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 주제의 글
  • 2018년 6월 21일.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케이크를 선택한다

    인간은 사냥과 채집, 농사, 요리를 해온 수천 세대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생존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의 천재성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결합해서 도너츠와 알프레도 파스타, 나초칩, 버터크림이 올려진 초콜릿 케이크같은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매력 있는 음식은 자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조합은 인간이 진화해 온 환경에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런 미각적 즐거움이 있는 음식에 포함된 칼로리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인간의 능력 또한 존재하지 않는 더 보기

  • 2017년 6월 8일. 스스로 치료하는 동물들 (3)

    2부 보기 도대체 동물은 어떤 식물이 약효가 있는지를 처음에 어떻게 알았을까요? 가장 근원적인 수수께끼 같은 이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비얄바는 기생충에 감염된 양이 그렇지 않은 양에 비해 목초지에 풀어놨을 때 먹어본 적 없는 풀을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neophobia)”이라 부르는 습성이 모든 동물에게 있기 마련인데, 양들은 아프고 나니 이 습성을 자연히 조금 버리고 모험을 택한 듯했습니다. 즉, 어떤 맛일지 모르니 좀 걱정은 되지만, 더 보기

  • 2017년 6월 8일. 스스로 치료하는 동물들 (2)

    1부 보기 이렇게 동물이 스스로 처방을 내리고 치료하는 행동은 때가 되면 번식을 하고 배가 고프면 먹이를 찾아 먹는 것처럼 결국 본능적인 행위일까요? 아니면 동물이 경험을 통해 익힌 기술일까요? 저와 이야기를 나눈 과학자들은 조심스레 이러한 자가 치료가 자연선택의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처럼 의학 지식을 발전시키고 나눠 병을 분석하고 치료를 표준화하는 건 아니지만, 어디가 아플 때 약효가 있는 식물을 제때 먹은 동물이 그렇지 못한 동물보다 생존율이 높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행동이 퍼지게 더 보기

  • 2017년 6월 8일. 스스로 치료하는 동물들 (1)

    침팬지 차우시쿠(Chausiku)는 어딘가 앓던 것이 분명합니다. 한창 건강한 나이인 30대의 차우시쿠는 부드러우면서도 자식 사랑이 극진한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갑자기 나무 안쪽에 작은 공간을 찾아 한동안 누워만 있는 겁니다. 평소 같으면 늘 곁에 두었을 아들 침팬지 초핀(Chopin)마저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도록 내버려 둔 채 차우시쿠는 계속 휴식을 취했습니다. 차우시쿠가 쉬는 동안 무리의 다른 암컷 침팬지가 어린 초핀을 돌봐줬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누워 있다가 나무에서 내려온 침팬지 차우시쿠는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 차우시쿠는 곧 과학자 마이클 더 보기

  • 2017년 3월 14일. 내게 도움이 되는 조언도 듣기 싫은 잔소리로 들리는 이유

    원래 우리 마음 속에 남의 의견을 듣기 싫어하는 기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조언에 귀를 닫으려는 우리의 본능을 다독여 더 열린 사람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31일. 인간에게는 마법을 믿는 본능이 있습니다

    인간의 본능에는 비이성적인 사실을 믿게 만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29일. 동물도 예술작품을 만들고 감상할 수 있을까요?

    “보겔콥 정원사 집짓기새(Vogelkop Gardener bowerbird)”는 얼핏 보기에는 별 특징을 가지지 않은 새처럼 보입니다. 흙색의 깃털은 땅에서 사는 이들을 더욱 눈에 띄지 않게 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당신은 이들의 놀라운 비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들이 다른 어떤 새보다도 더 정교하고 미적인 작품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 새의 수컷들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집을 만듭니다. 어떤 새는 검은 이끼 위에 막대로 집을 짓고, 달팽이 껍질, 옥수수, 돌로 이를 꾸밉니다. 또 어떤 더 보기

  • 2014년 7월 8일. 왜 우리는 가만히 앉아 생각하는 것을 싫어할까요?

    최근 한 심리학 실험은 사람들이 얼마나 홀로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지 알려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기기 보다는 차라리 전기충격을 받는 것을 택했습니다. (관련 뉴스페퍼민트 기사) 이 실험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사람들이 무엇이든 하고 싶은 욕구를 그렇게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점일 겁니다. 의자에 앉아 생각하기를 요구받았을 때, 남자들의 2/3와 여자들의 1/4은 그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신에게 전기충격을 가했습니다. 생각은 인간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홀로 생각에 빠지는 더 보기

  • 2014년 4월 24일. 욕설과 인간의 본능

    어린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실수로 욕설이나 속어가 튀어나와 흠칫하며 입을 막아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아직 순수하기만 한 아이들의 영혼에 나쁜 영향을 미친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되죠. 하지만 심리학자인 제이(Timothy Jay)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이른 나이에 이미 욕설과 속어를 익힙니다. (만 나이) 한 살인 아이는 욕설이나 속어에 해당하는 단어 6~8개를, 남자 아이의 경우 6살이 되면 이미 평균 34개나 되는 ‘나쁜 단어’를 알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는 21개) 그 더 보기

  • 2013년 12월 9일. 인간의 도덕적 본능에 대한 두 권의 책

    우리는 자신의 도덕적 기준을 사용해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합니다. 음식이나 성에 대한 취향이 생물학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 도덕적 기준 역시 생물학적인 요소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문화와 이성은 부분적으로만 이를 다듬게 됩니다. 인간의 도덕적 욕구는 다른 욕구들과 마찬가지로 생존과 번식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도덕은 집단을 유지하는 기반이 되며, 협력에 방해가 되는 이기주의를 처벌하고, 그 결과 다른 집단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자신이 속한 집단을 타집단보다 더 보기

  • 2013년 6월 21일. 정의(justice)는 우리의 본성에 새겨져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의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정의(justice)의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회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의가 필요했고, 우리는 진화를 통해 규칙을 지키는 본성을 내면화 시켰습니다. 크리스토퍼 보엠은 “도덕의 기원(Moral Origins)”에서 50여 개의 수렵채집 문화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후 우리의 조상들이 유인원 사회와 같이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수직 계층사회로부터 보다 평등한 사회로의 급진적인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약 25만 년 전, 조상들은 보다 효율적인 공동사냥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보다 효율적인 더 보기

  • 2012년 9월 21일. 우리의 본성은 타인에게 관대하다

    20일 네이처지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진화심리학자인 마틴노왁, 조슈아 그린, 데이빗 랜드가 수행한 인간본능의 한 측면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들은 212명의 실험대상자들에게 적당한 금액을 기부하라는 제안을 하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한 그룹에게는 10초 이내에 금액의 양을 결정하게 하였고, 다른 그룹에게는 10초가 지난 후 금액의 양을 결정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짧은 시간에 결정을 해야 했던 그룹이 30% 이상 큰 금액을 기부하였습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의 길이를 변화시켜가며 실험을 했을때에도 이런 경향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결정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