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월 15일
    의료 비용의 재정적 위기는 미국민을 위태롭게 할 것

    미국 의료경제학의 현 상황은 비극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비극은 두 가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첫 번째 비극은 과도한 의료비용으로 말미암아 재정적 재앙에 빠지는 것입니다. 미국은 전 세계 선진국이 인구 일 인당 사용하는 의료비용 평균의 두 배가 넘는 비용을 사용하고 있고, 지난 몇 십 년 동안 의료비용의 증가는 일반 인플레이션 비율의 두 세배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규모로 의료비용 증가가 지속한다면, 미국 경제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재정적인 비극보다 더 더 보기

  • 2013년 1월 15일
    미국여성들의 평균가슴크기는 얼마일까요

    지난 15년동안 미국여성들의 평균가슴크기는 34B(75C) 에서 36C(80D)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이 늘어난 가슴수술의 영향인지 비만에 따른 부차적 효과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어쨌든, 브래지어는 1800년대부터 전체를 감싸는 형태에서부터 섹시함을 강조하는 스타일에까지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브래지어 크기의 기준은 1928년에서야 만들어졌습니다. 브래지어 컵의 크기를 부피로 환산할 경우, A 컵은 238mm, B 컵은 385mm, C 컵은 621mm, D 컵은 800mm 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우유 한팩의 크기는 200mm 입니다. 다음은 작년 9월에 더 보기

  • 2013년 1월 15일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끊임없이 무언가를 기록하는 이유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내용을 기록합니다. 독일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고 그 이유를 찾고자 시도하였고, 그 결과 한 가지 가능한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이 결과는 지난 달 “사회심리학 및 성격과학지(journal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발표되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더 자주 올리는 사람은 외로움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효과는 아무도 ‘좋아함(liked)’를 눌러주지 않은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베를린 대학의 심리학자 펜네 그로쓰 데터는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학부생 100명의 외로움(loneliness), 행복감(happiness),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테러 위협에 시달리는 그리스의 언론인들

    그리스 경찰이 지난 금요일 언론인 다섯 사람의 집에 폭탄을 설치한 범인들을 찾고 있는 가운데, ‘무법 애호가(Lovers of Lawlessness)’라는 단체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그리스 정부와 해외 채권자들에 의해 추진 중인 긴축 정책에 동조하는 기사를 낸 언론인들을 타겟으로 삼았다며, 뉴스 매체들이 “억압적인 국가 체계의 관리자 노릇을 하며 사회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격의 타겟이 된 사람들 가운데는 현직 편집자와 방송인, 현재 정부 기관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직 언론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에도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해적들의 새로운 적, 민간 해군

    소말리아 일대 해역에서 들끓던 해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견제와 소탕 작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소말리아 해적들의 활동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011년 상선을 공격한 횟수가 무려 236회였지만, 지난해에는 72회로 잠잠했습니다. 해적들 입장에서는 악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티폰(Typhon)이라는 이름의 민간 해군을 표방한 회사가 설립돼 일대를 통과하는 상선들을 고객으로 두고 해적 감시와 상선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1만 톤 규모의 모선(母船)에는 60여 명의 퇴역 영국 군인들이 중무장 상태로 대기하고 있으며, 쾌속 함정과 무인 정찰선 등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인도, 성폭행범 처벌한다고 뿌리 깊은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사라질까?

    인도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과 너무나 당연한 듯이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빈번한 범죄들을 보면 인도 사회가 가야 할 길은 너무나도 멀어 보입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 지는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인도 경제학자 아마티야 센(Amartya Sen)의 “사라진 1억 명의 여성들”이란 말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선진국과 인도의 남녀 평균수명, 사망시기 등을 비교했을 때 인도의 여성들이 선진국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는 만큼만 살았어도 지금보다 1억 명은 더 많았을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美 무역 적자 계속 증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012년 11월 미국 무역 적자는 487억 달러로 지난 7개월 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0월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5 등 핸드폰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은 3.8% 상승한 반면 수출은 1%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은 1.3% 하락했습니다. 증가한 무역 적자는 미국 생산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미국 소비자들이 수입제품에 더 많은 지출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기후변화는 어떻게 식량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나?

    가뭄과 홍수, 태풍과 허리케인 등 기상이변은 늘 농산물 수확에 큰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이러한 기상이변 현상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밀이나 쌀과 같은 곡식류 뿐만 아니라 과일과 야채, 그리고 육류와  가금류의 가격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음 통계는 지난 3년간 기상 변화가 식량가격 변화에 미친 영향을 지역별, 나라별로 보여줍니다. 2010 1. 러시아: 극심한 가뭄 때문에 러시아의 밀 생산이 25% 감소했고, 산불은 240만 에이커의 농지를 태워버렸습니다. 2010년 9월 밀의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26살의 천재 개발자 / 인터넷활동가 애런 스워츠 자살

    10대 때 세계가 웹컨텐츠를 보는 방법을 바꾼 천재 개발자이자 인터넷활동가였던 애런 스워츠(Aaron Swartz)가 26살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보 공개와 자유화, 검열 반대를 외치던 이 영웅은 기소를 당해 35년 징역과 10억 원의 벌금형이 걸린 재판 진행중이었습니다. 애런 스워츠는 14살때 블로그 구독툴인 RSS를 만들어 전세계 정보의 흐름을 바꾸었습니다. 뉴스와 정보를 공유하는 빅히트 상품 Reddit,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는 Demand Progress 를 창시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에는 공공의 재산인 재판 기록이 대중에게 자유롭게 공개되어야한다는 믿음 아래 페이지당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전자차트가 의료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

    환자의 정보를 기록하는 종이차트를 전자차트로 변환하더라도 기대했던 의료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는 환자치료의 효율성이 반드시 오르는 것도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005년도 보고서에서 전자차트에 대한 기대효과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발표하여 전자차트 회사들의 매출 급성장과 수조 원의 정부 재정지원에 큰 영향을 미쳤던 RAND 연구소는 최근 다시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자차트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도 보고서는 전자차트 판매회사인 General Electric, Cerner 등의 재정지원을 받은 것으로, 이 회사들은 전자차트 판매를 통해 매출이 급성장했습니다. 2005년도 매출이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작은 도미노는 얼마나 더 큰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는가

    도미노가 차례대로 넘어지는 것을 구경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일반적인 도미노에서 사용되는 조각들의 크기는 모두 동일하지만, 크기가 조금 다른 조각을 사용하더라도 도미노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데학의 물리학자 판 리윈은 작은 도미노가 더 큰 도미노를 넘어뜨리는 경우, 그 비율이 얼마까지 가능한지를 연구하여 그 결과를 arxiv 에 올렸습니다. 리윈은 일반적인 도미노 형태와 비율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동일하게 크기와 간격을 키운다는 가정과 미끄러짐과 같은 현상이 없는 이상적인 경우를 가정하여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절대음감이란 무엇일까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음을 들어도 계이름(예: 도레미~)을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완벽한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의 경우, 여러 음을 동시에 들을 때에도 모든 음을 다 구별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능력은 ‘베토벤 바이러스’중 강마에(김명민)가 강건우(장근석)의 천재성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가온 다(중앙의 ‘도’)음의 경우 1초에 261.3 번 공기가 진동합니다. 이것을 듣고 음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전자기파가 1초에 593조 번 진동하는 것을 보고 겨자색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과 더 보기