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프랑스에서 ‘맥바게트’ 판매 시작

맥도날드 프랑스 지점들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인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 ‘맥바게트(Casse Croute)’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맥바게트는 따듯한 상태로 판매됩니다. 미슐렝 가이드로부터 별 세개를 받은 레스토랑의 요리사 삐에르 코프만(Pierre Koffmann) 씨는 빵은 따뜻한 상태일 때가 항상 더 맛있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킨 맥바게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았습니다. 맥바게트는 보통 바게트 샌드위치에 비해 첨가되는 것들이 많으며 칼로리도 높습니다. 심지어 맥도날드의 대표 상품인 빅맥(BigMac) 햄버거가 510 칼로리인데, 햄과 치즈가 들어간 맥바게트는 605 칼로리입니다. 프랑스는 맥도날드의 해외시장 중에서 가장 수익이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전역에 1,228개의 매장이 있고 연간 50억 달러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usiness Week)

원문보기

맥도날드 “크리스마스에도 가게 문 엽시다”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社가 미국 내 체인점 주인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문을 열라는 거죠. 이유도 간단합니다.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겁니다. $5,500 정도 매출이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습니다. 미국 맥도날드 가게 가운데 10%정도가 직영점이고, 나머지 90%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문을 열거나 닫는 건 전적으로 체인점 주인 마음이지만 맥도날드는 지난 추수감사절에 가게를 연 곳은 기대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며 주인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보다 올해 문을 연 맥도날드 가게는 6천여 곳이 더 많았습니다. 매출도 3천 6백만 달러 더 늘었죠. 월마트나 타겟 등 대형마트들은 명절에 문을 여는 문제 때문에 노동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지만 올해도 매출은 크게 늘었습니다. 월마트는 초당 5천 개씩 상품을 팔아치웠죠. 외식업계는 대형마트들처럼 노동자들의 집단적인 저항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휴일과 명절이 점점 잠식되어 간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다면 그만큼의 보수를 주고 종업원의 불만은 상쇄하더라도 가게 문을 열겠다는 고용주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Guardian)

원문보기

맥도날드 미국 고객은 줄을 서고 아시아 고객은 줄은 안 서는 이유

맥도날드의 광고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DDB社의 북미 지사 CEO 마크 오브라이언(Mark O’Brien)은 아시아와 미국에서 맥도날드에서 주문하는 방식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맥도날드 아시아 지점들은 손님들이 모바일 폰이나 거리 가판대 등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아시아 고객들은 매장 직원들과의 접촉이 매우 적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매장에 직접 걸어 들어가고 줄을 서서 주문을 하거나 운전을 해 매장에 직접 간 뒤에 주문을 해야 합니다. 아시아의 맥도날드 지점들은 “고객님이 매장에 못 오시면 저희가 가겠습니다 (If you can’t come to us, we’ll come to you)”는 슬로건 아래 신속배달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건 음식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걸 특히 싫어하는 아시아 고객들의 특성에 맞춘 전략입니다. 맥도날드는 아시아에서 아예 사람이 주문을 받는 콜센터를 없애고 모두 온라인 주문 시스템으로 바꾸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이런 서비스 도입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뉴욕과 같은 도시 몇 군데 지점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하긴 하지만 이러한 배달 서비스를 늘리기보다는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 차 안에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맥도날드 매장을 설계하는 것) 매장을 늘리는 데 이미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Business Insider)

원문보기

맥도날드 매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

3만 4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의 10월 매출이 2003년 3월 이후로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매장을 연지 13개월 이상 된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의 평균 매출은 1.8% 하락했는데, 더욱 치열해진 패스트푸드 업계의 경쟁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됩니다. 미국 맥도날드 매장들의 매출은 2.2% 하락했는데, 경쟁사인 버거킹(Burger King)과 웬디스(Wendy’s)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TV 광고에 막대한 돈을 쏟은 것과 연관 있어 보입니다. 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맥도날드나 버거킹과 같은 곳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좀 더 건강에 좋은 메뉴를 판매하는 치폴레(Chipotle)이나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를 선호하는 현상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체 맥도날드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유럽 지역에서도 매출이 2.2% 하락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매출이 상승했지만 유로존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에서의 매출 감소가 더 컸습니다. (NYT)

원문보기

미국식 패스트푸드점, 중국인들의 아침식사는 못 바꿔

“아침엔 우유 한 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신해철이 저 유명한 노랫말을 선보인 지 어느덧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때만 해도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는 걸 이상하게 여겼지만, 이제는 패스트푸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점심 메뉴입니다. 그런데 아침은 어떤가요? 맥모닝이 인기를 끌고 있기는 해도 여전히 ‘아침부터 패스트푸드를…’ 이라며 꺼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죠. 중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75%의 중국인들이 점심으로는 맥도날드나 KFC 등 패스트푸드를 애용하지만, 아침식사 메뉴를 이용하는 중국인은 21% 뿐입니다. 여전히 죽 한 그릇은 먹어야 아침밥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미국식 패스트푸드 체인의 장점(간편한 조리, 담아가기 쉬운 용기 등)을 접목시킨 중국식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아침식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출발한 중국식 패스트푸드점 만파두나 82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맥도날드는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맥머핀에 중국식 치킨을 넣은 메뉴가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메뉴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지 않는 한 중국인들의 아침 입맛까지 사로잡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Economist)

원문보기

밀라노市, 유명 맥도날드 매장 문 닫았다가 진퇴양난

세계 패션의 중심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백화점에는 각종 명품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이 백화점에서 지난 20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오며 어느덧 명소로 자리매김했던 맥도날드가 16일 문을 닫았습니다. 백화점과 밀라노 시가 점포 임대를 연장하지 않고 맥도날드가 있던 자리에 명품 프라다 점포를 들이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는 명품 브랜드들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싸구려 이미지”라서 밀라노 시가 사실상 맥도날드를 내쫓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영업을 정지당했다며 밀라노 시를 상대로 350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해당 점포는 문을 닫기 전 마지막 ‘눈물의 세일’로 햄버거를 공짜로 나눠주는 행사를 열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장으로 몰려드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때 미국 중심의 세계화의 상징으로 비난의 표적이 됐던 맥도날드지만 적어도 밀라노의 젊은이들과 여행객들에게는 경제위기 속에 저렴하고 간편한 ‘한 끼’로 사랑 받고 있는 듯합니다. (Guardian)

Follow

Get every new post delivered to your Inbox.

Join 4,709 other fol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