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주제의 글
  • 2016년 11월 18일. 인터넷이 뇌를 못쓰게 만든다? “어리석은 뇌(The Idiot Brain)”에서 발췌

    인터넷은 훌륭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인터넷에게만 점점 더 답을 의지하게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람들은 인터넷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어떤 이들은 쇼핑을 하기 위해, 어떤 이들은 뉴스를 읽기 위해, 어떤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위해 사용하며 인터넷으로 도박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인터넷을 통해 이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정한 기술에의 전적인 의존이 결국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그 문제를 생각하고 풀려는 노력을 더 보기

  • 2016년 9월 12일. 대기 오염 물질은 인간의 뇌 속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대기 중에서 발견되는 특정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서 인간의 뇌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철석으로 알려진 이 오염 물질은 크기가 150 나노미터보다 작아 호흡기를 통해 전두엽까지 전달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영국의 랭커스터 대학(Lancaster University) 연구진은 뇌에 침투한 자철석으로 인하여 뇌세포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철석은 뇌 속의 다른 물질과 쉽게 반응하는 성질을 띠고 있어 그 반응의 결과로 뇌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활성 산소를 배출한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더 보기

  • 2016년 5월 9일. 출산을 겪으면 여성의 뇌도 변합니다

    출산 후 어머니들의 양육 활동이 유아의 두뇌 성장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하는 것이 비단 유아의 두뇌뿐 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출산과 뒤이은 양육 과정에서 여성의 뇌가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0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뇌는 출산 이후에 크기가 소폭 증가한다고 합니다. 크기가 확대되는 영역은 시상하부, 편도체, 두정엽, 전액골 피질이며 이 영역은 주로 감정, 추론, 판단, 지각, 그리고 보상행동을 통제하는 기능을 맡고 더 보기

  • 2016년 2월 19일. 어떤 운동이 뇌 건강에 좋을까?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해마 부위를 자극해 뇌 속 신경조직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단, 이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단시간 동안 최대치를 이끌어내는 소위 극한 운동 같은 다른 방식의 운동이 뇌에 나쁘다는 뜻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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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18일. 뇌과학이 밝히는 운동의 알짜배기 효능

    운동하며 땀을 흘리는 이유 중 가장 실용적이고 즉각적인 혜택은 이것이겠죠.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치워 줍니다. 운동은 우리 뇌의 주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과 엔돌핀이 즉각적으로 분비되도록 도와주는데, 이들 물질은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는 잘 분비되지 않습니다. 러닝머신에서 30분간 뛰고 나면 기분이 금방 좋아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우리 연구실에서는 운동이 주의를 돌리고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간간이 운동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러한 효과를 느낍니다. 개와 산책을 하거나 크로스핏을 한창 하고 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집중력이 올라가는 더 보기

  • 2016년 1월 6일.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는 다른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1960년대, 프랭크 X. 바론은 당대의 천재라 알려진 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에 관련된 연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엔 트루먼 카포티, 윌리엄스 카를로스 윌리엄스, 프랭크 오코너, 기타 과학자, 사업가, 수학자, 건축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IQ로 대변되는 지성은 창조적 사고의 일부만을 차지할 뿐이었습니다. 창의성이란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도덕적이고 동기부여적인 특성의 총화였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창조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으로는 내면의 삶에 열린 태도,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대상에 대한 선호, 무질서에 대한 높은 더 보기

  • 2015년 11월 6일. 과연 뇌를 보존하고 다시 살리는 것이 우리 시대에 가능한 일일까요?

    최근 뇌를 냉동보존한 후 미래에 다시 이를 살리겠다는 아이디어가 다시 설득력을 띄고 있습니다. 이는 커넥토믹스로 알려진, 뇌 속 신경세포인 뉴런들의 연결을 재현하려는 시도 때문입니다. 그리고, 뇌 속 모든 연결을 재현할 때 한 사람의 마음을 되살릴 수 있으리라는 믿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불가능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우리가 성공한 커넥톰 규모에 비해 인간 뇌의 규모는 그 수백억배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이것이 언제 가능할지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는, 이 연결을 아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보다 연결 사이의 동적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뇌의 부활이 가능할 먼 미래까지 뇌를 보존할 방법을 찾는 것조차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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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4일. 뇌 스캔으로 지능을 예측하다

    12일 네이처 지에는 뇌 연결상태를 촬영해 그 사람의 지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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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9일.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읽어주는 동화책의 중요성

    소아과 전문의 페리 클라스(Perri Klass)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뇌의 상상력을 기르고 언어 능력을 키우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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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7일. 단 한 번의 경험이 뇌를 영원히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시기, 사춘기와 미운 세 살

    트라우마를 남기는 사건이 유난히 큰 영향을 주는 시기가 있습니다. 생후 두 돌 무렵과 사춘기 시절이 대표적인 시기입니다. 이때 겪게 되는 사건은 우리 뇌에 씻을 수 없는 변화를 남기며, 심지어 유전자의 표현형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두 돌 무렵은 특히 언어발달 및 신체적 발달이 확장되는 시기이며, 사춘기 무렵은 그간의 뇌내 네트워크가 정리될 뿐더러 새롭게 사회적 발달이 일어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겪은 사건의 영향력이 이후 성인기에 어떤 형태로 발현되는지 알 수 없기에, 뇌의 신비를 풀려는 노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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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3일. 글을 쓸 때 작가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퇴고를 할 때 흔히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내 읽어보라는 얘기를 합니다. 소리내어 읽다 보면 눈으로 읽을 때 놓치는 부분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글을 쓰는 영역과 소리내어 말하는 영역은 뇌 안에서 서로 분리되어 있으며, 이들 분리된 영역 간 상호작용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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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8일. 연주자들은 어떻게 곡 전체를 외울 수 있을까?

    긴 곡을 암기해서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들의 능력은 인간의 기억에 관심을 갖는 과학자들에게 좋은 연구 소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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