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1월 5일
    사람들이 선정적인 기사를 좋아하는 이유

    사람들은 신문, 잡지, 블로그, 텔레비전 등을 볼 때 분명히 어떤 뉴스를 다른 뉴스보다 선호합니다. 왜 젋은 여성이 실종된 사건은 24시간 내내 방송되고, 그 동안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들은 묻히는 걸까요?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기사를 고를 때 의식적으로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2003년 발표된 한 연구는 우리가 선정적인 기사를 선호하는 이유를 진화에서 찾습니다. 이 연구는 1700년대부터 2001년까지의 뉴스의 1면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시대에 무관하게 죽음, 부상, 강도, 살인이 언제나 1면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5일
    온라인 투표에 관하여

    “인터넷 투표는 극히 위험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칼스바드의 선거 감시모임인 Verified Voting 의 의장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데이비드 제퍼슨은 확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부정을 방지하는 것은 국가적 수준의 위험과 관련이 있으므로, 엄격하게 따져야 합니다.” 미국의 27개 주와 D.C 지역은 외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에게 이메일을 이용한 투표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이용해 직접 투표를 하는 방식을 도입하려는 주도 있습니다. 인터넷 투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편리함과 속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퍼슨과 같은 보안 전문가들은 적어도 더 보기

  • 2012년 11월 5일
    셰익스피어가 정치인들에게 주는 충고

    경구로 가득찬 비극 햄릿에서부터 전원 생활을 노래한 희극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에 이르기까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정치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충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허핑턴 포스트는 그 중 6개의 충고를 골랐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귀를 주고, 몇몇에게만 목소리를 주시오.” ” 저들에게 생각을 주고, 혀는 주지 말기를” – 햄릿: 이것은 먼저 듣고, 그리고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선생님, 당신의 미사여구를 버리고 바로 답을 말해주세요.” – “자에는 자로(Measure for Measure)”: 즉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美 법무부, 선거 감시원 780명 파견

    미국 법무부는 11월 6일 선거 당일 780여 명의 선거 감시원을 23개 주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965년 제정된 투표권법(The Voting Rights Act of 1965)에 명시된 대로 투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시원이 파견되는 주에는 오하이오, 앨라배마, 텍사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법무부는 왜 특정 주, 특정 지역에만 감시원들을 파견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투표 과정에서 언어나 인종에 따른 차별이 일어날  우려가 높은 곳에 감사원을 파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감시원 뿐만 아니라 법무부 소속 변호사들도 여러 장소에 파견될 예정입니다. 인종과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CNN Heroes Top 10 후보 – 上

    변화는 원대한 계획이나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만 오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시작한 일이 세상을 더 살만 한 곳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위인들을 찾아 소개하는 ‘CNN Heroes’가 올해의 후보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CNN Heroes의 모토는 “Everyday People Changing the World”입니다. ① Pushpa Basnet 씨는 네팔의 어린이들이 부모가 감옥에 가면 같이 감옥에 들어가 부모와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CNN Heroes Top 10 후보 – 下

    변화는 원대한 계획이나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만 오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시작한 일이 세상을 더 살만 한 곳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위인들을 찾아 소개하는 ‘CNN Heroes’가 올해의 후보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CNN Heroes의 모토는 “Everyday People Changing the World”입니다. ⑥ Thulani Madondo 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클리프타운 근처의 판자촌 어린이들의 희망입니다. 4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상교육은 물론 교복과 식사까지 제공하고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美 10월 고용보고서: 일자리 17만 1천 개 창출, 실업률은 7.9%

    오는 6일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창출된 일자리는 17만 1천 개이며 실업률은 7.9%입니다. 일자리는 주 정부 분야를 제외하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분야는 전문직, 건강 관련 분야, 소매업, 비지니스 서비스업니다. 실업률은 오바마 취임이후 처음으로 8% 이하로 떨어졌던 9월의 7.8%보다 0.1%P 상승했지만, 이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금요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가 다음주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스타벅스, “2013년 매출 성장 예상”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내년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년 전 문을 연 매장들만 뽑아 측정한 올해 수익은 지난해보다 6% 늘었습니다. 손님이 꾸준히 늘어났던 게 매출과 수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고급 커피메뉴를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스타벅스도 쥬스와 베이커리로까지 적극적으로 메뉴를 늘려가며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난 9월로 끝난 회계년도 기준으로 2012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1,063개의 매장을 새로 지은 스타벅스는 내년에도 매장 숫자를 1,300여 개 늘릴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여성 경제인구 : 일본 경제 회생의 핵심

    일본에서는 결혼 후 계속해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을 “Devil Wife”라고 부릅니다. 이는 2005년에 방영된 티비 드라마 시리즈 Oniyome Nikki (Diary of a Devil Wife)에서 유래했습니다. 일본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 발표된 World Economic Forum의 보고서에서 일본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에서 87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선진국 중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또 2010년 부부 6,000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육아를 위해서 여성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흰머리는 왜 생길까요?

    평균적인 성인은 10만 개 정도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머리카락들은 각각 두피에 뿌리를 두고 자라나며,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그 뿌리들은 여포(follicle)라고 불리는 세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여포는 주근깨를 만들거나 피부를 갈색으로 태우는 멜라닌이라는 색소 세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멜라닌의 양이 머리카락의 색깔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색소세포가 줄어들게 되고 머리카락은 점점 회색 또는 흰색이나 은색으로 변해갑니다. 천자문을 지은 주흥사와 같이 특별한 경험이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머리를 희게 만든다는 것은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지능에 관한 논쟁을 촉발했던 아써 젠센, 향년 89세로 별세

    흑인과 백인의 지능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로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심리학자 아써 젠센이 지난 22일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젠센은 1969년 발표한 논문에서 지능을 정보를 저장하는 연합 능력(associative ability)과, 일반지능 g 로 표현하는, 추상적 사고와 문제풀이 능력을 말하는 개념 능력(conceptual ability)로 나누었고, 연합 능력의 경우 인종간의 차이가 없지만 개념 능력의 경우 백인이 흑인보다, 그리고 아시안이 백인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곧 젠센은 일부로부터는 두려움 없이 연구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발표한 용기 있는 과학자로,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예감(presentiment)’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지난 17일 노스웨스턴 대학의 신경과학자 줄리아 모스브리지는 “지각의 첨단(Journal Frontiers for Perception) 紙” 에 인간은 실제로 어떤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그것을 미리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팀이 심박 증가, 동공 확장, 두뇌 반응 등의 신체변화가 뱀과 같은 무서운 사진을 보기 1~10초 전에 시작된다는 것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24개의 연구 중 편향이나 오류가 없고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만을 모아 재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예감”이 실재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신이 데이 트레이더라면 당신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