문가들은 적어도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美 법무부, 선거 감시원 780명 파견

    미국 법무부는 11월 6일 선거 당일 780여 명의 선거 감시원을 23개 주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965년 제정된 투표권법(The Voting Rights Act of 1965)에 명시된 대로 투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시원이 파견되는 주에는 오하이오, 앨라배마, 텍사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법무부는 왜 특정 주, 특정 지역에만 감시원들을 파견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투표 과정에서 언어나 인종에 따른 차별이 일어날  우려가 높은 곳에 감사원을 파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감시원 뿐만 아니라 법무부 소속 변호사들도 여러 장소에 파견될 예정입니다. 인종과 더 보기

  • 2012년 10월 30일. 허리케인 샌디: 美 대선에 미치는 5가지 영향

    허리케인 샌디가 북상함에 따라 오바마 캠프와 롬니 캠프는 월요일과 화요일 대부분의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미국정치 전문사이트 Politico.com에서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대선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정리했습니다. (1) 롬니의 상승세 주춤할까?  1차 대선 토론이후 오바마와의 차이를 꾸준히 좁혀온 롬니는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에 최대 경합주(swing state)인 오하이오와 버지니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었지만 허리케인 때문에 일정들이 취소되면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정부가 재해에 늑장, 부실 대응을 하지 않는 한 허리케인이 롬니에게 유리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2) 대통령 오바마에게는 유리한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