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전당대회 수락 연설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목요일 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했습니다. 38분 정도 이어진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임기 동안의 경제와 외교정책에서의 공적을 나열하는 동시에 4년 전 국민에게 했던 약속이 모두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4년이 더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4년 전 오바마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제시했던 아이디어가 ‘변화(Change)’였다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앞으로(Forward)’라는 주제로 미국이 경제, 교육, 에너지, 외교정책 등에서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오바마는 미국의 주적(主敵)이 알카에다가 아니라 여전히 러시아라고 생각하고 있는 공화당의 롬니와 라이언 후보가 외교정책 풋내기라는 점을 비롯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제시하는 비전 사이의 차이점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정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교육이나 복지, 인프라 구축 등 정부가 해야 할 분명한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문제가 정부 때문이라며 입이 닳도록 ‘작은 정부’를 주장해 온 공화당과 차이를 명확히 했습니다. 연설이 이어진 38분 동안 오바마 관련 트윗은 총 9백만 개였으며, 분당 최고 트윗 수는 52,757개였습니다. (원문에는 연설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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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前 대통령의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화제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 마지막 연사로 나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연설이 화제입니다. 원래 원고에는 3,136개의 단어 분량의 내용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은 45분 동안 5,895개 단어 길이의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며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실적에 초점을 맞춰 민주당이 제시하는 비전이 공화당의 비전과 어떻게 다른지 열거해 나갔습니다. 재정 적자를 흑자로 돌리고 경제 전반에 걸쳐 유례 없는 호황을 구가하던 미국의 1990년대를 이끌었던 클린턴 대통령은 부자 감세를 통한 ‘낙수 효과’를 주장하는 공화당의 정책으로는 현재의 경기 침체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50년간 민주당 집권 기간 생겨난 일자리가 공화당이 집권했을 때 생겨난 일자리보다 두 배나 많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자동차 산업 구제 금융부터 건강보험 개혁까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하나하나를 구체적인 숫자들과 함께 열거하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4년 전보다 훨씬 상황이 나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부적 정책 사안에 유머까지 곁들인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은 분당 최고 22,087개의 트윗을 낳으며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 날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연설 동영상이 원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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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연설, 분당 트윗에서 롬니 연설 압도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의 하이라이트였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연설이 분당 관련 트윗 숫자에서 지난주 있었던 롬니의 연설을 압도했습니다. 미셸 오바마의 연설에 관한 분당 트윗은 최고 28,003개까지 폭증했던 반면, 롬니의 연설 소식을 트위터에 올린 이용자 수는 분당 최고 14,289였습니다. 키노트 스피커인 훌리안 카스트로의 연설은 분당 최고 11,503개의 트윗을 발생시켰는데 이는 미트 롬니를 제외한 공화당의 어떤 연사보다도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DNC2012를 포함한 전당대회  관련 트윗 수는 3백만 개로, 사흘 동안 총 4백만 개의 관련 트윗이 있었던 공화당 전당대회를 훌쩍 뛰어넘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Tw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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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전당대회 핵심 요약

민주당 전당대회가 화요일(4일)부터 목요일(6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열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추대할 이번 전당대회 관련 핵심 사안을 정리해봤습니다. (1) 노스캐롤라이나는 2004년 대선에서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56%의 지지를 보냈지만, 2008년에는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게 0.3%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15개의 선거인단표를 가져왔습니다. (2) 전당대회 첫날의 키노트(Keynote) 스피커로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인 줄리안 카스트로가 선정되었습니다. 보통 키노트 스피커는 당의 차세대 유망한 정치신인에게 맡기는데요, 올해 37세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카스트로는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역사상 첫번째 라티노 키노트 스피커입니다. 샌안토니오는 공화당이 강세인 텍사스주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지역으로 현재 그는 8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전당대회 둘째날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사로 나섭니다. 골수 민주당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렌 메사추세츠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도 연설을 합니다. 워렌은 현재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로 은행들이나 금융권으로부터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4) 전당대회 마지막 날은 오바마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이 있습니다. 2008년 체인지(Change)라는 아젠다로 유권자들을 공략했던 오바마가 재선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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