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제의 글
  • 2012년 9월 26일. 맥주 한 잔 마실 돈 벌려면 몇 분이나 일해야 하나?

    독일인들은 한 사람이 1년 평균 맥주 100ℓ를 마십니다. 지난 22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유명한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16일 동안 모두 750ℓ의 맥주를 마셨습니다. 1ℓ 들이 한 잔 당 평균 가격은 €9(우리돈 13,000원)였습니다. 옥토버페스트를 맞아 스위스 은행 UBS가 재미 있는 조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한 나라에서 평균 수준의 벌이를 하는 사람이 맥주를 500㎖ 한 잔 사 마시려면 몇 분 정도 일해야 할까요? 나라마다 임금 수준이 다르고, 물가와 관습에 따라 더 보기

  • 2012년 9월 15일. 獨, 나라빚 부유세 거둬서 갚자?

    Umfairteilen. 독일어로 분배를 뜻하는 단어 umverteilen에서 가운데 ‘ver’를 발음이 같은 ‘fair’로 바꾸어 만든 신조어인데, 유로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부유세를 거둬 국가부채를 줄이고 분배 정의를 실현하자는 운동입니다. 독일 정부는 1995년 위헌 판결이 나기 전까지 재산세를 징수해 왔습니다. 부유세를 걷는 것 자체가 아주 낯선 아이디어는 아니죠. 가장 큰 문제는 “얼마나 돈이 많아야 부자인지를”, “누가” 정하냐는 겁니다. 최근 진행된 토론 결과 100만 유로(14억 5천만 원) 이상의 재산이 있으면 부유세 대상으로 넣어야 한다는 더 보기

  • 2012년 8월 29일. 독일-스위스 탈세방지 협정 독일 의회서 좌초 위기

    스위스 은행들은 계좌 주인의 신상을 철저히 보호하는 ‘비밀주의’로 악명이 높습니다. 검은 돈이나 탈세를 목적으로 빼돌린 수입이라도 스위스 은행 계좌에 한 번 들어가면 추적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독일은 스위스와 지난 4월 탈세방지 협정을 맺었습니다. 스위스 은행에 독일인이 맡겨둔 예금액의 21~41%를 원천징수해 스위스 정부가 독일 정부에 넘겨주는 대신 스위스 은행들은 독일인이 개설하는 신규 계좌에 26%의 세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계좌의 익명성은 여전히 보장된다는 데 있습니다. 독일 야당인 사민당과 녹색당은 탈세자에게 공식적인 면죄부를 주는 셈이라며 11월로 예정된 의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